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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2. 어글리스토브(강남점-역삼동) / 서비스 쿠폰으로 받은 까르보나라는 엄청나게 푸짐했다 by Ryunan

주말 점심에 강남역 근방에 위치한 '어글리스토브' 라는 파스타 & 스테이크 전문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이런 곳과는 그다지 큰 인연이 없어 보이는 제가 일부러 이 곳을 찾은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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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코엑스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니 '어글리스토브 강남역점' 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주더라고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무료 제공 쿠폰이었는데, 기한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 안 쓰기엔 좀 아까워서
'그럼 한 번 써 보러 가 볼까' 라고 생각하며 이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강남역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도 근처 헌혈의 집과 제휴하여 이런 식사권 증정 이벤트가 많은 듯 합니다.


앞접시를 비롯한 테이블 기본 식기 세팅.


반찬류는 피클 한 가지가 제공되긴 하는데 매장 내 셀프 코너에 야채 피클이 비치되어 있어
그 곳에서 직접 담아오면 됩니다. 피클은 오이와 당근, 무 세 가지 종류로 만든 수제 피클이 제공되더군요.


음료는 모히또 에이드크렌베리 에이드를 한 잔씩 주문.
모히또 에이드 가격이 6,9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인데 꽤 큰 컵에 많은 앙이 담겨 나왔습니다.
모히또 에이드의 경우 논알콜, 알콜을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음료는 탄산으로 리필 가능.


서비스로 제공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정가 8,900원)
큰 접시에 크림 소스 베이스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그리고 빵 한 조각이 같이 얹어져 나왔습니다.
이 매장은 아웃백이나 TGIF 같이 식전빵이 따로 제공되진 않지만, 파스타 주문시 빵이 같이 나오는 것이 특징.


서비스 쿠폰으로 나온 스파게티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많아봤자 얼마나 많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보통 파스타 전문점에서 파스타 나오는 양을 생각해보면...(눈물)
보기에는 그리 많아보이지 않지만 소스와 함께 섞어서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크림 소스와 잘 섞이게끔 버무린 뒤 앞접시에 덜어먹고
빵은 적당한 크기로 찢어 소스에 찍어먹고 하면 됩니다.


크림 소스 안에는 베이컨도 들어가있어 한층 더 크림소스의 고소한 풍미를 좋게 만들어 줍니다.


아주 맛있다! 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어, 무난하게 괜찮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네 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단품으로 주문했을 때 가격이 8,900원인데, 빵 한 조각과 함께 나오는 양을 생각하면 괜찮다 싶었어요.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단품 하나와 음료 정도 곁들이면 충분히 포만감을 느끼는 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서비스 품목이 아닌 추가로 주문한 트리플 스테이크(19,900원)
세 종류의 스테이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양이 넉넉한 것도 있고 가격대도 아주 높지 않아
여럿이 시켜 나눠먹기 좋은 메뉴라고 합니다. 세 종의 스테이크와 함께 사이드로 파인애플, 감자튀김, 샐러드가 제공.


제일 앞에 놓여진 고기는 쇠고기 안창살 스테이크. 옆에 있는 생크림 비슷한 건 리코타 치즈였나...


가운데는 닭다리살 스테이크, 그리고 뒤에 그릴 자국이 선명하게 구워진 고기는 돼지고기 뽈살.
고기는 쇠고기 100g, 닭고기 150g, 돼지고기 100g - 총 350g이 제공됩니다.


사이드로 감자튀김과 함께 불에 구운 파인애플이 같이 제공됩니다.
이 감자튀김, 길쭉한 패스트푸드 감자튀김과 달리 포실포실하고 간이 되어있어 맛이 괜찮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브라질식 쇠고기 스테이크 무한리필 전문점에 가면 구운 파인애플도 같이 제공해주곤 했지요.
파인애플을 불에 구우면 신맛은 날아가고 단맛만 남으면서 고기와 같이 먹는데 매우 잘 어울립니다.
음... SNS를 보면 파인애플 피자 같은 것에 대한 호불호가 꽤 심한데, 고기랑 같이 먹는 구운 파인애플은 맛있어요.


발사믹 소스를 뿌린 샐러드 조금, 그리고 반숙으로 익힌 계란후라이 한 개가 접시 한 쪽에 같이 담겨 나왔습니다.
계란은 함박스테이크 같은 것과 같이 먹어야 더 잘 어울릴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나오는 게 나쁘진 않군요.


스테이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질기지도 않고 쇠고기는 미디움 웰던 정도? 로 구워져 나왔습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마찬가지로 '음, 무난하게 먹을만한 스테이크네' 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랄까...


다만 개인적인 불만사항이라면 굳이 이렇게 소스 범벅을 해서 내놓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것.
쇠고기는 물론 닭고기도 그냥 소금양념 정도만 해서 가볍게 굽고 소스를 따로 내어오면 더 좋을텐데
소스의 맛이 좀 달고 자극적인 편이라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될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실제로 주문할 때 그렇게 해 줄지 모르겠지만, 소스를 따로 담아달라 요청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그 불만사항을 빼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가격대비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고
세 종류의 고기와 함께 야채, 감자튀김, 파인애플 등 큰 접시 위에 사이드로 나오는 것들도 많아 풍족했고요.
지금 사진을 정리해놓고 보니 어글리스토브는 은근히 서가앤쿡 같은 컨셉의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은 생각.


음료는 탄산음료로 한 번 리필. 탄산으로 계속 리필 가능하니 음료 아끼지 않고 편히 마셔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음식이 조금 자극적인 편이라 음료를 좀 많이 마시게 된 것 같았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제공되는 양이 많아 조금 힘들게 먹어치웠습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까르보나라가 양이 많아봐야 얼마나 되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양이 꽤 많았고
세 종류의 스테이크가 제공되는 트리플 스테이크도 사이드 메뉴가 이것저것 나와 은근히 배가 불렀습니다.


식사시간대를 어정쩡하게 피해간지라 매장 안은 비교적 한산한 편.
조명은 약간 어두운 편이고 식사시간대에 가면 좀 시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웃백 같은 패밀리레스토랑류에 비하면 의자라든가 테이블이 좁아 오래 앉아있긴 좀 불편하다 느낄 수 있습니다.


매장 입구에선 직접 오렌지를 갈아 만든 생과일 주스나 에이드 등을 테이크아웃 하는 곳도 있는 듯.
나름 와인들도 비치해놓고 있는 걸 보아 매장의 컨셉이 어떤 곳인지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강남 어글리스토브 방문이었습니다.
헌혈의집 서비스 쿠폰 이용해보러 갔다가 졸지에 잘 먹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 . . . . .


※ 어글리스토브 강남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출구 하차, 메가박스 골목을 끼고 우회전

2018. 4. 12 // by RYUNAN



덧글

  • ㅇㅇ 2018/04/12 23:05 # 삭제

    스테이크 한줄 남아있는 장면에 경악을..!
  • ㅇㅇ 2018/04/13 17:09 # 삭제

    파인애플 껍데기 같아요.
  • Ryunan 2018/04/16 23:41 #

    파인애플 껍데기였습니다 ㅋㅋㅋ
  • 2018/04/13 15:5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16 23:4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8/04/14 14:10 #

    오오 양이 풍성하네요.
  • Ryunan 2018/04/16 23:41 #

    네, 정말 풍성하게 잘 나왔습니다 :)
  • 2018/04/22 07:54 # 삭제

    저희 집 근처는 상봉점인데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다기 보다는 저 가격대에 분위기나 메뉴가 괜찮아서 몇번 가봤어요 스파게티류는 안시켜봤는데 양이 괜찮군요 !
  • 콤비네이션 2018/05/01 10:02 #

    저도 예전에 헌혈해서 어글리스토브 특정메뉴 무료권 받아서 잘 사용하곤 했는뎅... (물론 메인메뉴 주문시 사용이 가능했지만요)
  • 베요네타 2018/09/14 19:01 #

    TGIF는 식전 빵을 또 없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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