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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2. (25) 국공내전을 통해 이동한, 혹은 살아남은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의 전시유물 / 2018 류토피아 여름휴가, 대만 타이베이(台北市) by Ryunan

2018 류토피아 여름휴가, 대만 타이베이(台北市)

(25) 국공내전을 통해 이동한, 혹은 살아남은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의 전시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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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 전시관에서 봤던
각종 전시유물들의 사진을 정리해놓는 포스팅으로 마무리하려 한다.
국립고궁박물원의 전시유물들은 타이완에서 보존 중인 모든 유물들을 한데 모아 전부 전시해놓은 것이 아니라
일부 전시물들을 일정 간격으로 돌아가며 교체, 전시하는 로테이션 전시 방식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타이완 고궁박물원은 세계 3대 박물관에 들어갈 정도로 소장품이 굉장히 많은데,
그 전시품들을 한 데 전시할 수 없어 3개월 단위로 한 번씩 유물을 바꿔 전시를 한다고 한다.
전시를 시작한 이래 약 60여 년 째 겹치는 전시품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
취옥백채나 육형석을 비롯한 대표적인 상설 전시품을 제외한 순환전시를 하는 작품들은 여태까지 그 전시품 명단이
한 번도 겹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에 이 글을 본 누군가가 타이완 여행을 가서 국립고궁박물원을 관람할 경우
내 블로그에 나온 사진에 없는 새로운 전시품을 볼 수 있고, 여기엔 있지만 갔을 땐 없는 전시품이 있을 수도 있다.

중국 본토에도 고궁박물관이 있는데, 중국 본토의 경우 문화대혁명을 통해 파괴되었던 문화재가 너무 많아
타이완 고궁박물원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
장제스가 국공내전 당시 유물을 타이완으로 이전시킨 것이 어떻게 보면 빼돌리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다수 유물들이 문화대혁명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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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올 때 쯤엔 박물관을 찾아온 사람들이 처음 들어올 때마다 거의 두 배는 늘어
돌아다니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좀 일찍 와서 전시장 둘러보길 잘한 것 같은 기분.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길. 한 번 나가면 다시 실내로 들어올 순 없다.
대략 두 시간 반 정도를 둘러본 것 같은데, 우리는 굉장히 빠르게 둘러본 편. 전시품을 하나하나 보면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설명을 듣고 천천히 돌아다니면 보는 속도에 따라 하루 정도가 소요될 수도 있다.


매표소 옆에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
딱히 근처에서 쉬었다 갈 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듯 했다.


관광지답게 영어 메뉴도 구비되어 있는데, 가격 또한 관광지답게 비싼 편.
타이완 시내의 물가에 비해 음료라든가 식사 가격이 꽤 높은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스커피 한 잔 가격이
90NTD(3,500원) 정도밖에 안 하니 한국 기준으로는 그럭저럭 한 가격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다면 아이러니하달까.


정오가 지나니 햇빛은 좀 전보다 더 뜨거웠다. 와 진짜 뜨겁다... 라는 게 뭔지 느낄 수 있는 날씨.


국립고궁박물원 제1전시실의 측면을 한 컷.


전시실 앞에 펼쳐져 있는 그늘 하나 없는 넓은 광장.
밖의 날씨가 정말 더워서인지 실내의 엄청난 인파에 비해 바깥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햇빛이 없는 광장을 직통으로 걸어갈 용기가 나지 않아(...) 오른쪽에 나 있는 그늘진 숲길을 통해 이동.
타이베이의 여름은 생각 이상으로 엄청나게 더웠는데, 생각해보면 낮의 습도는 그래도 좀 나은 편이었던 것 같다.
왜나면 이 당시 타이베이보다 서울 날씨가 더 숨막힐 정도로 더웠으니까...

여행을 했던 한참 이후의 이야기지만, 최근 화재로 인해 귀중한 문화재 대부분이 소실되었다고 하는
브라질 국립박물관 이야기가 떠올라,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약간 기분이 씁쓸해진다.
그 곳도 여기 못지않게 귀중한 유물들이 정말 많이 보존되어 있었을텐데, 그 긴 역사를 기록한 유물들이
한순간에 다시는 복구할 수 없는 잿더미로 변해버리는 것을 보는 사람들의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은 어땠을까...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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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 2일차 =

(25) 국공내전을 통해 이동한, 혹은 살아남은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의 전시유물

2018. 9. 2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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