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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25. (4) 동해의 겨울바다와 안목항 커피거리 / 2018 당일치기 강릉 기차+렌터카여행 by Ryunan

2018 당일치기 강릉 기차+렌터카여행

(4) 동해의 겨울바다와 안목항 커피거리

. . . . . .



남항진안목항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고 해야 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다만 재미있게도 남항진에서 안목항으로 가는 건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걸어가는 게 더 빠른데
그 이유는 두 지역 사이에 남대천이라는 바다와 이어지는 큰 개천 하나가 길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남항진에서 안목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남대천 끝자락에 세워진 '솔바람다리' 를 건너야 한다.
그런데 이 솔바람다리는 차량은 이동이 불가능하고 도보로만 이용 가능한 인도교라 차로 안목을 가기 위해선
남항진에서 빙 돌아 남대천 안쪽에 연결되어 있는 '공항대교' 라는 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문제는 남항진에서 공항대교까지 가는 길도 한참 멀리 돌아가는 길이라 차보다 도보 이동이 더 빠르다는 것이다.


솔바람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남항진의 둑. 날이 춥지만 낚시를 나온 사람들도 있다.


바다와 개천이 만나는 끝자락에 세워진 다리는 인도교임에도 불구하고 꽤 넓고 크게 지어져 있었다.


저 아래로 내려가 바다를 따라 쭉 걸어가면 안목항 여객터미널과 함께 안목커피거리가 바로 나온다.
남항진에서 안목으로 가기 위해선 다리를 건너 이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된다.


확실히 동해바다가 남해나 서해에 비해 물이 맑다는 것을 느끼는 중.
관광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정말 깨끗하다.


안목과 남항진을 왔다갔다하는 이동 수단으로는 솔바람다리 말고도 사실 또 하나가 있긴 한데...
바로 여기서 그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침 사람 한 명이 줄에 매달려 남항진을 향해 달리는 모습을 포착.


'아라나비' 라는 이름의 이 놀이기구는 로프에 몸을 매단 채 바닷길을 따라 빠르게 이동하는 체험을 하는 것인데,
막상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막상 저 위에 타면
우리가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일 것 같았다. 한 번 왕복을 하는 비용은 19,000원.


안목커피거리는 솔바람다리에서부터 500미터.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바다와 개천이 서로 만나는 곳. 그리고 바위 위에 서서 낚시를 하는 사람.


오른쪽 인도를 따라 천천히 안목을 향해 걸어서 이동했다.
왼쪽 차도에는 바다에 나가는 조그만 보트들이 차량이 주차된 것처럼 지상에 정박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스타' 호. 순간 보고 이스타항공이 생각난 이유는 대체(...)


강릉항에 도착. 사실 안목항의 공식 명칭은 강릉항.
이 곳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고 한다.


강릉항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안목해변' 에도 동시 도착.
경포대와 같이 몇 그루의 소나무와 함께 왼쪽은 커피거리, 그리고 오른쪽은 해변이 펼쳐져 있다.


안목 커피거리를 기념하여 안목해변 간판 오른쪽엔 '강릉커피거리' 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지금의 안목 커피거리라는 명칭은 사실 옛날엔 존재하지 않았고, 이 곳엔 그냥 커피자판기 몇 개만 있는
평범한 바다였다고 한다. 바다를 보러 놀러 온 사람들이 이 곳에 설치된 자판기 커피를 사 마시면서
바다 풍경을 보는 것으로 안목 커피거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고
안목해변 바로 앞엔 다양한 커피전문점이 들어서게 되어 지금의 '안목 커피거리' 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바다를 보기 위해 해변에 나온 사람들. 그리고 그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들.


겨울이라 그런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너무 을씨년스럽지도, 그렇다고 북적거리지도 않은 딱 이 정도의 풍경이 좋다.


방파제를 향해 이동하는 사람들.


바람이 많이 불거나 태풍이 올 땐 풍랑으로 인해 파도가 넘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니
기상특보 발령시엔 방파제로의 출입이 통제된다. 지금은 바다도 잔잔하고 날씨가 좋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파제에 설치되어 있는 테트라포드.
최근 언론을 통해서도 몇 번 나오기는 했는데, 이 테트라포드 위로 올라가는 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자칫 잘못하여 미끄러졌을 경우 소리 질러 구조를 요청해도 파도소리에 묻혀 목소리가 닿지 않을 수 있으며
또 따개비 등이 아래에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긁혀 크게 다칠 우려가 크므로 절대 올라가선 안 된다.


배와 차량이 뭔가 굉장히 질서있게 정리된 것 같이 보이는 강릉항의 모습.


바로 맞은편에는 쭉 상점가가 펼쳐져 있는데, 저 큰 건물들 모두 커피 전문점이다.
프랜차이즈 커피도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프랜차이즈보다 개인 카페 비율이 더 높은 게 특징이라면 특징.
대부분 건물들이 안목해변 뷰를 위해 창문을 크게 만들어놨고 또 건물을 높게 지어놓은 것도 눈에 띄는 부분.


또 강릉시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한 명과 '강릉커피빵' 을 판매하는 매장도 많다.
거의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빵을 같이 판매한다고 써 붙여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름철에는 이렇게 야외에 나와 바다 바라보며 커피 마시는 사람들도 있겠지. 좀 덥겠지만...


브랜드의 몰락으로 매장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어지게 된 카페베네도 꽤 오래간만에(?) 볼 수 있었다.
한때 바퀴베네라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매장이 이렇게 몰락한 걸 보면 참...


스타벅스는 안목의 카페거리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로 북적이며 인기있는 가게 중 하나.
2층 규모인 이 카페 역시 2층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바깥 전망을 바라보기 좋게 해 놓았다.


매화 그림이 그려진 디자인이 꽤 예뻤던 스타벅스 강릉 한정판 텀블러.
타 지역에서는 팔지 않고 오로지 이 지역 한정 제품이니만큼 기념으로 하나 사 가는 것도 좋을 듯.


안목 해변을 한 바퀴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고 다시 솔바람다리를 통해 남항진으로 되돌아왔다.

= Continue =

2018. 3. 2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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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렉세이 2018/03/25 15:04 #

    카페거리 2년 전에 다녀온 적 있는데 별로 변한 게 없네요. :)
  • Ryunan 2018/03/27 00:24 #

    저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 크게 변한 건 없나보네요. 아마 앞으로도...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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