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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19. 만뽀 돈테키(상수동) / 250g의 두툼하고 부들부들한 일본식 돼지고기 스테이크 정식 by Ryunan

새로운 트렌드의 식당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홍대, 상수 라인에 최근 재미난 가게가 하나 생겼다고 합니다.
이 근처에서 근무하는 블로그 이웃 J君의 소개를 듣고 찾아가보게 된 곳인데요,
가게 이름은 '만뽀 돈테키'

. . . . . .


하단에 지도를 첨부하긴 하겠지만 상수역 4번 출구로 나와 합정역 방향으로 걸어다가보면 나오는 곳입니다.
가게가 큰길가 쪽에 있는 게 아닌 살짝 골목 안쪽에 있어 큰길가에 이런 간판이 세워져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만뽀' 전경. 가게는 1층과 지하1층,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같은 식당임에도 취급 메뉴가 다르다는군요.
1층은 '만뽀 스키야키'로 스키야키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고급 식당 컨셉,
그리고 지하 1층이 제가 오늘 찾아간 '만뽀 돈테키' 라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전문점입니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바로 오른편에 나와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지하 1층 만뽀 돈테키에서 판매하는 대표메뉴 사진이 붙어있는 간판.


입구에는 음식 모형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음식이 대표메뉴인 '돈테키' 라고 합니다.
돈테키는 '돈(豚.돼지)'과 '스테이크'의 합성어로 '돼지고기 스테이크' 라고 해석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테키 말고도 몇 종류의 메뉴가 더 있는데, 대부분 메뉴가 퓨전 일식 컨셉의 메뉴들.
일본 음식의 메카 홍대 아니랄까봐(^^;;) 일본풍과 홍대감성이 퓨전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가게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벽에는 매장에서 만든 이런저런 포스터들이 붙어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외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가게 내부를 내려가면서 훤히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에도 흑판에 분필로 쓴 메뉴판이 걸려 있네요.


대표메뉴인 돈테키는 7,900원. 그 밖에 돈까스, 규동, 가쿠니, 나폴리탄 스파게티 같은 식사메뉴가 있습니다.
와사비폭립은 식사 메뉴라기보다는 식사와 함께 즐기는 가격 비싼 사이드메뉴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포스터, 뭐랄까 정말 힙함 + 인싸 + 일본풍 + 홍대감성의 퓨전 완전체 같은 느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스파게티 중 하나인 '나폴리탄' 도 판매한다는데, 이건 다음에 한 번 먹어보고 싶군요.
케첩과 비엔나 소시지 등을 넣고 볶아낸 스파게티로 다소 쌈마이하지만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는 스파게티.


모든 식사 메뉴에는 밥과 샐러드, 장국 세 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1,000원을 추가하면 밥 대신 버터롤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버터롤을 밥과 별개로 따로 구매하면 1,500원.


식권을 자판기에서 결제하는 선불 시스템으로 운영하되고 있습니다.
돈테키는 기본(250g 7900원)부터 시작하여 돼지고기의 양에 따라 라지, 점보 사이즈가 있는데
제일 양이 많은 점보 사이즈는 기본 사이즈의 두 배인 500g의 고기가 제공됩니다.


매장은 100%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 중. 식권 구매 후 기다렸다 음식이 나오면 교환권을 내고 받아오는 형식.
인건비를 줄여 셀프로 운영하면서 그만큼 음식 가격을 낮춘다... 라는 방침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셀프 시스템을 좋아하는 편이라 불만은 없습니다.


매장 내부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요새 파이프가 그대로 그러나는 이런 인테리어 풍의 식당들 많지요.


왼편의 주방에 있는 직원에게서 음식을 받고, 다 먹고 난 뒤 퇴식구에 접시를 가져다주는 방식.
당연히 휴지라든가 물컵 등도 셀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이런 안내 문구가 붙어있네요. 여기에 왔으니 여기 법을 따라야지요.


테이블 위에는 식기류와 함께 몇 종류의 소스통과 반찬통, 그리고 이쑤시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도 스탠딩 메뉴판이 놓여져 있습니다. 정말 여기저기 메뉴판을 많이 갖춰놓았다는 인상.


수저는 나무 수저를 사용하는군요.


유일하게 제공되는 반찬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생강채 한 가지.


일본 규동 전문점에서 제공되는 단맛이 적고 매운맛이 강한 베니쇼가와 거의 흡사한 맛입니다.
횟집이나 초밥집에서 제공되는 달달한 맛의 얇게 저민 생강을 생각하고 드셨다가는 조금 당황하실지도...


음식이 나와 직접 갖고 왔습니다.
돈테키 정식(7,900원)은 쌀밥과 장국이 세트로 같이 제공됩니다.


두툼한 돼지고기 스테이크 위에 마늘을 통째로 얹고, 소스를 자작하게 뿌린 일본식 돼지고기 스테이크.
왕돈까스마냥 고기 면적이 아주 넓진 않지만 일단 두툼한 편이라 볼륨감은 꽤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같이 간 J君은 고기를 라지 사이즈로 주문. 기본 사이즈의 약 1.5배 정도 되는 양이라 보시면 됩니다.
고기가 커진 만큼 위에 얹어진 마늘의 양도 늘었습니다. 샐러드나 밥, 장국 등의 양은 동일하게 제공되지만요.


나름 예쁘게 디스플레이 된 양배추 샐러드. 상큼한 과일 소스 계열의 드레싱이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군요.


양이 적긴 하지만 조그마하게 감자 샐러드, 그리고 돼지고기 스테이크에 찍어먹을 겨자가 같이 나옵니다.
소스를 듬뿍 바른 돼지고기를 한 입 크기로 썰은 뒤 취향껏 겨자를 살짝 얹어먹으면 됩니다.


밥은 시치미를 아주 약간... 맛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모양만 낼 정도로 약간... 뿌려진 채 제공되었습니다.
밥의 양은 보통 식당에서 나오는 공기밥의 약 60% 정도 양이라 보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국도 같이 제공.


꽤 두꺼운 돼지고기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프로 쉽게 잘릴 정도로 보들보들하게 잘 썰립니다.
고기의 두께는 사진에 보이는 것으로 대략적으로 판단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스가 살짝 간간한 편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간을 좀 세게 먹는 편이라 먹는 데 큰 문제는 없었고
돼지고기가 전혀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두께에 비해 보들보들하게 씹힌다는 것이 크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돈까스 먹는 것처럼 위에 겨자를 살짝 얹어먹으니 톡 쏘는 맛이 추가되어 느끼함도 어느정도 잘 잡아주었고
밥과 같이 먹기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인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쇠고기 스테이크야 워낙 판매하는 곳이 많아
좋은 가게들이 여기저기 있겠지만, 돼지고기 스테이크는 아직 다소 생소한 편인데, 쇠고기 못지않게 꽤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중량임에도 불구하고 쇠고기에 비해 가격이 1/3~1/4수준으로 저렴한 게 가장 큰 장점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했습니다. 양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 약간 모자라다... 싶은 생각이 있긴 합니다만,
뭐 라지 사이즈나 점보 사이즈를 시킬 수도 있고 빵이나 밥을 추가(무료는 아니지만)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재방문 의사는 일단 있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나폴리탄에 한 번 도전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가는 길에 발견한 금색 용지에 찍은 명함.
명함 귀엽게 잘 만들었군요. 나름 신경을 쓴 듯한 느낌.


1층은 스키야키 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하와는 컨셉의 정반대인 고급형 식당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셀프 서비스가 아닌 직원이 전부 서빙해주는 곳으로 바닥이 다다미방으로 깔려 있어 정통 일식당 같은 느낌.
굳이 기모노까지 입고 서빙해줄 필요까지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들긴 했지만, 분위기가 꽤 고급스러운지라
조금 호기심이 들긴 합니다. 다만 주말이나 평일 저녁은 가격대가 좀 비싸니 덜 부담스럽게 즐겨보고 싶다면
여건이 된다는 전제하에 평일 점심에 판매하는 한정 메뉴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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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커피의 봄 한정음료인 '벚꽃 라떼' 가격은 4,200원.
봄 한정 벚꽃라떼 하면 스타벅스의 체리블라썸 라떼가 제일 먼저 연상되는데, 이디야 제품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실내가 좀 더웠기에 아이스 음료로 주문. 한정 음료니만큼 휘핑 크림도 많이 얹어서...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라떼의 붉은 빛깔의 정체는 재작년은 비누맛(...), 작년은 체리맛이었는데
이디야 봄 한정 벚꽃라떼의 붉은빛의 정체는 '딸기' 였습니다. 굉장히 딸기우유맛이라 호불호는 덜 탈 것 같습니다.
딸기우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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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뽀 돈테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6호선 상수역 4번출구 하차, 합정역 방향으로 쭉 직진, 골목 입구에 위치

현재 이 점포는 1층 스키야키 전문점만 남기고 폐점했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2018. 3. 19 // by RYUNAN



덧글

  • 알렉세이 2018/03/20 20:38 #

    오 군침돕니다
  • Ryunan 2018/03/20 21:42 #

    맛있어 보이니 다행이네요...ㅎㅎ
  • 그루미온 2018/08/26 13:12 # 삭제

    여기 5월 30일부로 문 닫았다네요... 헛걸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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