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8.8.13. 차이나 당(서울대입구 - 낙성대동) / 단품 7,000원돈으로 최상급의 매운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중화 레스토랑 by Ryunan

예전에 정말 저렴하고 맛있는 중화요리를 맛보았던 적 있는 낙성대, 서울대입구 쪽의 '차이나 당'
두 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차이나 당 첫 번째 방문 : http://ryunan9903.egloos.com/4422047)
이번엔 지난 번 방문에 비해 인원이 좀 더 많아져서 본격적인 중화요리들을 더 많이 시켜먹을 수 있었습니다.

. . . . . .



가게 바깥 계단에 세워져 있는 메뉴 가격이 적힌 간판.
다른 중화요리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엔 대기를 좀 오래 한 끝에 들어올 수 있었는데, 이번엔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 바로 착석.
예전에도 언급한 적 있었지만, 여긴 대기한 시간만큼 음식 가격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득을 보는 구조(?)기도 하지요. 1분당 150원의 음식 가격을 할인해줍니다.


자리에 앉아 일단 인원수대로 앞접시부터 세팅 완료.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와 짜사이,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인원이 많고 날이 굉장히 더우니만큼 일단 시원한 칭타오 병맥주 두 병부터 꺼내놓고 시작.
이 때만 해도 그냥 좀 무덥다 정도지, 지금같이 기록적인 폭염이 올 거라곤 생각도 못 했었는데...


칭타오 맥주를 홀짝이면서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첫 요리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일단 한 번 요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주문한 요리가 한꺼번에 깔리기 때문에 테이블에 요리 깔아놓을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네 가지 요리가 거의 동시에 서빙되어 테이블에 빠른 속도로 깔렸습니다.


음식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만원을 넘지 않는 요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첫 스타트를 끊은 요리는 잡채(7,000원).
고추잡채가 아닌 당면이 들어간 잡채요리로 매운 소스 베이스에 볶아내어
한국 잔칫집에서 먹어볼 법한 잡채와 상당히 다른 입 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화끈한 매운맛이 특징.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서 마라탕면(5,000원)도 주문.
가격에 비해 굉장히 많은 양이 담겨나오고, 마라가 듬뿍 들어가 이국적인 매운맛이 개성적입니다.


면 안에는 숙주나 청경채 등의 야채도 듬뿍 들어가 마라국물을 머금은 매운 야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 먹어보고 그 소스의 절묘함에 완전히 매료되어 다시 주문하게 된 마파두부(7,000원).


뜨거운 밥 위에 얹으면 그대로 맛있는 마파두부밥이 되고, 이렇게 두부만 먹으면 훌륭한 술안주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어보았던 마파두부 중 거의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의 만족스런 맛.


돼지고기 등심튀김(7,000원).
소스 뿌리지 않은 돼지고기를 튀김옷에 묻혀 튀겨내는 요리는 오래 된 중화요릿집에 많다고 들었습니다.
요새는 찾아보기 힘든 메뉴지만, 과거 중화요리 전문점의 '덴뿌라' 라는 요리가 이런 고기튀김이었다고...


아무 소스 없이 그냥 먹으면, 밋밋할 것 같지만 의외로 꽤 맛있습니다.
오히려 소스가 없어 순수하게 고기, 그리고 튀김옷의 고소한 맛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나름 개성적이에요.
뻣뻣하거나 혹은 느끼하지 않고 기름진 맛도 의외로 적어 고소한 튀김 본연의 맛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닭고기 요리 궁보계정(8,000원)
마파두부만큼이나 이 가게에서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고 또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던 요리 중 하나.


튀긴 닭고기도 맛있지만, 소스를 듬뿍 머금은 땅콩과 피망 등의 각종 야채를 수저로 퍼먹는 것도 별미라
입 안이 얼얼하게 매워지는 매운맛을 잘 버틸 수 있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이 날 먹었던 메뉴 중 개인적으로 Best of Best였던 지삼선(7,000원)
튀긴 가지와 피망을 매운 소스에 볶아낸 요리로 여기서 처음 시켜보는 메뉴였는데 최고의 메뉴로 기억합니다.


일행 중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일행이 이걸 먹어보고 감동을 받았다 말할 정도...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를 싫어하는 건, 가지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 그 조리방법의 문제라 봐야 할 듯.
다른 요리들도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이 가지요리만큼은 정말 잊혀지지 않는군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포실포실하게 씹히며 육즙이 새어나오는 것이, 뭐라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식사 메뉴로는 큰 맘 먹고(?) 다른 메뉴들에 비해 비교적 비싼 요리인 누룽지탕(15,000원)을 주문.
라면사리만한 큼직한 누룽지 두 덩어리가 녹말이 듬뿍 들어간 걸쭉한 누룽지탕 국물 위에 얹어져 나왔는데요...


가격이 다른 요리의 두 배 수준으로 높긴 하지만, 그 양이 꽤 많습니다.
대접 사이즈의 큰 그릇에 쭈꾸미, 오징어, 홍합 등의 해산물과 버섯, 야채가 한가득.


대체적으로 앞에서 시킨 요리들이 고기튀김을 제외하고는 전부 매운요리 일색이라
맛은 있었지만, 먹으면서도 막 땀이 줄줄 나고 몸이 화끈화끈해지는 기분을 느꼈는데, 누룽지탕 먹으니 낫네요.
양이 워낙에 많은지라 이건 2~3인 정도가 갔을 땐 시키기 어렵고 단체 방문시 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두 번째 차이나 당 방문도 대 성공. 같이 갔던 사람들도 크게 만족할 수 있었고
저는 무엇보다도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는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것에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이 날의 베스트 메뉴는 궁보계정, 마파두부, 그리고 지삼선.

. . . . . .


※ 차이나 당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하차, 서울대입구 방향 직진, 낙성대입구 교차로에서 좌회전

2018. 8. 13 // by RYUNAN



핑백

덧글

  • Arucia 2018/08/14 22:54 # 삭제

    예전에 극호평한 리뷰 보고 꼭 가야지 했다가 최근에 지인들이랑 약속 잡혀서 곧 갈 것 같은데 기대되네요ㅎㅎ 추천 메뉴들 꼭 먹겠습니다ㅎ
  • Ryunan 2018/08/16 12:11 #

    좋은 방문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다만 저녁시간대에는 줄 서는 게 필수고 좀 시끄럽고 정신없는 건 감안해주셨으면...ㅡㅜ
  • Arucia 2018/08/16 23:50 # 삭제

    넵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웨이팅은 익숙해서 괜찮아요! 시끄러운것도 류난님이 딱히 본 글에서 언급 안하셨으면 문제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한테) 돈 받고 리뷰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소개해주시는 것 만으로 감사하지 별로라 해도 그게 류난님 탓이겠습니까ㅎㅎ
  • ㅇㅇ 2018/08/15 00:49 # 삭제

    가격도 가격인데 음식 퀄리티도 장난아니네요... 무조건 가봐야할듯
  • Ryunan 2018/08/16 12:11 #

    가격 대비로 퀄리티가 매우 좋은 곳입니다.
  • 한우고기 2018/08/17 21:09 #

    여러명 모아서 여러 음식을 맛보아아햐는게 포인트일것 같습니다. 인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듯 합니다.
  • Ryunan 2018/08/19 22:53 #

    네, 여러 음식을 작은 사이즈로 시켜 다양하게 맛보는 게 저런 가게의 포인트가 맞습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62547919
48399
18486584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