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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2. 블랙라벨 치킨(KFC) / KFC의 닭 튀기는 노하우의 정점, 블랙라벨 치킨 by Ryunan

KFC에서 최근에 '블랙라벨 치킨' 이라는 신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블랙라벨 치킨은 닭에서 가장 쫄깃하고 촉촉한 부위인 닭다리 부위만을 모아 순살로 만들어낸 치킨으로
닭다리의 육즙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급 치킨이라고 하는군요. 그만큼 가격대도 꽤 높은 편이라
한 조각 가격이 2,600원으로 KFC의 모든 조각치킨 중 가장 최고가를 자랑합니다.

현재 출시 기념으로 블랙라벨 치킨 두 조각 구매시(5,200원)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끼워주는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가 진행 중이라 그나마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블랙라벨 치킨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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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블랙라벨 치킨, 제가 한 번 먹어보았는데요... 역시 어느 날 퇴근 후 야근식대로...
순살치킨이라 그런지 플라스틱 포크가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블랙라벨 치킨을 막 접했을 때의 첫인상은 '뭐 이렇게 작아...!' 였습니다.
순살치킨이라는 걸 감안해도 크기가 일반 치킨조각에 비해 좀 작은 편인데 가격은 다른 치킨에 비해 더 비싸면서
대체 무슨 배짱으로 이 가격을 받는거지...?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을 정도였으니까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봐도 처음 블랙라벨 치킨을 접했을 때 크기에 대한 불만이 좀 있었던 걸 보았습니다.


다만 튀김 표면을 보니 일반 치킨류에 비해 좀 더 식감이 촉촉할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듭니다.


튀김옷 안에는 닭다리살로만 이루어진 살짝 선홍빛이 도는 닭고기 속살이 들어있습니다.
한 입 맛보고 난 소감은 '좀 전에 크기 작다고 불평한 것 전격 취소(...)' 와, 이거 진짜 물건이던데요.
여태까지 KFC에서 수없이 나왔다 사라진 다양한 치킨 시리즈 중 가장 강렬하게 맛있는 치킨이었습니다.
닭다리로 이루어진 속살이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는데, 이 식감이 진짜 맛있는 치킨의 정점이라 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던지라... 진짜 순식간에 두 조각을 쓱싹 해치워버렸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타 치킨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비싸고 크기가 작은 게 흠이지만
'KFC만의 닭 튀기는 노하우를 제대로 보여주겠다' 라는 KFC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났던 신제품이라
정말 KFC가 갖고 있는 정체성, 본질에 매우 충실한 명작이 아닐까... 싶은 치킨이었습니다.
지금이라면 세트 업그레이드 이벤트도 있고 하니 여러분들도 꼭 한 번 접해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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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얼마 전 버거킹에서 먹었던 프리미엄 와퍼 라인업의 '콰트로 치즈와퍼''트리플콰트로머쉬룸 와퍼'
둘이서 각각 하나씩 세트를 시켜 칼로 버거를 반 갈라 두 가지 다 맛보자고 나눠먹었습니다.


트리플콰트로 머쉬룸 와퍼에 비해 콰트로 치즈 와퍼는 가격이 500원 더 높은 프리미엄 메뉴긴 한데
개인적인 취향으론 트리플콰트로 머쉬룸 와퍼 쪽이 내용물이라든가 풍미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콰트로 치즈 와퍼는 역대 나온 프리미엄 와퍼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역시 내겐 좀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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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이건 얼마 전 파파이스에서 구매한 핑거휠레와 케이준 감자튀김 포장.


튀김류에 맥주 한 잔이 굉장히 간절했던 어느 날, 가볍게 즐겼던 한 잔.
얼마 전 인터넷 뉴스를 보니 서울 내에 파파이스 매장이 45군데가 있다고 하던데, 그렇게 많았었나? 싶더라고요.
저는 서울에 한 20군데도 안 된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우리가 모르는 지점 수가 꽤 많았습니다.

2018. 4. 1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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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루루 2018/04/12 15:12 #

    음, 전에 아는 분은 이거 엄청 불평을 하시던데...
  • Ryunan 2018/04/12 22:45 #

    취향 차이니까요. 저는 KFC가 진짜 각 잡고 냈구나...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감동했습니다.
  • 레이오트 2018/04/12 18:15 #

    저도 콰트로치즈는 좀 별로더군요. 그냥 치즈와퍼 쪽이 더 취향.
  • Ryunan 2018/04/12 22:45 #

    저 역시 트리플콰트로머쉬룸와퍼 같은 버섯 소스 계열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지금은 단종된 해쉬브라운와퍼였지만요.
  • 2018/04/12 18:4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12 22:4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디케이드 2018/04/12 19:35 # 삭제

    블랙라벨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번 묵어봐야겠군요.
  • Ryunan 2018/04/12 22:46 #

    천호서 디디알 하시고 KFC 한 번 가십시오 ㅎㅎ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8/04/13 10:08 #

    정말 그정도면 한번 먹을만 하겠네요 그런데 지점마다 차이가.클까요?
  • Ryunan 2018/04/16 23:39 #

    다른 제품들도 지점마다 차이가 있으니 약간은...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히 회전률 있는 매장을 찾는 게 제일일 것 같습니다.
  • YGG 2018/04/14 02:07 # 삭제

    저도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KFC 치킨이 그렇듯 간이 세서 음료가 필수인 게 단점이자 (양을 채워주는) 장점(?)이 되는 거 같아요 ㅋㅋ
  • Ryunan 2018/04/16 23:40 #

    그렇지요. 그래도 KFC음료는 셀프 자유 리필이라 그게 참 좋습니다.
  • 이굴루운영팀 2018/04/16 19:14 #

    이것도 지역마다 편차가 있더군요 트랙백 합니다.
  • Ryunan 2018/04/16 23:40 #

    트랙백하신 것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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