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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1. 송죽장(松竹壯 - 영등포) / 영등포의 유서깊은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먹는 쟁반짜장 by Ryunan

영등포역 일대에서 제일 유명한 중화요리 전문점 하면, 신세계백화점과 타임스퀘어 맞은편에 위치한
파란 간판의 중화요릿집 '송죽장(松竹壯)' 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요리도 요리지만 이 곳은 고추짬뽕이 맛있기로 유명한 가게라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약 4년 전에 고추짬뽕과 볶음밥을 먹으러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4년 전 송죽장 첫 방문 기록 : http://ryunan9903.egloos.com/434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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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입구를 지키고 있는 청동사자상.


유명한 가게답게 2017년과 2018년 블루리본 서베이, 그리고 맛있는 녀석들에도 출연하였습니다.
굳이 방송이나 이런 매체 선정이 아니더라도 워낙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요.


주말 저녁 시간대에 가서 사람들이 꽤 많았고, 실내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벽 앞에서 한 줄로 서서 대기하던데, 의외로 자리 빠지는 속도가 빨라 한 5분 정도밖에 안 기다린 듯.
대기하는 동안 메뉴판을 이렇게 받았는데요, 자리에 앉기 전 미리 먹을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한쪽 벽에 붙어있는 각종 추천메뉴들과 함께 방송 소개된 것을 홍보하는 판넬.


저녁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실내는 꽤 북적이는 편이었으나
종업원들이 열심히 돌아다니며 음식을 서빙하고 또 정리하기 때문에 정신없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비치된 기본 양념은 식초와 간장, 고춧가루와 후추 네 가지.


여느 중화요리 전문점과 마찬가지로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춘장 약간이 제공됩니다.
양꼬치가 꿔바로우 나오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라기보단 짜장면, 짬뽕 파는 일반 중화요릿집이라 보면 될 듯.


거창하게 요리를 먹으러 온 게 아니라 셋이서 식사하러 온 거라 그냥 가볍게 먹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주문한 음식은 얼음이 많이 들어간 콩국수(7,000원)


짜장면과 짬뽕 중 오늘은 짜장면 감성이라 둘이 나눠 먹을 요량으로 고추쟁반짜장(11,000원)을 주문.
쟁반짜장은 1인분 주문이 안 되고 최소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써 있는데,
2인분을 주문해서 혼자 다 먹을 수 있다면 혼자 2인분을 주문해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2인분으로 제공되는 양이지만, 이 정도 양이라면 충분히 혼자 다 먹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야채와 함께 고추를 통째로 썰어넣은 고명이 짜장 속에 많이 숨어있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고추 때문에 고춧가루를 안 뿌려도 보통 짜장면보다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쟁반짜장을 주문시 짬뽕 국물이 같이 나오는데요,
일반적인 중화요릿집처럼 조그만 공기에 나오는 게 아닌 큰 대접 가득 국물이 담겨 나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국물임에도 불구하고 야채와 함께 오징어 등의 해산물도 들어가있어
꽤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보통 짬뽕국물에 비해 얼큰한 매운 맛이 강한 편.
짜장면을 먹고 난 뒤 좀 모자라다 싶을 때 밥을 따로 주문하여 국물에 말아먹으면 짬뽕밥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짜장면은 앞접시에 덜어먹을 수 있도록 앞접시가 같이 제공됩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땐 대표메뉴인 고추짬뽕만 먹어봤는데, 여기 짜장면도 꽤 맛있는 편이네요.
고추가 곳곳에 들어가 보통 짜장에 비해 매콤한 맛이 느껴져 먹으면서 기름지거나 느끼한 감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따로 비벼먹는 게 아닌 면과 소스가 같이 볶아져나오는 거라 면 곳곳에 소스가 아주 잘 스며들어 간이 잘 맞습니다.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볶음짜장 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큰 무리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단한 요리를 시킨 것 아니고, 그냥 식사로 가볍게 먹은 쟁반짜장이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요 근래 중화요릿집에서 먹은 짜장면 중 가장 만족스럽게 먹었던 것이 아닐까 싶군요.


그리고 낙성대 차이나 당(http://ryunan9903.egloos.com/4425761) 방문 이후로 중화풍 가지요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는데, 송죽장에서도 '특선 가지요리' 라 하여 가지튀김과 깐풍가지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깐풍가지는 향미에 비해 가격이 꽤 싼 편이라, 조만간 방문해서 이 요리를 한 번 먹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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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추천을 받은 근처의 '앨리스 커피' 라는 커피전문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 카페는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다르게 좀 특이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던데,
자리에 앉은 뒤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고, 계산은 다 마신 뒤 나갈 때 하는 후불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매장이 3층까지 있고 공간이 꽤 넉넉해서 좀 차분한 분위기에서 편안히 앉아있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음료 가격이 아메리카노 5,000원, 아이스는 5,500원으로 다른 카페에 비해 꽤 비싼 편인데,
그 대신 어떤 음료든 관계없이 음료 하나 주문시 컵케이크 하나를 세트로 붙여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조각케이크에 비해 크기는 약간 작지만, 컵케이크 하나와 아이스커피 해서 5,500원이면 나쁘지 않은 서비스.


초콜릿 칩이 듬뿍 박힌 초콜릿 머핀.


슬라이스한 아몬드로 마무리한 고구마 케이크.


그리고 이건 제가 주문한 녹차 케이크.

케이크 맛은 전문점의 케이크마냥 아주 대단한 것은 아닌, 조금 뷔페식당 케이크 같은 느낌이 강했지마는
서비스 메뉴니만큼 큰 기대 안 하고 커피랑 같이 먹기엔 그럭저럭 무난했던 맛입니다.
스탬프 쿠폰도 하나 새로 만들었고, 무엇보다 매장이 꽤 넓고 쾌적해서 영등포에서 약속 있어서
커피마실 일이 있다면 여기 3층 매장을 자주 이용해도 될 것 같다 - 라는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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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죽장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 영등포지하상가 4번 출구 바로 앞,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맞은편

2018. 9. 11 // by RYUNAN



덧글

  • ㅇㅇ 2018/09/12 01:18 # 삭제 답글

    송죽장은 2명 정도 인원이 방문하신다면 덴부라 하나에 이과두주 한병 드시고 나오셔도 좋습니다. :)
  • Ryunan 2018/09/16 19:07 #

    오, 텐푸라...! 참고하겠습니다.
  • 2018/09/17 23:38 # 삭제 답글

    송죽장은 굴짬뽕이요 !!!!!다음에 꼭 드셔주세요 ㅠㅜㅜㅜ
  • 아라 2018/10/04 15:09 # 삭제 답글

    짜장이 넘 맛나보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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