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을 쭉 뺀 오븐에 구운 닭고기, 그리고 베이크 치킨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많이 들어본 치킨 전문점입니다.
체인이 이곳저곳에 있는 건 심심치않게 봤지만, 실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
한양대 근처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여럿 들어갈 수 있고 시끄럽지 않은 곳 찾기가 워낙 쉽지 않아 한참 헤메다
이 곳을 발견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엄청 습하면서 덥기도 했고 얼른 들어가는 게 급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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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한양대 번화가가 아닌 다른 세계 같은 느낌.

일단 치킨 찍어먹는 소스 두 가지, 치킨무, 오이피클, 그리고 가볍게 집어먹는 기본안주로 비스킷이 나옵니다.
도매로 포대에 담아 판매하는 대용량 비스킷이긴 한데, 마카로니 뻥튀기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괜찮네요.
소스는 스위트칠리소스와 레몬갈릭크림소스 두 가지가 제공.



탄산음료는 작은 사이즈도 있지만 1.25L 페트병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굉장히 습한 폭염이기도 했고 밤에는 잠깐 소나기도 내렸기 때문에 도저히 안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

나무로 만들어진 전용 그릇 위에 온전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확실히 보통 후라이드 계열 치킨에 비해 튀김옷이 적고 기름기도 적게 느껴지는 편.

부담없이 먹기 좋은 치킨입니다. 치킨의 기름기가 좀 부담스러운 분들은 이 쪽을 드시는 게 덜 부담스러울 지도...


달콤한 마늘 소스가 베이크 치킨 전체에 버무려진 마늘 치킨 계열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달콤한 뒷맛이 맥주안주는 물론 밥반찬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 이것 역시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기름기가 적어 좀 덜 느끼하고 부담없는 맛의 치킨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생각 없이 들어왔는데, 치킨 맛이라든가 분위기, 여러가지로 적당히 만족할 수 있었던 괜찮은 인상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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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관련 상품이 막 쏟아져나온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라에는 큰 영향이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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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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