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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28. 연남동 돼지구이 백반(연남동) / 기사식당 감성 물씬, 25년 전통의 연탄구이 돼지불백 전문점 by Ryunan

'연트럴파크' 라고도 불리는 연남동 잔디밭 근처에 있는 기사식당 감성의 음식점, '연남동 돼지구이 백반'
이 곳은 어쩐지 연남동, 홍대 특유의 감성과는 좀 벗어난 약간 낡은 분위기의 동네식당 같은 곳이지만
이 자리를 25년 지켜오며 연탄구이 돼지불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잘 나가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한 번 다녀와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었지요(http://ryunan9903.egloos.com/43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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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을 했을 때가 4년 전이었는데, 4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가게 외관입니다.
가게 자체는 바뀌지 않았지만 오히려 근처 풍경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엔 좀 조용한 동네였지만 연남동 근처로 여러 가게들이 생기고 잔디밭이 생기면서 새로운 가게가 늘고
자연스럽게 근처를 찾는 유동인구 또한 많아졌습니다.


이 가게는 돼지불백, 그리고 동태찌개가 유명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고등어구이백반, 그리고 김치찌개도 잘 나가는 것 같군요.


매장 내부 분위기는 젊은 사람들을 위한 식당이라기보단 조금 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란 느낌.
그래도 젊은 손님 비중도 좀 있고,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사진처럼 반주를 곁들이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돼지불백은 4년 전 왔을 땐 7,000원이었는데 1,000원 올라 지금은 8,000원.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오르지 않아 다행입니다. 그 밖에 몇몇 메뉴가 좀 더 추가되었습니다.
메뉴에 공기밥추가 옵션이 있지만, 인원수대로 음식을 주문할 땐 밥은 추가요금없이 셀프 이용이 가능합니다.


추가 반찬과 밥은 셀프 서비스.


스테인레스 병에 담긴 시원한 물.


첫 기본 반찬은 아주머니께서 직접 가져다주시는데, 이후 추가반찬은 직접 가져다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좀 번거롭더라도 반찬은 가져다주는 것보다 직접 갖다먹는 쪽을 더 좋아합니다.


무생채.


배추김치.


김자반.


부추무침.


돼지불백용 상추와 풋고추.


마지막으로 고춧가루에 버무린 생마늘과 된장.
셀프로 추가 리필이 가능한 기본 반찬은 이렇게 제공됩니다.


밥은 흑미가 들어간 공기밥.


보통 2인 이상이서 보면 불백 하나에 찌개 하나를 시켜 같이 먹는 걸 추천합니다.
테이블 위에 가스렌지가 있어 찌개 주문시 직접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부대찌개 1인분(8,000원).
저희는 세 명이었는데 돼지불백 둘, 그리고 부대찌개 하나 이렇게 주문.
1인 부대찌개임에도 불구하고 라면사리 한 개가 온전히 들어간 채로 제공되어 나왔습니다.


연탄구이 돼지불백 주문시 나오는 돼지불백(1인 8,000원)


연탄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돼지고기는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져 나왔습니다.
불향이 강하고 양은 2인이 먹기에는 약간 아쉽다? 라고도 느껴질 수 있을 정도.


고기 맛은 굉장히 좋습니다. 보들보들하게 씹히면서 양념의 맛보다는 특유의 불향이 잘 살아있는 편.
달달한 맛의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큰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데
양념의 맛이 약한 편이라 그냥 밥과 고기만 먹기는 좀 그렇고 같이 나온 밑반찬들과 함께 먹어야 잘 어울립니다.


부대찌개도 맛있게 잘 끓는 중.


돼지불백의 경우 1인분의 양이 약간 적은 듯 하다 싶은 느낌이 있지만(고기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부대찌개는 1인분 치고 양이 꽤 많습니다. 보통 부대찌개집 1인분의 1.5배는 됨직한 넉넉한 양.
예전에 먹었던 동태찌개도 그렇지만 이 가게 찌개류가 1인도 가능하고 음식 가격에 비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햄과 소시지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맛은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 적당히 개운하고 좋습니다.
콩나물 등의 야채가 많이 들어가 맵고 얼큰하다기보다는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인상적인 부대찌개입니다.
햄에서 우러나온 단맛이나 진하고 얼큰한 걸 즐기시는 분들께는 약간 심심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돼지불백은 이렇게 무생채나 부추 올려놓고 쌈으로 먹는 게 제일 맛있습니다.
상추가 지나치게 크거나 이파리가 두껍지 않고 꽤 연해서 쌈용으로 먹기에 이상적이었습니다.


세 명 모두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던 저녁 식사.


출입문 바로 옆에 커피자판기도 설치되어 있어 입가심으로 커피 한 잔 뽑아나갈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커피는 아메리카노 대신 믹스커피 한 가지만 가능하지만요.


어쨌든 마무리로 커피도 잘 마시고 좋은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홍대, 연남동 분위기와는 다소 벗어나있는(?) 동네 기사식당 감성이 느껴지는 연남동 돼지구이 백반.
굳이 특이한 걸 찾거나 혹은 독특한 분위기를 따지지 않아도 되는 식사약속이 있거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면
이 근처로 놀러와서 여기서 식사하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 . . .


식사 후 오래간만에 연남동 옆 연희동 나들이.
연희동에서 1978년이래 40년이란 긴 세월 자리를 지켜 온 유명한 빵집인 '피터팬 제과점'


정말 오래간만에 와서 빵 하나를 샀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대에 오니 잘 나가는 빵은 이미 다 팔리고 제품이 몇 개 안 남았더군요.
최근에 찾아보니 수요미식회 방송에 소개되었다고 하던...


안타깝게도 무슨 빵이었는지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메모 좀 하거나 영수증 좀 챙겨놓을걸... 가격은 2,500원이었습니다.


도넛 사이즈의 아담한 케이크 안에 들어간 필링.


살짝 상큼한 오렌지맛이 느껴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케이크였는데,
왜 피터팬제과점이 40년 넘게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빵집인지 이해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높긴 하지만, 여기 빵 꽤 맛있으니 연희동 구경가신 분들이라면 들렀다 오시는 것도 좋을 듯.
특히 본점 말고 사러가슈퍼마켓 안에 입점해있는 지점은 밤 시간대 가면 묶음할인도 하고 있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빵들을 집어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종종 갔었는데, 꽤 오래간만에 다시 찾게 된 연남동, 연희동 나들이였습니다.

. . . . . .


※ 연남동 돼지구이 백반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공항,경의선 홍대입구역 3번출구 연남파출소 사거리에서 우회전

2018. 6. 28 // by RYUNAN



덧글

  • 2018/06/28 16:3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6/29 14: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6/28 22:35 # 삭제

    여기 엄청 유명하지만 저 동네가면 항상 핫한거 먹기 바빴는데 ㅋㅋ
    불백은 둘째치고 찌개 1인분 가능한게 좋네요 라면 사리도 통째로 하나라뇨!!
  • Ryunan 2018/06/29 14:11 #

    엄청 푸짐하지요. 밥 없이 저것만 먹어도 든든할 거에요 :)
  • ㅇㅇ 2018/06/29 03:13 # 삭제

    엇 혹시 예전 무한도전에 나왔던 그 불백집인가요!?
  • Ryunan 2018/06/29 14:12 #

    제가 무한도전을 안 봐서 거기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방송에 나온 게 맞나보네요 ㅎㅎ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7/18 08:27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7월 18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푸드]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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