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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8. (7) 사람이 많든 적든 그 가치가 변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전주한옥마을 / 2018 여름, 당일치기 전주여행 by Ryunan

2018 여름, 당일치기 전주여행

(7) 사람이 많든 적든 그 가치가 변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전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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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성당이 있는 한옥마을 입구로 되돌아오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고 또 시끌시끌하길래 보니
전주경기전 입구에서 때마침 수문장 교대식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수문장 교대식에 앞서 사물놀이패가 나와 공연을 하고 있었다.


엄청 무더운데 이렇게 뛰어다니면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힘든 기색은커녕 굉장히 힘찬 모습.


수문장 교대식을 위해 복식을 갖춰입고 대기중인 직원들.


여기서부터는 별도의 설명 없이 교대식 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 몇 컷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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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았다.
혹시라도 실수를 할까 조마조마했지만, 전혀 실수없이 애드립 또한 매우 훌륭했던 멋진 공연.


공연을 마친 뒤 큰길로 나와 수문장 교대식 행차 대기중인 인원들.


이 더운날에 흐트러지는 자세 없이 저렇게 서 있기도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조금 가까이 가서 보니 몇몇 사람들은 땀을 흘리고 서 있는데, 들고 있는 선풍기 바람이라도 쐬어주고 싶은 기분.


행차하는 모습을 따로 보지 않고 빠져나와 다른 곳을 향해 이동.


기와지붕 위에 얹어져 있는 문구. '참 좋은 날이야, 너처럼'
이런 분위기는 참 좋다. 한옥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문구.


아, 여기가 그 이전한다는 외할머니솜씨 카페인 듯.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
예전에 비해 확실히 매장은 넓어지고 전통 한옥이라 좀 더 분위기도 좋아지게 될 것 같다.


수제 떡갈비와 타이완식 닭날개볶음밥을 판매하는 가게.
한옥마을 안에 이런 먹거리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확실히 많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겸 파출소. 이 곳은 파출소도 한옥으로 지어져 있다.


전통 사또 복장을 입고 있는 포돌이와 포순이.


돌로 만든 전주한옥마을 입구의 간판.
시내 쪽과 정반대에 위치한 외진 도로와 연결되는 곳이다.


언덕 위 도로에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의 모습.
이 쪽은 관광객의 발길이 크게 닿지 않는 곳이라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또 살림집이 몰려 있는 곳.


'한옥마을 둘레길'


한옥마을 둘레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전주향교(全州鄕校)' 에 다다르게 된다.


'선비체험 여행' 안내 배너.
선비라는 말이 인터넷상에서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기 때문에, 보면서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향교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일월문(日月門).


향교 내 시설 안내.


넓은 뜰과 함께 대성전의 전경이 보인다.


고려 말에 창건된 전주향교는 처음 창건 당시엔 경기전 근처에 위치해있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인하기 위해 경기전이 세워진 후, 1410년, 태종 10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대성전의 현판을 한 컷.


경기전의 왼편에는 '서무' 라는 부속 건물이 있다.


왼편에 위치한 명륜당으로 이동하는 길.


명륜당 전경.
명륜당 앞에 젊은 남녀 여러 명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우리에게 와서 기념사진을 찍어달라 해서
단체사진을 한 컷 찍어주었다. 이들은 한국인이 아닌 동남아 지역에서 온 외국인들로 전주에 관광을 온 듯.


명륜당은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라는 작품을 촬영했던 곳이라고 들었다.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이 풍경을 보면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


명륜당 앞마당에 심어진 거대한 고목 하나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몇 년이나 된 나무일까...


왼편에 있는 건물 마루에 잠시 걸터앉아 휴식 중.
아주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에 앉아있으니 바람이 약간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명륜당 뒷편에 있는 작은 한옥건물의 정체는... 화장실...^^;;
옛 한옥으로 되어 있는데, 당연히 옛날식 뒷간이 아닌 내부는 현대식 화장실로 지어져 있다.


오래 된 가정집처럼 보이는 이 건물은 무슨 건물일까...


건물 밖으로 나와 한옥 돌담길을 한 컷.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한옥마을이라지만 전주향교가 있는 이 안쪽까진 사람의 발길이 별로 닿지 않는다.


앞선 포스팅에서 한옥마을에 대한 사진을 풀어나갈 때,
한 방문객께서 '한적한 것만이 가치있는 건 아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그 말을 듣고 뭔가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말 또한 맞는 말이다.

상권이 살아나고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한옥마을을 찾아온다는 것이고,
사람들에게 있어 한옥마을은 그렇게 찾아올 만하다는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뜻이 아닐까.


그래서 입구의 가게들을 보며 너무 상업적으로 변했다... 라는 말을 입으로는 꺼내면서도,
안으로 들어와 호기심어린 눈으로 이곳저곳에 있는 많은 가게들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분위기에 취하는 나 역시
속으로는 한옥마을의 한적한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분위기를 둘 다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다.


한옥마을이 관광지로 각광받기 전 그냥 평범한 마을이었을 때부터 쭉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듯한
아주 오래 된 현대수퍼마켙. 저 녹슬고 벗겨진 간판은 일부러 놔둔 것 같았다.


전화번호 앞자리가 한자리수... 2번이라면, 대체 언제적에 만들어 진 간판일까....ㅋㅋ
물론 저 전화번호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진 않겠지만...


곳곳에 상점가가 들어와있지만 입구보다 좀 더 여유넘치는 거리를 계속 구경하며 걸었다.


경기전 앞에 있었던 커다란 얼음은 어느새 거의 다 녹아 처음의 절반 이하 크기로 쪼그라들었다(...)
어짜피 오늘 얼음이 다 녹으면 내일 또 새로운 얼음이 만들어지겠지.


한옥마을 앞에서도 시위 같은 게 있긴 있구나(...)


얼음과 별개로 수증기를 포함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구에서 설치해놓은 냉풍기.
걸어다니는 사람이 잠시 저 곳에 서서 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히고 있었다.
워낙 더웠던 날씨라 관광지 이곳저곳에 얼음을 비롯하여 땀을 식힐만한 것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노란 건물이 눈에 띄는 전동떡갈비와 카페브리즈 건물.


동서식품에서 7월 20일까지 건물 전체를 대관하여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었다.
내가 방문한 날짜는 7월 21일. 이 날부터 다시 정상영업 시작.
이 카페를 한 번 찾아달라고 SNS을 통해 추천해주신 분이 계셨는데(블로그에도 오시는)
가게 앞으로 가긴 했지만, 시간상 카페로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추천에 응하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코토네님.

= Continue =

. . . . . .


= 2018 여름, 당일치기 전주여행 =

(7) 사람이 많든 적든 그 가치가 변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전주한옥마을

2018. 8.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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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abipero 2018/08/12 15:02 # 답글

    지난 포스팅에 전주향교 쪽을 추천드렸는데 이미 다녀오셨네요;;
    그러고보니 저는 도리어 향교 자체를 들어가보질 않았습니다. 나중에 갈때 한번 들어가 보는 걸로...
  • 2018/08/12 15: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Ryunan 2018/08/12 23:54 #

    향교쪽이 한옥마을 안쪽에 있어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산하면서 또 편하게 둘러보기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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