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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2.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특별전(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 by Ryunan

지난 주말,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특별전'을 다녀왔습니다.
동행인은 작년 3월, 북큐슈 지역 여행을 같이 했던 '너의 이름은' 을 굉장히 좋아하는 L君.
사전 인터파크를 통해 15,000원 정가에 판매되는 티켓을 좀 저렴하게 구매해놓았는데 그걸 이제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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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외벽에 붙어있는 신카이 마코토 특별전 안내 현수막.
이 특별전은 작년 도쿄여행 때 롯폰기에서 열렸던 전시회인데, 약 반 년여만에 서울에서도 열리게 되는군요.
그때 도쿄에서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안 가고 기다리길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각종 상점가가 들어와있는 예술의 전당 1층 로비.
주말이라 그런지 여러 전시회를 보러 꽤 많은 사람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전은 예술의 전당 2층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신카이 마코토전' 안내 화살표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곳곳에 안내 화살표가 잘 나와있어 넓은 홀에서 길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전시장 로비에 있는 신카이 마코토전 대형 판넬.
그리고 그 앞에 서 있는 '너의 이름은'의 주인공 타치바나 타키와 미야미즈 미츠하의 입간판.
기념 사진을 찍는 포토 존 목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전시회를 보러 온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이 도시 배경 역시 신카이 마코토전의 포토 존입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배경 묘사를 아주 섬세하게 잘 드러나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매표소에 비치되어 있는 팜플렛.


팜플렛 한 장, 그리고 인터파크에서 구매한 예매내역을 확인한 뒤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입장권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신카이 마코토의 30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


전시장 안에는 음식물 반입 및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한 번 들어간 뒤 다시 나와서 재입장이 불가능하고전시장 내에 화장실이 없으므로 반드시 볼일을 마치고 들어갈 것.


입구에서 표를 확인한 뒤 왼쪽 문을 따라 안으로 입장.


전시장 내부는 일부에 한해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시 공간은 위와 같이 '사진 촬영 가능' 이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고
콘티라든가 원화 등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 공간엔 '사진 촬영 불가' 안내 문구가 붙어있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불가능한 구역에서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는 행위를 해선 안 됩니다.


'Exhibition of Shinkai Makoto'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약력, 그리고 전시회에 찾아온 사람들을 위한 인사말.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데뷔작 '별의 목소리' 부터 최신 히트작품 '너의 이름은' 까지.
예전에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 '너의 이름은 특별전'(http://ryunan9903.egloos.com/4417971)과 달리
이 전시회는 너의 이름은 뿐만 아니라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작품 여섯 개를 전부 소개해놓은 전시회입니다.


제가 작년에 갈까 고민했다 안 갔던 곳이 도쿄 국립 신미술관에서 열린 신카이 마코도전이였지요.
그때 가지 않아 좀 아쉬웠는데, 다행히 한국에서도 전시회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애니메이션 작품의 제작 기간 및 개봉 시기에 대한 연대기표.
가장 최근에 개봉한 작품은 2016년에 개봉, 한국에서 300만 이상의 관객을 모든 '너의 이름은' 입니다.


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여섯 개의 애니메이션 작품 포스터.
사실 이 감독의 모든 작품을 다 감상한 것은 아니라 주로 봤던 작품 위주로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빛의 마술사', '배경왕' 이라 할 정도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영상미는 대단한데요,
마치 실제 배경을 보는 착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정교하고 세밀한 배경미가 모든 작품에 담겨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품의 섬세한 배경들을 파노라마로 보여주고 있던 전시관.


2004년 작,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에 등장하는 비행기를 실제 모형으로 만들어놓은 포토 존.


이 곳은 2007년 작품, 초속 5센티미터의 전시관.
거대한 프로젝터 화면에 벚꽃나무를 띄워 놓은 포토 존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 5센티미터래'


'언젠가 다시 함께 벚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렇게 믿었다'


2011년 작품 '별을 쫓는 아이' 에 등장하는 미미(오른쪽)
이 곳도 포토 존으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만, 안으로 들어갈 순 없게 막아놓았습니다.


'언어의 정원' 의 배경에 등장하는 신주쿠 공원을 재현해놓은 공간.
비가 오는 날 두 사람이 만났던 그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포토 존이라고 하는군요.


실제로 비가 오진 않지만, 비 오는 소리를 틀어놓아 '쏴아아'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고
바닥에는 잔디, 그리고 곳곳에 인조 나무를 심어놓아 비 오는 신주쿠 공원 속 분위기를 재현해놓았습니다.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직업, 나이, 고민거리 이름조차도...
그런데도 계속 그녀에게 끌렸다.


주변 조명도 어둡게 해 놓아 마치 실제 비 오는 공원 안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게끔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저 벤치 앞에 앉아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작중에서 타카오가 유키노 선생을 위해 직접 만든 구두도 공원 한 쪽에 재현되어 전시 중.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흥행에 큰 성공을 한 작품이 '너의 이름은' 이라면
영상미라든가 스토리 면에서 몇몇 사람들이 너의 이름은보다 훨씬 높게 치는 작품이 바로 '언어의 정원' 입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이자 전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더 작품은 단연 '너의 이름은'
제 인생에 있어 유일하게 같은 작품을 극장에서 6번이나 보게 만들었던
무서운 애니메이션(...)이기도 합니다.

1,2,3회차는 일반 상영 때, 4회차는 한국어 더빙, 5회차는 용산 아이맥스, 그리고 6회차는 개봉 1주년 기념(...)


메인 포스터에 나온 타키와 미츠하의 실제 사이즈 등신대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퀄리티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 어딘가 좀 묘하게 어설픈 느낌.
그나마 타키는 좀 나은 편이었지만, 미츠하 얼굴이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 굉장히 아쉬웠던 부분.


전시를 다 보고 나가면 마지막 코너엔 예전 너의 이름은 특별전에서도 있었던
캐릭터 원화를 트레이싱하여 가져가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특별전 때보다 작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언어의 정원의 두 주인공, 아키즈키 타카오와 유키노 유카리.
유카리 선생은 이후 작품인 '너의 이름은' 에서 아주 잠깐 까메오로 출연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한 번 했던 그렸던 적이 있어 이번엔 그냥 한 번 구경한 뒤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둘러보았던 것 같군요.
나름 충실하게 준비를 잘 해서 볼거리는 많아 좋았습니다.

특히 언어의 정원에 나오는 신주쿠 공원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세심함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에 비해 좀 어설펐던 너의 이름은 주인공 타키와 미츠하의 실물사이즈 등신대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저는 한 시간 정도 봤고, 좀 더 세밀하게 관람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1시간 반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전시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스탭 롤과 함께...


기념품 판매대로 바로 연결됩니다.
기념품 판매대는 전시장 바깥에 있어 굳이 전시를 보지 않더라도 물건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 포스터 일러스트가 메인으로 그려져 있는 클리어 파일.


직소 퍼즐도 판매 중. 같이 전시를 보러 온 L君은
오른쪽 아래 직소퍼즐을 예전에 구매해서 짜맞추는데 하늘 때문에 힘들어 죽을 뻔했다고...


넨드로이드와 피규어 등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만,
어째 귀신같이 미츠하만 전부 다 팔리고 타키만 남았습니다(...)


전시장 바깥의 기념품 매대 전경.


신카이 마코토전은 9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관람 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 9월 24일은 휴관일이니 관심있으신 분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찾아가보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할 만한 전시냐... 라고 물어본다면,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찾아가 전시를 보고 와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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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온 뒤 바로 앞에 위치한 스타벅스로 잠시 들어왔습니다.


망고 패션후르츠 블랜디드를 하나 받아들고 다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이 날은 오후부터 비가 내렸는데, 이 비를 기점으로 한여름의 지옥 같은 무더위가 끝.
조금씩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했어요. 낮 기온도 버틸만하게 바뀌었고요.
정말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의 지옥같은 폭염이 마침내 끝났다는 게 지금도 실감이 안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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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이 좀 늦었습니다만,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도 사전 예약 후 구매 완료.
중간에 한 번 가사집 및 책자 불량이 있어 한 번 리콜을 받아 그것도 같이 보관중입니다.

2018. 9. 12 // by RYUNAN



덧글

  • 2018/09/14 00:5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9/16 19: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콘스프 2018/09/14 12:48 # 답글

    헐 가고싶네요..
    부산 사람은 웁니다ㅠㅠ
  • Ryunan 2018/09/16 19:10 #

    부산으로도 가서 전시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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