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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20. 익선동 서울커피의 서울 아이스크림(SEOUL ICECREAM) / 가장 한국적인 식재료를 담아낸 달콤한 큐브 아이스크림 by Ryunan

지난 2018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http://ryunan9903.egloos.com/4423110)에서
꽤 독특한 컨셉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부스를 하나 보았습니다. '서울커피' 라는 부스였는데요,
부스 앞에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길래 무슨 시식행사를 하는건가... 라는 호기심을 갖고 가까이 가 봤더니
시식이 아닌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늘어선 줄... 행사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게 다소 신기해서
대체 무슨 아이스크림인지 약간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 . . . . .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은 '큐브 아이스크림' 이라고 하는군요.
한 입에 먹기 좋은 네모난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으로 정가는 1,500원인데 행사가로 1,000원에 팔고 있다고 합니다.


부스에는 아이스크림 맛에 따른 모형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꽤 재미있는 맛의 아이스크림이 많습니다.
식혜맛, 보리맛, 계란맛, 아카시아꿀맛 등... 꽤 한국적이면서도 아이스크림이라기엔 다소 생소한 맛들입니다.


그 옆에는 버터를 통째로 끼워넣은 앙버터 식빵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모형.
조그만 미니식빵 사이에 저렇게 버터를 통째로 두 장 끼워넣은 제품인데
예전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먹었던 '공호미 버터소보루'(http://ryunan9903.egloos.com/4421085)가 생각나는 외형.


같이 행사를 간 일행분 중 한 명이 아이스크림 9개들이 한 팩을 구매하셔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아이스크림 구매시 드라이아이스가 든 아이스팩에 담아주는데, 드라이아이스가 너무 많아
바깥에 들고 한참을 돌아다녔는데도 불구하고 녹기는 커녕 꽝꽝 언 상태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박스 안에는 총 아홉 개의 큐브형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습니다. 맛은 원하는 걸 직접 골라담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낯익은 느낌... 그렇습니다. 이 아이스크림 크기는 '엑설런트' 크기와 꽤 흡사합니다.
다만 엑설런트와 달리 낱개 전부 종이 박스 포장이 되어있어 포장의 고급스러움은 훨씬 더 돋보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9개들이 박스가 아닌 낱개 판매도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포장을 견고하게 할 필요는 있을 듯.


세 명이서 각각 먹고싶은 것 세 개를 골라 맛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제가 고른 건 '라이스 드링크(Rice Drink)'
우리말로 하면 '식혜' - 식혜맛 아이스크림이라니... 대체 무슨 맛일지 상상이 잘 가지 않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식혜 아이스크림.
용량은 55ml로 바 형태의 시판 아이스크림의 약 70% 정도 사이즈.

서울 아이스크림은 옛 서울의 정서를 담아내고자 우리만의 특색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디저트로
전분, 계란, 물엿 등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깊은 풍미를 담아낸 수제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드라이아이스 덕에 바깥에 두 시간을 넘게 갖고 돌아다녔는데도 조금도 녹지 않은 아이스크림.
녹기는커녕 너무 꽝꽝 얼어있어 그냥 먹으면 이 나갈 것 같아 서서히 녹여서 천천히 맛봐야만 했습니다.
맛은 식혜를 통째로 얼려버리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은 매우 놀라운(?) 식혜맛 그 자체.
생강이 들어가 살짝 매운맛이 나는 식혜가 아닌 엿기름과 함께 만들어낸 은은한 단맛이 꽤 취향에 맞았던 맛이고
뒷맛이 깔끔해서 갈증 해소가 되는 듯한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제가 먹은 세 개 중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두 번째 제품은 '아카시아 꿀'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의 아카시아 꿀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역시 용량은 55ml입니다.


식혜 아이스크림에 비해 아주 미세하게 노란빛을 띠고 있는데, 향긋한 꿀 향을 느낄 수 있던 아이스크림.
식혜 아이스크림에 비해 단맛이 약간 더 강한데 그 단맛이 찐득하지 않고 산뜻해서 역시 뒷맛이 깔끔합니다.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OVAL KUMQUAT'. 우리말로 하면 '금귤', 옛날에 쓰던 표현을 빌리면 '낑깡맛 아이스크림'


낑깡이라는 단어...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봅니다.
금감(金柑)을 일본식 발음으로 낑깡(きんかん)이라고 불러 우리나라에도 '낑깡'으로 널리 알려진 과일인데
지금은 '금귤'이라는 명칭으로 변경, 정착하여 이제 낑깡이라는 말은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요.

어릴 적 엄마와 함께 먹던 새콤달콤 낑깡 아이스크림... 이라곤 하는데, 나는 엄마와 이런 거 먹어본 적 없다!


다른 아이스크림에 비해 좀 더 녹는 속도가 빠른 편이고 금귤 특유의 상큼한 향이 꽤 강합니다.
단맛 또한 세 가지 아이스크림 중 가장 강해서 셋 중 가장 자극적인 맛이 강한 아이스크림이라고 보시면 될 듯.
유지방 아이스크림과 셔벗을 반 정도 섞은 듯한 독특한 맛과 상큼한 금귤향이(감귤이나 오렌지와 확실히 다른)
잘 표현되어 역시 기억에 오래 남을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아쉽게도 세 가지 중 제일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지만요...^^;;

'서울 아이스크림' 은 익선동에 위치한 '서울커피' 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 찾아가서 커피와 함께 앙버터 식빵,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만나보실 수 있길 바래요.

. . . . . .

※ 익선동 서울커피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6번출구 하차, 수표로 28길 내 위치

2018. 3. 20 // by RYUNAN



덧글

  • 고양이씨 2018/03/20 21:59 # 답글

    오 괜찮네요 'ㅠ') 금귤맛 아이스크림 정말 너무 궁금해져서 참을 수가 없네요 한 번 가봐야겠어요.....ㅠㅠ
  • Ryunan 2018/03/27 00:20 #

    다만 저는 식혜맛이 제일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 알렉세이 2018/03/22 22:59 # 답글

    와... 완전 고급진 아이스크림이네요
  • Ryunan 2018/03/27 00:21 #

    네, 뭐랄까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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