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모자' 라는 것을 뜻하는 '아카이보시'는 일본의 과자 브랜드 중 하나로
일반적인 과자 선물처럼 종이 박스가 아닌 철제 박스에 포장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좋아보이기에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토야마 공항 면세점 기준 한 박스에 1,000엔(소비세 포함). 다른 공항에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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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 뒷면에 각 과자의 종류 및 설명이 적혀있어 어떤 과자들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박스 뚜껑에 그려진 빨간 모자를 쓴 소녀의 옆모습 일러스트가 꽤 인상적인데요,
과자를 다 먹고 난 뒤 빈 철제 박스는 어쩐지 버리면 안될 것 같은 느낌.


그러니까 사진에 보이는 과자 외에 아랫쪽에 한 층 더 들어있는 셈.
다만 박스의 높이에 비해 실제 박스 아래의 빈 공간이 좀 많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몬드 아래 흰 부분이 버터가 아닌 화이트 초콜릿. 쿠키 부분은 버터향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닌데
화이트 초콜릿와 아몬드 때문에 달콤하면서도 또 뒷맛이 고소합니다. 향이 강하진 않지만 맛은 달콤한 편.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에 포인트처럼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 게 특징.

쿠키 자체가 크지 않고 얇아서 농후한 단맛이 나지만 부담스럽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보들보들하기보다는 약간 단단한 쿠키와 캐러멜 크림과의 조화가 꽤 좋은 편이군요.
여튼 꽤 괜찮게 먹었던 쿠키들. 전체적으로 단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냥 먹는것보다는 커피나 홍차 등과 어울릴 듯.
제품 박스도 고급스러운 편이고 공항 면세점에서 사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사 오기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백화점 고급 제과점의 수제 쿠키같은 느낌도 있고 말이지요.
2018. 6.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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