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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13. (9) 일본 편의점의 '머스트잇 아이템(Must Eat Item)', 어머, 이건 먹어야 해! /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by Ryunan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9) 일본 편의점의 '머스트잇 아이템(Must Eat Item)', 어머, 이건 먹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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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마역에 돌아오자마자 호텔로 들어가지도 않고 바로 향한 곳은 역 근처의 게임센터.
열차가 지연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토야마 역 호텔이 늦게 되어 게임센터 체류 시간이 적어져서였다.
이 곳의 영업 시간은 밤 11시까지인데 역에 돌아온 시각이 10시를 약간 넘긴 시각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참고로 토야마역 앞 게임센터는 지난 2년 전, 여행을 할 때도 찾아갔던 곳인데, 지금도 그 자리 그대로 있었다.
2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가게 외관이 2년 전과 하나도 바뀌지 않아 좀 반갑다고 해야 할까...
(2년 전 토야마 역 게임센터 첫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403869)


기타도라 신작, MATIXX 포스터.
한국에서 게임을 즐길 수야 있지만, 포스터까지는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볼 수 없다.
실물로 보니 포스터가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잘 뽑혀나왔다는 느낌.


지금 이 게임센터에 댄스 댄스 레볼루션은 없지만, 과거에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듯
예전에 발매된 X3 vs 2nd mix 포스터가 한 장 붙어있었다. 정말 떼 가고 싶다는 욕망이 한 가득...!!


최근 일본에 정식 발매된 댄스 러쉬 스타덤(Dancerush Stardom)이 이 게임센터에는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댄스 러쉬 대신 츄니즘만 좀 하기로 했다. 츄니즘은 총 두 대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기타도라 XG 세션 기체도 한 컷.
초기 디럭스 기체까진 아니지만 한국의 흰 신형 기체에 비해 충분히 위압적이라고 할 만 하다.


구석에는 비트매니아2DX.25 캐논 볼러스도 한 대 돌아가고 있었다. 모니터 또한 2년 전 그대로네.
저 모니터가 기억으로는 2DX RED 시절 도입된 모니터로 알고 있는데 상당히 오래 버티고 있다.


게임센터 폐점이 생각보다 너무 빨라 큰 아쉬움을 안고 퇴장. 뭐 게임은 내일 제대로 해야지...
10시 40분 정도가 되면 모든 게임에 E-amusement나 아이메 카드 등을 사용할 수 없게끔 시스템적으로 막혀
게임을 더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역시 츠츠이시역을 다녀온 덕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는 걸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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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센터를 나와 호텔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호텔 반대 방향으로 조금 걸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도착.
호텔 근처에도 패밀리마트, 로손 같은 편의점이 있는데 굳이 약간 떨어져있는 세븐일레븐을 찾아온 이유는
한국에서 미리 체크해놓은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대표적인 간식거리 몇 개를 사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이거 좋다고 추천해 준 먹거리들이 몇 있는데 개중엔 먹어보지 않아 호기심이 가는 것들이 있었다.


아, 딱 하나 있는 거 발견^^
요새 네일동과 N포털 블로그 등에서 일본여행 편의점 필수 먹거리로 타마고(계란)샌드가 인기라며?
사람들이 모찌롤과 함께 다들 하도 맛있다 맛있다 하길래 나도 하나 맛보기로 했다.

나도 한번 일본편의점 머스트잇 아이템 먹어보고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파워블로거가 되어보자.


그냥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로 나오는 메론빵이긴 한데, 되게 광고 잘 한다는 느낌.
실제 멜론이 들어가서 메론빵이 아닌 모양이 메론처럼 생겨 메론빵이란 이름이 붙은 편의점 메론빵이라지만
의외로 꽤 맛있고 가성비도 좋아서 가끔 한 번씩 사먹으면 좋은 제품이다. 로손, 패밀리마트 등에도 있다.
뭐랄까 실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단팥빵, 소보루빵처럼 일본의 대표적인 빵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 영업을 끝낼 준비를 하는 토야마 역.
역 근처를 다니는 사람들도 밤이 되니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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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돌아와서 목욕을 좀 하고 옷 갈아입은 뒤, 좀 전에 사 왔던 편의점 음식들을 꺼내보았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계란 샌드위치, 몽블랑 케이크, 직화소갈비 도시락, 우지말차 올드패션 도넛,
그리고 같이 할 맥주는 딱히 한정판이라든가 뭔가 눈에 띄는 것이 없어 그냥 에비스로.


이젠 우리나라에도 정식 발매되어 언제든 편의점,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 에비스 맥주.
한때 호로요이와 함께 한국에 제발 나왔으면 좋겠다 좋겠다 노래를 불렀던 맥주였는데...^^;;


SNS상의 모 님 추천으로 호기심에 구입해 본 세븐일레븐의 '직화 소갈비 도시락'.


가격은 498엔. 소개에 의하면 일본 세븐일레븐 도시락 판매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제품이라고...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도시락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한 건지, 어디 내가 한 번 먹어보겠다...ㅋㅋ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한 번 데워주긴 하지만, 호텔로 갖고 돌아오면서 살짝 식었기 때문에
호텔 1층 로비에 있는 전자렌지로 한 번 더 데워 아주 따끈따끈한 상태로 개봉할 수 있게 되었다.


도시락 구성은 단순한 편.
밥 위에 갈비양념을 발라 구운 직화 쇠고기가 규동처럼 얹어져 있고 구석에 야채절임이 반찬으로 약간 들어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내용물은 알찼고 또 한국인이라면 굉장히 익숙한 맛있는 갈비양념 향이 풍겨온다.


직화 쇠고기 위에 듬뿍 발라져 밥 안으로 조금씩 스며드는 소스가 '맛 없을 리 없다' 라고 말해주는 듯.
고기가 얇기 때문에 김에 밥을 싸 먹는것처럼 고기에 밥을 싸서 같이 먹으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맛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딱 모범적인 맛. 달달한 갈비양념이 들어간 직화쇠고기와 밥의 조화가 매우 훌륭하다.
한국인들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맛이라 거부감이 들거나 하지 않고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

같이 나온 숙주나물 볶은 야채는 간이 매우 약했는데 아마 메인인 쇠고기 간이 강해 상대적으로 약하게 한 듯.
다만 숙주나물보다는 초생강 같은 맛이 강한 반찬을 곁들여 포인트를 잡아주는 방법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약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메인 쇠고기가 맛있어서 크게 신경쓰진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일본 여행 다녀온 블로거 혹은 커뮤니티 사람들이 그렇게 극찬하는 타마고(계란) 샌드.
가격은 224엔으로 편의점 샌드위치 가격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과 엇비슷하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이 포장 뒤에 스티커로 적혀있는 건 한국과 동일.
칼로리는 363kcal로 의외로 높은 편인데, 재료 종류가 많이 안 들어갔어도 계란, 마요네즈 칼로리가 높아 그런 건지...


샌드위치 안에는 마요네즈에 버무린 계란 샐러드가 듬뿍 들어있다.
노른자 뿐 아니라 잘게 다진 흰자도 큼직하게 눈에 띄는데, 안쪽까지 계란 샐러드가 가득 차 있어
들어간 재료라고는 이거 하나 뿐이지만 상당히 꽉 찬 샌드위치라는 걸 알수 있었다.


뭐 어느정도 예상이 가는 맛일 수밖에 없는데, 이것또한 예상했던 대로 매우 모범적인 샌드위치.
간을 약하게 하여 계란의 담백함, 그리고 마요네즈의 고소한 본연의 맛을 최대한으로 살려낸 느낌이 강하며
퍽퍽하지 않고 보들보들하게 만들어 낸 계란 샐러드가 음료 없이 그냥 샌드위치만 먹어도 퍽퍽하지 않다.
직화 불갈비 도시락과 함께 '맛이 어떨지 예상이 가지만, 그 예상가는 맛을 모범적으로 잘 살린' 수작이라 보면 될 듯.

이 계란샐러드 샌드위치는 한국 편의점에서도 출시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데
세븐일레븐 제품과 완전히 동일할 순 없어도 사진으로 보니 일본 세븐일레븐 못지않게 내용물이 꽤 충실했었다.
한국 제품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사 먹어볼 생각이다.
아마 재료가 단순하니만큼 맛도 거의 비슷할 거야. 이런 샌드위치, 좋다.


세 번째는 편의점 냉장 디저트류 중 상당히 퀄리티가 좋다고 극찬받는 세븐일레븐의 몽블랑.
안타깝게도 가져오던 도중 한 번 떨어뜨려 모양이 약간 찌그러졌다. 가격은 270엔.


역시 포장 뒷쪽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이 표기되어 있다.
개당 열량은 260kcal.


실수로 떨어뜨려 모양 찌그러진 게 정말 아쉽다...ㅡㅜ 뭐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되겠지만...


몽블랑 안에는 밤과 함께 생크림이 들어있는데, 밤 크림의 단맛을 꾸덕꾸덕하게 잘 살려냈다는 느낌.
그냥 생크림에 비해 단맛이 더 강하긴 하지만 이 특유의 밤에서 느껴지는 풍미를 좋아하기 때문에
밤 들어간 디저트류라든가 달달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퀄리티 굿.


세 종류의 유명한 편의점 추천 음식을 한 번에 다 먹어버렸는데,
어느 하나 아쉬울 것 없이 다 맛있었다.
막 네일동이나 N포털 블로거들에게 유행하는 거라면서 은근히 거부감을 갖는 분도 있는데
굳이 거부감 가질 필요 있나, 사람들에게 이름 오르내리며 인기있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너무 배가 불러 결국 같이 구매한 우지말차 올드패션 도넛은 뜯지도 못하고 GG.
올드패션 도넛은 일단 따로 챙겨놓았다가 내일 열차 타고 돌아다니거나 혹은 밤에 다시 먹어야지.


신규 오픈한 토요코인 매장 객실마다 비치되어 있는 오픈 캠페인 안내 전단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언어, 가격만 조금씩 다를 뿐 그림과 내용은 모두 동일하다.
우연히 운 좋게 내가 이 곳에 올 시기에 맞춰 호텔이 새로 오픈한 덕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묵게 되어 다행이다.


호텔 창문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완전히는 아니지만 토야마 역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만족스럽다.
지난 쿠마모토 때도 그렇고 호텔이 역에서 가까우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 좋다.

아... 결국 어떻게든 일본에 왔구나, 게다가 이번 여행의 큰 목표였던 장소 방문도 크게 성공했고
이젠 여러 번 와서 익숙할 법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꿈 같은 기분이 드는 하루였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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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9) 일본 편의점의 '머스트잇 아이템(Must Eat Item)', 어머, 이건 먹어야 해!

2018. 6. 1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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