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한 번 다녀 온 이후 꽤 오래간만에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전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404308)
마지막으로 간 것이 2016년 5월이었으니 거의 2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군요. 진짜 시간 가는 게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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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를 사용해서 가격대가 식사메뉴 제외하고 전부 기본적으로 꽤 높은 편이라 그런 걸지도...

매장이 꽤 넓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유동인구 많은 평일 점심시간에는 어떨지...

앞접시와 물컵, 간장종지 등도 같이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깍두기는 개인적으로 입맛에 좀 안 맞았습니다만 김치는 매우 잘 맞아 김치를 좀 더 많이 먹었습니다.

원래는 겨자장만 넣어야 하는데 고추기름도 약간 추가하여 양념장을 만들어놓았습니다.

국물에 넣어먹으면 크게 차이는 안 난다지만, 메인 음식은 맛있어도 밥이 맛없으면 많이 아쉽지요.

2년 전에 와서 주문했을 때와 큰 차이 없는 모습.


비주얼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이 부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환영할 듯한 푸짐한 구성.


다만 외형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거라 이런 걸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선지는 굉장히 좋아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여기 선지도 쫀득쫀득하면서 탱탱한 식감이 만족스럽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는 한국 사람이라 역시 이렇게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것이 가장 든든하고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뭔가 제대로 잘 먹은 것 같다 - 란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평일 점심에 찾은 적은 없지만, 대충 얼마나 붐빌지 예상이 갈 것 같습니다.
양, 선지 해장국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든가 전날 과음해서 얼큰하게 해장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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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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