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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3. (19) 겐로쿠엔과 마주하는 천수각 없는 성, 카나자와성(金沢城) /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by Ryunan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19) 겐로쿠엔과 마주하는 천수각 없는 성, 카나자와성(金沢城)

. . . . . .



겐로쿠엔과 큰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카나자와성(金沢城)
그래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겐로쿠엔에 오면 겐로쿠엔과 함께 카나자와성을 같이 보게 된다.


겐로쿠엔과 카나자와성은 서로 고가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저 육교 아래 보이는 차도과 인도가 좀 전에 내가 이 곳으로 이동할 때 자전거를 탔던 구간.


카나자와 성과 겐로쿠엔의 경내 안내도.
수직으로 길 하나가 나 있는 걸 경계로 왼쪽은 겐로쿠엔, 그리고 오른쪽은 카나자와 성 공원이다.


카나자와 성은 일본 에도시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우두머리 가신 마에다 도이시에(前田利家) 이후
14대 285년에 걸쳐 가가번을 지배한 마에다 가문의 대저택이라고 한다. 1583년에 처음 건축되어 화재가 여러 번 발생,
재건축을 반복하여 계속 유지하던 중 1881년 대화재로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어 현재는 극히 일부 건물만 남았다고...


성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안으로 들어가면 겐로쿠엔 못지않은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수많은 나무들로 우거진 겐로쿠엔과 달리 이 곳은 넓은 잔디 들판이 펼쳐져 있는 모습.
하얀 회벽의 카나자와 성 건물들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카나자와성은 다른 일본에 남아있는 유명한 성들과 달리 성을 대표하는 천수각 건물이 없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천수각은 이미 지금부터 400여 년 전인 1602년, 낙뢰로 소실된 후 다시 재건되지 않았다고 한다.
400여 년 전 소실된 천수각이니 그 자료가 남아있을 리 없고 당연히 지금 다시 복원될 일도 없을 듯.


마치 히메지 성을 보는 것과 비슷했던 흰 빛이 감도는 기와가 인상적이었던 카나자와 성.


이 지역에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데, 하얀 기와 위에 눈이 덮이면 어떤 풍경일지 궁금해졌다.


오사카 성과 마찬가지로 수로 위에 나있는 다리를 건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리를 건너 바로 나오는 이 문의 이름은 하시즈메몬. 2015년에 재건된 문이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터와 함께 매표소가 하나 있었는데,
성 안의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선 여기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천수각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라 굳이 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발길을 돌리기로 했다.

사실 좀 전 겐로쿠엔을 돌아다니느라 너무 오랜 시간을 소비해서 좀 빨리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필요가 있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전에 자전거를 묶어놓았던 마치노리 겐로쿠엔 주차장 자전거 주차현황을 찾아보니
운 좋게 자전거가 딱 한 대 남아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빼앗길세라 잽싸게(?) 달려가 무사히 Get.
유유낙낙 자전거를 타고 사람들 사이를 지나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19) 겐로쿠엔과 마주하는 천수각 없는 성, 카나자와성(金沢城)

2018. 7. 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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