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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17. (11) 주말의 여유로운 아침, 칸스이 공원(環水公園)의 풍경 /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by Ryunan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11) 주말의 여유로운 아침, 칸스이 공원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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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좀 일찍 마치고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 역 근처를 한 번 돌아보기로 했다.
지난 여행 때 다녀왔던 토야마역 근처의 칸스이 공원(環水公園)이 생각나 산책 겸 한 번 다녀올 예정이다.
칸스이 공원으로 넘어가기 전, JR토야마역 옆에 붙어있는 치테츠(토야마 지방철도) 토야마 역.


토야마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인 타테야마-알펜루트를 가기 위해선 이 곳에서 열차를 타야 한다.
여기서 타테야마(立山) 행 열차를 타면 되는데, 모니터에 보이는 열차는 보통 열차이므로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려
알펜루트를 가기 위한 관광객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이동해주는 특급 열차를 타는 것을 권한다.


두단식 승강장 끝에 열차 두 대 대기중.
왼쪽 열차는 과거 우리나라 코레일이 철도청(한국철도)였던 시절, 전동차 도색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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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철도공사)이 철도청이었던 시절 수도권 전동차 도색이 이랬으니 사실상 거의 같다고 봐도 될 정도.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치테츠 토야마역은 자동 개찰구가 없어 승무원이 직접 개찰구 앞에서 검표를 한다.
열차 출발 시각 및 승객들의 복장을 보니 이 분들은 알펜루트를 가는 사람들은 아닌 듯 하다.


치테츠 노선도.
총 네 개의 노선, 100.5km를 운영하고 있어 지방 철도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광범위한 노선망을 갖추고 있다.
오히려 도쿄 근교의 일부 대형 사철의 노선이 이 노선보다 더 짧은 사례가 있을 정도.

이 중 관광객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토야마역에서 출발하여 타테야마역으로 가는 연두색 타테야마선.
타테야마의 한자는 입산(立山) 타테야마역이 종점이다.
(치테츠 타테야마역 2년 전 방문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03967)


토야마 역 앞에 세워져 있는 공공자전거.
정확히 이용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서울의 따릉이와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보면 될 듯.


JR,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 토야마역 남쪽 광장 앞에서 한 컷.


반대쪽인 북쪽 출구로 넘어가기 위해선 역 앞에 있는 지하도를 건너야 한다.
재래선 철도역이 지상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철도로 남북이 단절되어 있어 지하도가 아니면 건너갈 수 없다.


북쪽으로 건너갈 수 있는 토야마 역 지하도.


중간에 넓은 광장과 함께 시계 하나가 나오는 것도 2년 전의 모습과 동일하다.
현재 시각은 오전 7시 45분.


북쪽의 3번 출구로 나간다.
지하도 나가는 길에도 출구 번호와 근처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표기가 잘 되어있다.


토야마 북쪽 출구에서 역 전경으로 한 컷.
대부분의 번화가나 시설은 남쪽에 몰려있는 듯, 북쪽은 별다른 광장 없이 남쪽에 비해 한산한 모습.
눈 앞에 보이는 전차 선로는 '토야마 라이트레일' 이라는 전차 노선으로 토야마 북쪽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큰길 인도를 따라 물이 계속 흐르고 있는 인공 냇가.


이 쪽은 차도에 비해 인도가 상당히 넓은 편이고 조경 또한 매우 잘 되어 있다.
역을 중심으로 계획적으로 도시 개발을 한 흔적이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도시 분위기가 굉장히 깔끔하다.


건널목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할아버지.


재미있게도 인도변에 심어진 몇몇 가로수들 바닥에는 이렇게 덤불이 같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로수 바닥의 흙이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을까, 상당히 특이하면서도 보기 좋은 모습.


중간에 개천 하나가 나오면 개천을 따라 왼쪽으로 꺾어 쭉 위로 올라가야 칸스이 공원이 나온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오래 된 느낌이 드는 2층짜리 목조 건물.


아, 저 멀리 칸스이 공원의 상징인 텐몬교(天門橋)가 보인다.
'하늘의 문' 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


날씨가 너무 좋다.
비가 오면 어쩌나 하고 큰 걱정을 했는데, 아무래도 그 걱정은 기우에 그칠 것 같았다.


칸스이 공원의 텐몬교를 좀 더 가까이에서 한 컷.
양 옆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호수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다.


헤이세이(平成) 11년에 지어졌다는 명패. 1999년에 지어진 약 20년 정도 된 다리다.


2년 전, 같이 알펜루트를 보러 왔던 친구들과 이 곳을 올라왔던 기억을 되새기며 올라가 보았다.
그 때만 해도 다시 이 곳을 올 수 있을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혼자 다시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다만 텐몬교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개방하기 때문에 전망대 꼭대기를 올라가는 건 불가능.
하긴, 이제 막 8시정도밖에 안 됐으니 내가 여기를 너무 일찍 오긴 했나보다.


저 위의 전망대를 못 올라가는 건 아쉽지만, 다리 위에서 공원의 전망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칸스이 공원 전경.
굉장히 깔끔하고 계획성있게 잘 만들어진 공원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깨끗하다.


저 왼편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로 잘 알려진 스타벅스 칸스이공원점이 보인다.


아직 너무 이른 시각이라 공원에 나온 동네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일까.
이 동네에 거주한다면 날씨 좋을 때 여기를 나와 잔디밭에 자리 깔고 쉬다가도 좋을 것 같은 느낌.


다시 내려와서 텐몬교의 전경을 한 컷.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커피나 한 잔 하고 가야겠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11) 주말의 여유로운 아침, 칸스이 공원(環水公園)의 풍경

2018. 6. 1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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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abipero 2018/06/17 13:37 # 답글

    환수공원 스타벅스가 토야마 최고의 관광스팟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그나저나 처음에 토야마역에 갔을 때 역 북쪽으로 가는 법을 몰라서 많이 헤맸었죠. 설마 그 지하도가 유일한 통로였을 줄은...ㅎㅎ
  • Ryunan 2018/06/18 00:08 #

    토야마 최고의 관광지는 사실 타테야마 알펜루트인데, 시내 관광 중 최고의 스팟은 저 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토야마 성도 있긴 한데 상대적으로 존재감은 많이 낮은 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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