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록 올해도 가진 못했지만, 행사를 다녀온 지인분께서 가져온 '진해 벚꽃빵' 을 하나 얻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진해 특산품이기도 한 '벚꽃빵' 은 2006년부터 진해에 위치한 진해제과, 미진제과점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빵으로
벚꽃 모양의 만쥬 안에 분홍색 벚꽃 앙금이 들어가있는 제품으로 선물용으로도 많이 팔린다고 하는군요.
가격은 9개들이 박스에 1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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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크기의 초코파이 같은 포장과자 계열의 파이류에 비해 열량은 훨씬 낮습니다.


빵에 대한 맛을 설명할 때 '벚꽃맛' 이라고 하는데, 벚꽃에서 정말로 향기롭고 달콤한 맛이 날 리는 없고(...)
그냥 적당히 기분 좋게 달콤한 앙금과 보들보들한 빵이 잘 어울리는 무난한 맛의 만쥬였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맛보다도 벚꽃 모양의 외형, 그리고 안에 들어간 분홍빛 앙금 때문에 보기 더 좋은 제품이기도 한데요,
벚꽃이 만발하여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의 모습을 상상하며 가볍게 낭만적으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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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록 아파트가 이제 곧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라
예년과 같은 벚꽃축제와 야시장을 볼 순 없어 아쉬웠지만, 벚꽃이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늘 이제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긴 하지만, 아파트가 재건축되더라도 이 벚꽃만큼은 계속 남아있었으면...
2018. 4. 2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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