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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17. (12)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스타벅스, 칸스이 공원(環水公園)점 /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by Ryunan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12)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스타벅스, 칸스이 공원(環水公園)점

. . . . . .


토야마 칸스이 공원(環水公園) 안에는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카페 하나가 들어서 있다.
카페 이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커피 토야마 칸스이공원점은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은 스타벅스' 란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공원에서 가장 뷰가 좋은 호수 앞 잔디밭에 자리잡고 있어 굉장히 좋은 풍경을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토야마를 찾아 온 관광객은 물론 공원에 산책 나온 현지인들에게도 크게 사랑받는 카페다.


현재 일본 스타벅스(5월 초 기준)의 한정 음료는 '스트로베리 베리 머치 프라푸치노' 라는 제품.
봄 과일인 딸기를 이용한 프라푸치노가 기간한정 제품으로 프로모션 중인 듯.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카페를 찾아 온 사람들이 많아 주문하는 데 약간 줄을 서야 했는데,
카운터에 서기 전 직원으로부터 미리 메뉴판을 받게 되었다.


일본 스타벅스는 한국과 달리 메뉴판에 숏(Short)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다.
한국 스타벅스도 숏 사이즈를 말하면 주문할 수 있지만, 메뉴판에 표기된 건 톨과 그란데 사이즈만.
커피 음료의 경우 숏, 톨, 그란데, 벤티 네 가지 사이즈 가격 정보를 표기해놓은 건 참 잘한 것이라는 생각.


카운터 근처에 스타벅스 텀블러나 유리잔, 머그컵 등의 굿즈를 판매하는 건 한국과 동일한 풍경.


입구에서 커피 등의 음료를 주문한 뒤, 저 뒷편에서 주문한 음료를 받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운터 바로 앞에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나 베이커리 등이 진열되어 있는데, 한국보다 종류가 더 많아보였다.


일본의 스타벅스 카드. 제일 위의 '해피 마더스데이' 카드는 5월 한정 카드.


아직 8시 정도밖에 되지 않은 이른 시각이지만, 일요일이라 그런 것도 있겠고
워낙 인기가 많은 매장이라 이른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이 꽤 많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젊은 사람들끼리 온 손님도 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혹은 노인들이 더 많았다는 것.
다들 일요일 아침의 여유로운 커피 타임을 즐기기 위해 일찍 이 곳을 찾아온 동네 주민들 같았다.


복작복작하긴 하지만, 관광객들로 인해 붐비는 것이 아닌 동네 사람들로 인해 붐비는 정겨운 분위기.
어쩐지 이런 풍경이 좀 부러우면서도 은근슬쩍 이 무리들 안에 녹아들었다는 사실이 좋기도 하고 그렇다.


실내는 사람들이 많으니 바깥으로 나가 볼까.


시바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 새끼인 것 같은데 어찌나 귀엽던지...ㅋㅋ


이 쪽도 애완견을 데리고 가족들이 같이 커피 마시러 아침부터 나온 손님들이었다.
애완견과 함께 공원 산책을 와서 이 곳을 들러 커피 마시고 가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꽤 많았다.


운 좋게 야외 테라스에 좋은 자리 하나가 나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커피는 최근 좋아하게 된 커피 중 하나인 콜드 브루.


좀 전 토요코인에서 식사하면서 커피를 이미 한 잔 마셨기 때문에 커피는 숏 사이즈로도 충분.


테라스에 앉아 바라본 칸스이 공원의 풍경.
호수를 중심으로 이른 아침부터 산책하는 사람, 아침 조깅을 하는 사람 등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긴, 이런 이른 시각에 여기까지 와서 커피 마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그렇게 많진 않을테니까.


카페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바깥 테라스에 앉으니 이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여기서 커피 마시며 잠시 집에 전화를 했는데, 한국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정도로 좋은 날씨는 여행 다니면서도 거의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던 것 같은데...
특히 이 당시 한국엔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했던지라 더더욱 이런 푸른 하늘이 보고 싶었다.
지리상의 문제 때문에 일본은 한국에 비해 미세먼지의 영향을 덜 받을 수밖에 없다.


토야마 공항을 향해 전일본공수 항공기 한 대가 날아가는 모습 포착!


토야마 공항이 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토야마역에서 5km)
시내에서도 이렇게 항공기가 낮게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겐 많이 시끄럽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김포공항처럼 항공기 이, 착륙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만큼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별로 없을지도 모른다.


좀 더 오래 있고 싶지만, 호텔 체크아웃 시각도 맞추고 오늘 일정도 시작해야 하니 여기까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 온 덕에 아침의 여유도 느낄 수 있었고 꽤 좋은 시간이었다.


아침부터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토야마 시민들.
도시의 깨끗한 분위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표정에서도 여유가 느껴진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정말 좋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스타벅스를 뒤로 하고 다시 호텔로 되돌아가야 하는데,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뭔가 이 한가로우면서도 여유 넘치는 풍경을 오래 간직하고 싶었다.


잔잔하게 물이 흐르는 수변공원.


질서 있게 지어진 깨끗한 건물.


토야마에 여행갈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이 공원은 꼭 들러볼 수 있길 바란다.
일단 역에서 가까워 걸어서 찾아오기에도 부담이 적고, 한적한 여유를 즐기기엔 최고다.


돌아가는 건 좀 다른 루트를 따라 가 보기로 할까...


번화가가 몰려 있는 남쪽 출구에 비해 북쪽 출구는 건물들은 많지만 사람의 흔적을 찾기가 좀 힘들다.
길이 훨씬 더 넓고 건물들 역시 깔끔한 모습이 마치 계획도시 같은 느낌이 든다.


토야마라는 도시 자체가 수도권 신도시 같이 계획하여 만들어진 도시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도시 정비가 상당히 잘 되어있고 또 깔끔하고 스마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는 다른 깔끔함, 그렇다고 지나치게 시골마을 같은 분위기와는 다른 세련됨.
이 두 가지 장점을 조합하여 만들어 낸 도시가 지금 토야마 시내의 이미지가 아닐까.


이 점포는 뭐 하는 곳일까?


인도 곳곳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 여기도 덩쿨로 흙 부분이 드러나지 않게 덮여 있다.


인기척이 별로 없는 넓고 깨끗한 길을 따라 역으로 되돌아가자.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토야마 역.
그리고 위에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2년 전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묵었던 토야마 지방 호텔 건물이다.


같은 도시 중심가임에도 불구하고 역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 두 지역의 분위기가 꽤 다르다.
번화가나 상업 밀집지역은 남쪽에 역 광장 근처로 더 많이 몰려있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이 출구를 통해 반대쪽으로 넘어가보도록 할까?


때마침 토야마 라이트레일 전차 한 대가 출발하는 모습을 포착.


나가사키나 쿠마모토의 시내 전차의 경우 오래 된 낡은 전차를 지금도 현역으로 운행하는 걸 많이 보았지만,
토야마 시내를 달리는 전차는 구형 차량보다는 이런 최신 차량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저기 들어오고 있는 열차는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의 전동차.
과거 JR호쿠리쿠 본선이었던 구간을 이관받아 지금은 제3섹터 사철로 운행하고 있는 열차.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12)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스타벅스, 칸스이 공원(環水公園)점

2018. 6. 1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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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8/06/18 09: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6/23 19: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도라야끼 2018/06/18 10:44 # 삭제 답글

    매번 여행 후기를 잘 보고 있습니다

    12년도 간사이에 한 달을 머물 때도 아이패드에서 류토피아 게시글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네요!!
    이번에 도쿄를 가게 되는데 또 많이 참고합니다!! 새로운 여행 후기가 올라와서 좋네요 이거 보니 토야마 지역도 가보고 싶고!! 너무 보는 재미가 많습니다!

  • Ryunan 2018/06/23 19:14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셨다니 정말 다행이고 또 보람차네요 :)
  • Tabipero 2018/06/18 22:54 # 답글

    해가 일찍 떠서 그런지 휴일 아침인데도 모닝커피 즐기는 사람들이 많군요!
    다시 가고 싶은 아늑한 분위기의 공원과 스타벅스입니다.
  • Ryunan 2018/06/23 19:14 #

    정말 여기 괜찮지요, 막 엄청 여유있는 분위기.
  • 알렉세이 2018/06/24 14:21 # 답글

    전망이 정말 멋진 스타벅스군요
  • Ryunan 2018/06/27 00:00 #

    여기 풍경이 정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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