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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7. 코나야(삼성동 파르나스몰) / 자극적인 강한 맛은 줄이고,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한껏 살린 고급진 카레우동 전문점 by Ryunan

삼성동 코엑스 옆 인터컨티넨탈 호텔 파르나스몰 지하에 있는 카레우동 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여긴 꽤 예전부터 있었던 곳인데, 회사 분과 딱 한 번 가 본 적 있었던 곳이에요.
물론 그 때는 회사 직원분과 같이 갔던 것이었고 좀 어려웠던 자리라 사진은커녕
음식 맛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인 블로그 후기를 포함한 제대로 된 방문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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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은 '코나야' - 일본식 카레우동 전문점입니다.
파르나스몰에 1호점이 생긴 뒤 몇 군데 지점이 더 생겨 현재 전국에 여덟 곳의 매장이 있습니다.
(코나야 매장안내 홈페이지 : http://www.konaya.co.kr/bbs/board.php?tbl=store)


삼성동 파르나스몰 코나야 매장 전경.
바깥 통로가 보이는 오픈형 매장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밖에서 매장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어 메뉴 확인이 가능합니다.
카레우동 단품 가격은 1만원이 약간 안 되는 정도. 여기에 세트메뉴로 주문시 1만원이 넘어가는데
파르나스몰 안에 들어온 식당이라 그런지 음식 가격대가 한 끼로 먹기 조금 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 한정으로 이열치열 우마카라 카레우동 세트(11,500원)라는 메뉴가 프로모션 중이던데
우마카라(맛있고 매운) 카레우동과 공기밥이 함께 나오는 메뉴라고 하는군요. 매운 거 좋아하면 도전해볼 만 할듯.


주말 방문이라 대기가 있어 번호표를 하나 받았습니다.
그래봤자 바로 다음 순서지만...


코나야는 1983년 도쿄 스가모에서 작은 우동집으로 오픈하여
현재 일본 도쿄에 다섯 개 매장을 두고 있는 40년이 약간 안 되는 역사의 우동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순서가 되어 자리를 안내받아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코나야 로고가 프린팅된 물수건.


여기 꽤 생긴지 오래 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이렇게 손님으로 가득한 걸 보니
나름 자리 잘 잡아서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가게 같네요.
코엑스몰 바로 옆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워낙 물갈이가 자주 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같이 간 분께서 주문하신 카레우동인 왕새우 카레우동(9,800원).
카레우동 위에 큼직한 새우튀김 한 마리가 고명으로 얹어진 우동입니다.


저는 제철야채 카레우동(9,800원)을 주문했습니다.
모든 카레우동은 1인 쟁반에 담겨 서빙되는데 반찬도 공용이 아닌 개인 반찬으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두 가지 제공된 반찬은 단무지와 코코이찌방야 카레전문점에 가면 나오는 후쿠진즈케(오복채)


제철야채 카레우동 위에는 가지와 우엉, 구운 단호박과 적양배추 등의 다양한 야채가 얹어져 있는데
'제철야채' 라는 이름을 보아 계절에 따라 구성되는 야채가 조금 바뀔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얼마 전 갔던 서교동의 스프카레 진(http://ryunan9903.egloos.com/4425468)의 야사이카레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


우동면은 꽤 쫄깃쫄깃한 탄력이 좋은 편. 그리고 카레 국물이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맛있는데요,
카레우동 컨셉으로 가장 많이 먹었던 아비꼬카레우동의 국물과 달리 국물맛이 훨씬 마일드한 것이 특징.
아비꼬카레의 카레우동이 진하고 달달한 일본식 카레의 자극적인 맛을 강조시켰다면
코나야 카레우동은 진한 맛보다는 풍미와 향이 높고 매우 마일드한 수프를 맛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빨리 먹는 것보다 면발을 조금씩 집어들어 이 부드러운 맛을 천천히 즐기는 것이 더 좋아요.


안에 들어간 각종 야채는 스프커리 진처럼 강하게 구워낸 건 아니지만, 재료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적양배추를 비롯한 몇몇 쌈채는 별도의 조리 없이 생으로 국물에 담가져있는데 어색하진 않은 맛.


사이드 메뉴로 같이 간 지인이 고로케(13,000원)가 먹고 싶다 해서 추가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고로케, 카라아게, 새우튀김 등 튀김요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 중 5가지 맛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고로케로 선택.
식당의 사이드메뉴라기보단 마치 이자카야 요리메뉴처럼 큼직한 접시에 꽤 예쁘게 담겨 나왔습니다.


고로케는 총 7개. 이 안에 5가지 맛이 랜덤으로 들어있습니다.
가격대가 13,0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인데, 그만큼 고로케 크기도 크고 갓 튀겨져 나와 꽤 뜨겁습니다.


소스는 두 가지 제공. 먼저 달콤한 칠리소스.


고소한 타르타르 소스. 취향에 따라 원하는 소스를 찍어먹으면 되는 듯.


어떤 속이 들어있는지는 정말 먹기 전까지 모르는 건데,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이 안에는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굉장히 보들보들하고 고소한 크림고로케, 상당히 맛있는데요...
고소한 크림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역시 소스 없이 그냥 먹는 게 제일 좋을듯.


으깬 감자가 들어간 가장 대중적인 고로케 중 하나인 감자 고로케.


여기엔 아마 단호박이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단호박의 달달한 맛에는 칠리소스의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제게는 잘 어울리는 것 같군요.


감자와 함께 카레가 들어가 카레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고로케까지...
카라아게나 새우튀김 대신 고로케를 택한 건 나름 좋은 선택이었다는 만족감이 들었던 사이드메뉴로
이 곳에서는 식사와 함께 사이드로 먹겠지만, 맥주 안주로 먹기에도 매우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카레우동 주문시에는 디저트가 함께 제공됩니다.
작은 접시에 담겨나온 디저트의 정체는 젤리.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식후 입가심으로 딱 좋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보통 성인 남성 기준으로 카레우동에 공기밥이 하나 있어 밥을 말아먹어야 든든할 것 같은데
공기밥 대신 사이드메뉴로 고로케를 시켜 나눠먹으니 굳이 밥 없어도 충분히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맛의 카레우동을 즐기고 싶다면 코나야를 한 번 찾아가보세요.
가격대가 약간 있긴 하지만, 맵고 자극적인 향과 맛의 카레와 다른 포근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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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내 스위트스페이스라는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싸게 판매하길래
호기심에 집어 온 파운드 케이크.
'쿠첸마이스터 후르츠 케이크' 라는 제품으로 정가는 4,000원인데 반값인 2,000원에 샀습니다.


직수입 상품이라 제품 라벨이 스티커로 붙어있는데요,
제품의 원산지는 독일. 유럽에서 건너왔습니다.


제품 라벨 스티커 부분을 확대시켜보았습니다.
중량이 꽤 묵직한 파운드 케이크답게 열량 또한 400g 한 개 기준 1,643kcal로 굉장히 높은 편.


포장 안에는 빵집에서 판매될 법한 큼직한 파운드 케이크 한 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그냥 이대로 포장만 벗겨 진열해놓으면 빵집에서 파는 걸 사 왔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법한 사이즈.
빵 자르는 케이크용 칼을 이용해 적당한 크기로 잘라드시면 됩니다. 부스러기 날리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밀도가 매우 높은 케이크 안에는 건포도, 오렌지껍질, 레몬껍질 등의 상큼한 맛을 내는 말린 과일이 들어있어
파운드 케이크의 묵직한 맛과 상큼한 과일의 단맛이 꽤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건포도가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식재료긴 한데, 건포도 들어간 케이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듯.

워낙 단맛이 강하고 또 밀도가 높은 묵직한 케이크라 그냥 먹는 것보다는
우유나 아메리카노와 즐기는 걸 추천.
달콤한 음료와는 서로의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잘 안 어울립니다. 달지 않은 음료과 즐기는 것이 좋아요.

. . . . . .


※ 코나야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6번출구 방향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몰 지하연결통로 이용

2018. 8. 7 // by RYUNAN



덧글

  • Arucia 2018/08/07 23:08 # 삭제 답글

    코엑스 근처에 먹을만한 곳이 별로 없는데 갈일 있으면 여기 한번 가봐야겠네요!
  • Ryunan 2018/08/09 23:41 #

    가격대가 다소 있긴 합니다만,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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