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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21. (1) KTX를 타고 올림픽 열기로 뜨거운 강릉을 다시 찾다! / 2018 당일치기 강릉 기차+렌터카여행 by Ryunan

2018 당일치기 강릉 기차+렌터카여행

(1) KTX를 타고 올림픽 열기로 뜨거운 강릉을 다시 찾다!

. . . . . .



좀 오래 전 여행기를 늦게서야 쓰게 되지만, 사실 지난 1월 21일. 당일치기로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0월 23일 강릉여행 이후 약 석 달만에 다시 가는 강릉 여행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현지에서 파견근무하시는
H님 뵙는 걸 겸사겸사하여 찾아간 것. 서울에서 찾아가는 일행은 총 셋, 현지에 계신 H님을 합쳐
총 네 명이서 같이 다녔던 여행으로 이번에 강릉으로 가는 이동은 버스 대신 막 개통한 KTX를 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끝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작년 12월 22일 정식 개통한 경강선 KTX.
서울역에서 출발, 중앙선 선로를 경유하여 이동 후 원주 직전에서 전용선으로 들어가 강릉까지 가는 노선으로
서울시내 지역에서는 새롭게 청량리, 상봉역이 KTX 정차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상봉역. KTX  중 일부 열차가 정차하기 때문에 아침에 출발하는 것 중 하나를 예매했습니다.


상봉역 대합실 내에는 서울 - 강릉간 KTX 시간표가 적혀 있습니다.
이 시간표는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에는 청량리 기준 평균 30분 간격으로 운행,
올림픽 기간 동안엔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직통으로 강릉역까지 더 촘촘한 간격으로 운행했다고 하는데
집중 수요가 빠져나간 올림픽이 끝난 지금 시점에선 배차간격이 좀 더 길어진 시간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상봉역이 기존 3개 노선이 만나는 전철역이라 사실 KTX 대합실은 규모가 굉장히 작습니다.
그냥 전철역이 메인인 역사 내에 KTX 대합실을 조금 어거지로(?) 만들어놓은 듯한 느낌.


KTX 타는 곳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전철 고상홈을 지나가야 하는데,
저 개찰구를 통과하면 KTX 승강장과 연결됩니다. 개찰구를 켜 놓긴 했지만 가동하고 있진 않아
그냥 열차표를 소지하고 있을 시 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전철과의 바로환승을 위해 이렇게 만들어놓은 듯.


상봉역 전철 승강장에서 KTX 승강장으로 진입한 뒤 한참 더 앞으로 걸어가야 승차 홈이 나옵니다.


KTX 역사를 이렇게 지어놓은 이유는 부지 확보 문제도 있겠지만, 망우역과의 연계를 위한 목적도 있어보이는데
재미있게도 KTX 상봉역은 전철 상봉역이 아닌 망우역에서도 접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승강장 구조가 '전철 상봉역 - KTX 상봉역 - 망우역' 순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망우역과 상봉역의 역간 거리는 타 전철역 역간 거리 절반 수준으로 짧은 편인데 그걸 이렇게 이용했군요...;;

다만 망우역보다 상봉역이 7호선 환승으로 인한 강남진입 및 버스 노선이 더 많으므로
실제 KTX에서 내려 전철 또는 버스로 환승하는 환승객은 상봉역 쪽 방향을 더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강릉으로 가는 KTX 도착. 열차 선두부에는 'KTX 평창' 이란 로고가 붙어있습니다.
참고로 상봉역에서 강릉역까지의 KTX 정규운임은 25,600원. 고속버스(15,000원)보다 약 1만원 더 비쌉니다.
대신 소요시간은 상봉역에서 약 1시간 반 정도로 고속버스보다 1시간 정도 더 단축되는 효과가 있지요.


예약한 자리인 7호차 안으로 들어가는 중.
열차는 기존 2004년 KTX 첫 개통 당시의 열차와는 다른 KTX 산천과 비슷한 종류의 열차같더군요.


총 8호차 1편성으로 구성된 열차 내부 안내도.
열차 내 음료 자판기는 설치되어 있는데,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노선이라 이동판매는 없다고 합니다.
강릉 가는 KTX 열차 내에서 뭔가 먹을거리가 필요하신 분은 사전에 미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일반실 열차 내부. 기존 KTX에 비해 확실히 좌석이 더 여유있고 넓다는 느낌.


1월, 추운 겨울의 아침이고 식사도 하지 못한 상태라 스팀팩으로 따끈한 캔커피 한 잔.
찬찬히 몸 녹이면서 강릉을 향한 본격적인 여행 출발!


중앙선과 선로를 공유하여 달리는 구간은 기존선 구간이기 때문에 열차가 빠른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물론 전철보다야 당연히 빠르긴 하지만 KTX다운 고속을 내지 못하는데요, 본격적으로 KTX가 고속을 내는 구간은
고속선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만종역부터. 여기서부턴 전용선을 달리기 때문에 최대 250km/h까지 빨라집니다.


안개와 함께 서리가 내린 쌀쌀한 겨울 아침. 다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KTX 전용선로와 중앙선 선로가 서로 분기하는 만종역에 진입.
여기서부터 KTX 열차는 윗쪽 전용선로를 통해 강릉으로 달리게 되고 일반열차는 아랫쪽 원주역으로 내려갑니다.

역명판이 기존의 코레일블루 색상이 아닌 옛날 한국철도공사 시절 검은 역명판으로 다시 되돌아왔는데요,
정확힌 완전 검은색이 아닌 갈색빛이 살짝 도는 짙은 고동색 계열. 코레일블루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 평창역 도착.
하지만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은 평창역보다 다음역인 진부(오대산)역이 더 가깝습니다.


전용 고속선에 들어오니 확실히 열차가 빨라졌다는 것이 피부로 와닿습니다.
최대 시속 250km/h로 경부선 KTX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앙선 구간을 답답하게 달리다가
만종역부터 터널 구간을 마구 통과하며 직선으로 속도를 내니 시원시원한 느낌.


약 1시간 30분 후, 종착역인 강릉역에 곧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이제 내릴 준비...


종점, 강릉역 도착!


강릉역 역명판은 다른 경강선 역명판과 달리 코레일블루 색의 기존 디자인이 활용되었네요.
기존 역사를 철거하고 새로 건축한 역으로 올림픽 기간엔 KTX만 다니지만 올림픽이 끝난 뒤엔
다시 예전에 다녔던 영동선 무궁화호도 강릉역에 종착한다고 합니다. 강릉역 재건축기간동안 영동선 무궁화호는
정동진역에서 전부 종착했었습니다. 네, 그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역 맞습니다.


KTX 평창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는 열차.


반대편에도 열차 한 대가 대기중. 한복 입은 수호랑과 반다비...ㅠㅠ
이 때만 해도 그냥 귀엽구나... 싶은 캐릭터였지, 이 두 캐릭터가 이 정도까지 성공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그 전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흥행하게 될 줄 아무도 예상 못 했지요.


대합실로 올라가는 중. 강릉역 승강장은 지하 역사에 지어져 있습니다.


역사 내 안내판은 특이하게도 코레일 블루 대신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코레일 역사 내에서 이런 디자인 컬러는 처음 보는데, 좀 어색하긴 했지만 의외로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지난 10월 여행 땐 한창 공사중이라 바깥에서밖에 볼 수 없었던 강릉역.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역사는 꽤 크게 지어져 있습니다.
둥근 원형 구조의 역사로 가운데 열차를 타러 내려가는 계단이 지하로 이어져 있는 구조.


규모야 당연 더 작긴 하지만, 실제로 대합실을 봤을 때의 압도적 웅장함은 서울역 못지 않은 느낌입니다.


바깥으로 나와 강릉역 외부 역명판을 한 컷.
기존 코레일 유리궁전 형식의 역과 비슷한 듯 하지만 원형의 독특한 구조 때문에 나름 개성도 느껴지는 편.
역사 위치는 기존 (구)강릉역과 같은 위치라고 하더군요. 보통 새로 기차역사가 지어질 때
역 위치가 시 외곽으로 이설되어 시내와의 접근성이 나빠지는 것과 달리 강릉역은 시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강릉역을 배경으로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한 컷!
저 수호랑과 반다비, 지금은 사라졌을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계속 남겨놓았으면...ㅠㅠ


좀 더 멀리서 강릉역을 한 컷. 근처 가로등도 오륜기 모양 구조물을 달아놓고
여러모로 올림픽 개막 준비에 역사 근처도 한창 바쁜 모습. 열차 타고 놀러 온 사람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역사가 시 외곽으로 이설되지 않고 기존 강릉역 그 위치 그대로 세워진 덕에
시내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과장 없이 역에서 슬슬 걸어 시내 중심가까지 이동하는 것도 가능해요.


약 15분 정도? 를 걸어 강릉시 번화가이자 중심가인 홈플러스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강릉시내에서의 이동은 렌터카(쏘카)를 당일치기로 빌려 이용할 예정.
쏘카에서 주문한 승용차를 수령할 한전주차장 건물이 시내 중심가에 있어 그 쪽으로 일단 이동.


무인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으로 쏘카, 그린카 차량 인도는 3층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렌터카 업체와 달리 무인으로 그냥 주차되어있는 차를 바로 사용하면 되는데 차량 열쇠는
핸드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버튼 키처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차량도 무사히 인도받았고, 이제 본격적인 두 번째 강릉 여행 시작입니다.
이번 여행은 네 명이서!

= Continue =

2018. 3. 2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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