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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19. 부대통령 뚝배기 (노량진) / 5천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닭갈비 한 뚝배기로 든든한 식사 한 끼 by Ryunan

오늘은 노량진입니다.

얼마 전 노량진의 골든볼 나인(http://ryunan9903.egloos.com/4424700)이라는 가게를 소개하면서
노량진의 고시뷔페가 큰 몰락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지요.
최근 노량진 식당가의 트렌드가 바뀌어가는 건지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고시뷔페가 점차 설 자리를 잃으면서
그 빈 자리가 비교적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한 끼 먹을 수 있는 단품식사를 취급하는 곳으로 채워지고 있더라고요.

이 날 다녀온 '부대통령 뚝배기' 라는 체인도 최근 노량진에 생겨난 저렴한 단품식사 컨셉의 가게입니다.
(부대통령 뚝배기 공식 홈페이지 : http://budae4800.com/)

. . . . . .



취급하는 메뉴는 뚝배기에 담겨나오는 몇 종류의 식사메뉴가 전부.
가장 가격 저렴한 순두부찌개가 3,800원, 가장 비싼 메뉴도 5,500원밖에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 강점인 곳.
가게 이름에서 나타나듯 이 곳의 대표메뉴는 부대찌개라고 합니다. 한 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게 입구에 식권 자판기가 있어 여기서 선불로 계산하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음식은 매장에서 먹고가는 것 외에 포장도 가능합니다.


가게 한 쪽에 정수기와 함께 국물이 담긴 온수통, 그리고 반찬통, 밥통이 있어 셀프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밥통이 있어 부족한 밥은 직접 더 갖다먹을 수 있다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가장 큰 장점인 듯.


가게 내부 분위기. 음식을 주문한 뒤 받아오고 또 빈 그릇을 반납하는 것까지 전부 셀프로 운영.
노량진의 이런 1인 손님 위주의 저렴한 식당들 대부분은 서빙을 셀프로 돌리며 인건비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대표메뉴인 부대찌개를 먹어보는 게 좋겠지만, 날이 더워 뜨거운 국물요리 대신
닭갈비를 한 번 주문해보았습니다. 제육이야 어디서든 맛볼 수 있지만, 뚝배기닭갈비가 좀 궁금해서...


기본 수저와 물컵 세팅.


셀프 코너에 있는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그리고 담아오지 않았지만 배추김치 세 가지 뿐.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반찬도 크게 갖춰놓진 않고 아주 기본적인 것만 갖춰놓았습니다.


따끈한 국물은 별도의 고명 없는 그냥 간장 풍미가 느껴지는 맑은 국물.
특별히 대단하다기보단 그냥 국물이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 듯.


밥은 흑미가 살짝 들어간 밥으로 나오는데, 자기가 직접 퍼다먹을 수 있으므로 양 조절은 알아서.


닭갈비(4,800원) 도착.
찌개에 사용되는 뚝배기 안에 국물닭갈비가 1인분 양으로 담겨 지글지글 끓는 상태로 나왔습니다.
모든 것이 다 셀프 서빙이기 때문에 배식구를 통해 직접 쟁반에 담긴 닭갈비 뚝배기를 받아오면 됩니다.


닭갈비 안에 들어간 닭고기는 당연히 순살.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져 있고
지나치게 맵지 않은 적당한 매운 정도에 살도 보들보들한 편이라 밥반찬으로 먹기에 딱 좋은 맛입니다.
당연히 막 철판에 구운 불향이 느껴진다거나 그런 건 없고, 양념에서 조미료맛이 좀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애초에 이런 가게 컨셉이 막 자연주의(?) 음식을 지향한다든가 그런 건 아니니 그냥 편안하게 즐기는 게 좋겠습니다.


닭고기 말고도 떡이라든가 고구마 등의 재료도 들어가있어 나름 철판닭갈비 같은 느낌도 나는군요.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라면사리 같은 걸 여기다 넣어 같이 비벼먹어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밥은 닭갈비를 반찬 삼아 따로따로 먹었고, 닭갈비가 남아 밥을 반 공기 정도 더 가져왔습니다.


국물과 고기가 어느정도 남았을 때 밥을 뚝배기 안으로 투하.


남은 국물에 싹싹 비벼서 먹으면 따로따로 먹는것과 다른 별미(?)를 나름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따로따로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마지막에 비벼먹으니 닭갈비집에서 마지막으로 밥 볶아먹는 느낌도 나고 좋네요.
약간의 욕심이라면 김가루 같은 게 있었더라면 좀 더 철판에 밥 볶아먹는 느낌이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남기지 않는 게 최고지요.


다 먹은 빈 그릇과 쟁반은 사진에 보이는 식기반납 통에 넣어놓고 나오면 됩니다.
5천원 미만에 뜨거운 뚝배기를 중심으로 한 끼 식사 든든하게 할 수 있는 컨셉의 나쁘지 않은 가게.
엄청 대단한 맛까진 아니지만, 그냥 친숙하게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찌개나 고기류를 든든하게 맛볼 수 있고
무엇보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위생적인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노량진에서 식사하기 좋은 곳 하나 더 알았네요. 다만 여름엔 에어컨이 좀 더 셌더라면 좋을 것 같아요...^^

. . . . . .


이번 노량진 큰길가 신세계마트 전리품.
저 하림 닭고기볶음은 유통기한도 꽤 길게 남았는데 캔당 500원에 팔길래 호기심에 집어왔습니다.


'소 알로에' 라는 국적불명의 음료가 한 페트 300원에 판매되고 있길래 호기심이 들어 집어왔습니다.
알로에와 딸기를 섞은 음료 같은데, 대체 무슨 맛일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더군요.


게다가 정식 수입 스티커도 붙어있지 않은 제품. 이게 어느 나라 언어지(...)


좀 괴식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달콤한 딸기향이 나쁘지 않았던 음료였습니다.
딸기향에 비해 알로에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가볍게 마시기 괜찮더라고요.
다음에 노량진 갔을 때도 저 제품이 있더라면 아마 더 구입해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 . . .


※ 부대통령 뚝배기 찾아가는 길 : 지하철 노량진역 3번출구 하차 후 직진, 새마을식당 노량진점 오른편에 위치

2018. 7. 19 // by RYUNAN



덧글

  • TomiParker 2018/07/20 01:59 #

    와! 저렇게 싼집은 보통 재료 개차반으로 섞어서 국물만 옴팡지게 쳐넣고
    꼴에 맛집 행세하면서 욕한바가지 오지게 쎄리박는 맛에 운영하는건데
    여긴 예외적으로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말이네요?
  • Ryunan 2018/07/22 23:26 #

    네.
  • 호빠 2018/07/20 11:22 # 삭제

    버스비 내고 먹고 와도 울동네 보다 싸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여 ~~
  • Ryunan 2018/07/22 23:27 #

    그런데 체인점이니만큼 일부러 버스비 내서 찾아오시는 고생까진 안 하셔도...^^
  • 2018/07/22 08:50 # 삭제

    노량진에서 잘 찾으면 괜찮은 집 많다던데여기도 좋아보이네요 !!
  • Ryunan 2018/07/22 23:27 #

    여기 꽤 괜찮아요 5000원 미만에 이 정도 먹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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