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구입한 아사히맥주 30주년 패키지 안에 들어있던 아사히 드라이블랙 흑맥주부터.
30주년 패키지 안에 같이 들어있는 전용잔은 딱 500ml가 량이라 한 번에 맥주를 전부 따를 수 있긴 합니다만
맥주거품 때문에 완전히 다 따르는 걸 사실상 좀 어렵고, 저 잔 기준 대충 두 번에 걸쳐 따라마시기 좋습니다.
꽤 깔끔한 목넘김에 뒷맛도 약간 구수하게 남지만 흑맥주 특유의 쓴맛이 덜하기 때문에 흑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너무 약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 정도라면... 하며 권하기 무난했던 맛.
이걸 마셔야겠다! 생각하며 무조건 찾아마시진 않겠으나 그래도 기회가 생기면 큰 불만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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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도수가 6.1도로 보통 맥주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인데 망고링고 같이 망고의 단 맛이 느껴지는
달콤한 칵테일 같은 술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예상했던 것과 달리 망고의 풍미와 향만 밀맥주에서 느껴질 정도고
단맛 없이 밀맥주 본연의 맛에 망고의 산뜻한 향이 더해진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꽤 마음에 들었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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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맛은 초콜릿의 풍미와 함께 뒷맛은 커피를 마신 듯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흑맥주로
좀 전의 아사히 드라이블랙에 비해 탄산의 청량감이 약한 대신 좀 더 흑맥주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던 맛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백화점이나 수입주류 코너에서도 지금은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기는 한데
한국에서 구할 경우 가격대가 꽤 높아 한 번 사 마시려면 꽤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맥주이기도 한 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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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방베르 치즈가 들어간 치짜를 처음 발견해서 맛이 어떨까 하며 구매해왔는데, 치즈 향이 굉장히 진하게 느껴져
향이 강한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맥주나 와인 안주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먹기에는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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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행 다녀온 사진들을 정리하는 중인데, 회사일과 병행하며 정리를 하니 시간이 좀 걸리네요.
조만간 새로운 여행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2018. 5.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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