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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15. (29) 모찌롤의 끝판왕, 로손 모찌식감롤(もち食感ロール) 우지말차맛 /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by Ryunan

5월, 호쿠리쿠(北陸)지방 여행기

(29) 모찌롤의 끝판왕, 로손 모찌식감롤(もち食感ロール) 우지말차맛

. . . . . .


다시 타카오카역에 되돌아왔지만, 여전히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돌아오는 날 하루종일 비가 쏟아질 것 같은데, 이따 짐 갖고 공항가는 길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타카오카 역사 안에 입점해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토야마역이나 카나자와역만큼은 아니지만, 타카오카역 역시 타카오카 시내의 중심가에 있는 역이기 때문에
역사 안에 작게나마 상점가 몇 곳이 입점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앗, 발견^^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 있었던 닛신 돈베 '도릿치 젠부노세' 우동....ㅋㅋ
(http://ryunan9903.egloos.com/4424522) 이번 여행 때 이 우동 사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파는 곳이 너무 드물어 단 한 군데에서도 찾지 못하다 마지막 날에서야 타카오카역에서 겨우 발견하게 되었다.
가격은 다른 우동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 소비세 포함시 하나당 313엔이나 했으니 가성비가 썩 좋진 않다.


그리고 만요선 타카오카역 앞에 있는 로손 편의점에서 새로운 모찌롤을 하나 더 발견.
오른쪽에 있는 모찌롤이 내가 처음 먹었던 제품인데, 우지말차맛 모찌롤 시리즈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첫 발견.
우지말차맛 모찌롤은 기존 모찌롤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싼데(소비세 포함 약 330엔 정도)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걸 홍보하듯 기존 모찌롤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포장이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혀 예상에 없던 것이었는데, 일단 한 번 먹어봐야 할 것 같아 앞뒤 가릴 것 없이 잽싸게 구입.


이제 여기서 다시 카나자와역으로 돌아가는 것이 문제인데, 타카오카역은 신칸센이 서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패스를 이용할 경우 신타카오카역으로 내려간 뒤 거기서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중간 환승 텀이 너무 길어지는 문제도 있고, 열차를 한 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번에는 신칸센을 끼우지 않고 제3섹터 구간을 이용해 환승 없이 한 번에 카나자와역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바로 녹색 노선인 제3섹터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이 패스로 토야마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건 특례가 적용되어 중간하차를 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동이 가능하지만, 카나자와 방면으로는 그 이동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다.
이 경우 패스로 어떻게 열차를 승차하느냐, 패스로 이동 가능한 츠바타역(津幡駅) 구간까지의 표를 구매한 뒤
열차를 승차, 최종적으로 내리는 카나자와역에서는 티켓 대신 패스를 제시한 뒤 개찰구를 통과하면 된다.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의 열차 시각표.
열차 배차간격은 한 시간에 1~4대꼴로 꽤 넓은 편인데, 과거 호쿠리쿠 본선 시절에도 이렇게 드물었을까?


타카오카역의 열차 승강장 안내.
1~4번과 7번은 JR니시니혼 관할 구간, 그리고 기존 호쿠리쿠 본선이었던 5~6번은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 관할.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가 서는 3,4번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이기 때문에 어디로 내려가든 관계없다.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 타카오카역 승강장 앞에서 역사 전경을 한 컷.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 전에는 JR니시니혼 역명판이 달려있었을 타카오카역 역명판.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으로 인해 기존 호쿠리쿠 본선은 이미 3개의 제3섹터 철도회사 구간으로 나뉘어져 버렸고
향후 서쪽으로 더 연장시 기존 호쿠리쿠 본선이었던 구간도 더 많은 구간이 제3섹터화가 예정되어 있다.


12시 46분에 도착하는 카나자와 행 열차가 곧 들어올 예정.
전광판이라든가 안내 시스템은 과거 JR 니시니혼 시절의 것을 전부 그대로 이어받아 사용하는 것 같다.


열차 도착.
운행하는 열차는 JR니시니혼 시절 운행했던 223계 전동차를 그대로 사용한다. 롤지 또한 당시의 것 그대로.


비도 많이 오는데, 빨리 열차 안으로 들어가야지.


보통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지하철같은 롱 시트가 아닌 크로스 시트를 사용하고 있다.
열차 안 승객이 그리 많지 않아 굉장히 한산한 분위기.


열차 구석진 곳에 앉아 좀 전에 구매했던 우지말차맛 모찌롤, 그리고 같이 산 커피를 꺼내보았다.
아침식사를 많이 한지라 점심 생각이 따로 없었는데, 그냥 이 모찌롤로 간단히 점심을 때울 예정.


로손 모찌롤의 정식 명칭은 '모찌식감롤(もち食感ロール)'. 가격은 세금 포함 330엔.
플레인 모찌롤과 달리 포장 케이스가 불투명 짙은 녹색으로 되어있어 제품 속모습을 보는 건 불가능하다.


좀 전에 '가볍게 먹는다' 라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모찌롤은 절대 가벼운 음식이 아니다.
모찌롤 한 팩당 열량이 무려 585kcal나 되는 엄청난 고열량이기 때문인데, 드시는 분들, 이거 주의하시길...
모찌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열량이 굉장히 높다...!!


제품을 감싼 비닐 띠지에 프린팅된 원재료 및 함량 등을 비롯한 기타 정보.
그나저나 이 제품, 별도의 중량은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네...


용기 안에는 녹차 색의 한입 크기로 썰어진 총 여섯 개의 모찌롤이 들어있다.
모찌롤의 색이 다르다는 것 이외엔 플레인 모찌롤과 그 외형이 똑같은데, 과연 맛은 어떨까 하나 먹어보기로...
개인적으로 녹차 관련 가공품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모찌롤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큰 편인데...


우...우왓!!!

지난 로손의 플레인 모찌롤도 쫀득쫀득한 빵의 식감, 그리고 안의 달콤한 크림 때문에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건 그거보다 더 맛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동일한 건 기본에 진한 녹차맛이 첨가되어 정말 말도못할 정도로
끝내주게 맛있는데, 편의점 제품으로 이런 퀄리티가 나왔다는 것에 정말 깜짝 놀랄수밖에 없었다.

와, 플레인 모찌롤도 좋았는데 플레인이 일반커피면 이 우지말차 모찌롤은 그냥 티오피급이네...
도저히 멈출 수 없다.


같이 구매한 조지아 커피.
맛보다는 그냥 용량이 큰 커피 하나 사서 천천히 마시고 갈 요량으로 구매한 제품.


진짜 이번에도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이 먹어치웠다.
다 먹은 쓰레기는 열차에서 내릴 때 쓰레기통에 넣어야 하니 가방에 넣고, 다시 열차여행을 계속 이어간다.


굳이 호쿠리쿠 신칸센을 이용하지 않고 패스 사용구간이 아닌 제3섹터 노선을 통해 카나자와로 되돌아가는 이유는
환승 없이 한 번에 편하게 가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그 외에 또 다른 목적이 하나 더 있었다.

한국인들이 여행을 목적으로 굉장히 많이 찾는 큐슈 최대도시인 후쿠오카(福岡) 시.
그 후쿠오카 시를 대표하는 역은 후쿠오카역이 아닌 하카타(博多) 역으로, 도시 이름과 역 이름이 서로 다르다.
이는 과거 후쿠오카시와 하카타시가 서로 한 도시로 합병되면서 도시 이름은 후쿠오카로 하되
도시를 대표하는 역 이름은 하카타로 부르자는 방식으로 서로 조율을 하게 되어 지금의 이름이 정해진 것인데,
이 때문에 후쿠오카에는 사철 니시테츠선의 '니시테츠후쿠오카'역을 제외한 '후쿠오카' 역이 없다.

그런데 그 후쿠오카(福岡)라는 이름을 가진 역이 뜬금없게도 후쿠오카가 아닌 토야마현 타카오카시에 있다.


전광판 LED에 선명하게 떠 있는 '후쿠오카' 라는 역명.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 노선에 있는 후쿠오카역을 한 번 지나가보고 싶은 목적으로 일부러 이 노선을 탄 것.


후쿠오카역 역사로 진입 중인 열차.


열차가 정차하는 동안 문 바깥의 나가는 개찰구 풍경을 한 컷.
이 곳이 그 대도시 후쿠오카의 역이란 말인가(...)

이 역이 '후쿠오카' 라는 역명이 된 건 후쿠오카 시에 있어서가 아니라
이 지역 지명이 토야마현 타카오카시 후쿠오카마치(후쿠오카 마을)기 때문이다. 마을 이름이 그대로 역명이 된 것.


기념으로 역명판 사진을 하나 남기고 싶었지만, 열차 정차 위치 때문에 아쉽게도 사진을 남기지 못한 채
후쿠오카역을 떠나야 했다. 뭐 그래도 궁금했던 곳인 후쿠오카역을 한 번 지나갈 수 있어 다행이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후쿠오카 시에는 후쿠오카 역이 없습니다. 후쿠오카역은 토야마 시에 있는 역입니다.


어느 역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승강장 너머로 호쿠리쿠 신칸센 고가 선로가 보인다.
호쿠리쿠 본선은 이렇게 신칸센이 바로 앞에서 보일 정도로 서로 겹치는 병행구간을 달리고 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호쿠리쿠 본선이 훨씬 먼저 지어졌으니 호쿠리쿠 신칸센이 호쿠리쿠 본선 선형을 따라가는 셈.


열차 노선이 제3섹터화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패스로도 이용할 수 없고 배차가 늘어나게 됨은 물론
현지인들도 노선을 넘나드는 구간 이용시 다시 기본요금을 새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요금도 폭등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에게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훨씬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칸센 개통시 병행재래선 구간을
제3섹터화하는 이유는 신칸센으로 장거리 이동 승객이 넘어가 기존 재래선 구간의 이용객이 줄어드는 것 때문인데
경영수지가 악화된 노선을 폐선하는 대신 지자체에 노선의 운영권을 넘겨 폐선을 막고 운행을 존치하고 있다.


열차는 IR 이시카와 철도 구간을 직통운행하여 종점, 카나자와 역에 진입.


여행 기간 내내 항상 신칸센으로만 내렸는데, 재래선 역사로 내리니 뭔가 묘한 기분이 든다.


카나자와 역에서 외국인 상대로 판매하는 토야마의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옵션권'
토야마 공항 혹은 코마츠 공항을 통해 호쿠리쿠 지역에 온 관광객이 알펜루트를 가기 위해선 이 티켓을 사면 된다.
다만 카나자와역에서 발매하는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옵션권은 당일 사용권을 판매하지 않고
당일 사용권을 구매하기 위해선 덴테츠 토야마역에 가서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9,000엔.


이제 호텔 되돌아가서 맡겨놓은 짐 빼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정만 남았다.
이제 남은 여행기는 한 편.

= Continue =

. . . . . .


= 1일차 =


= 2일차 =


= 3일차 =

(29) 모찌롤의 끝판왕, 로손 모찌식감롤(もち食感ロール) 우지말차맛

2018. 7.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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