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화이트 갈릭 버거'가 맛있다고 적극 추천해준 적이 있어, 기억하고 있다 한 번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먹은 맘스터치의 치킨버거는 '화이트 갈릭 버거' 로 가격은 단품 4,100원, 세트는 6,1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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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갈릭 버거라는 것을 나타내는 별도의 스티커 같은 건 따로 없었습니다.

통살치킨패티에 슬라이스 치즈, 그 위에 슬라이스 햄 두 장과 양파, 피클, 화이트갈릭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다른 햄버거류와 달리 양상추는 얹어져있지 않군요. 야채는 오이피클과 양파 두 가지가 전부.

치킨 패티가 뭐랄까... 넓적하다기보단 동글동글하고 큼직해서 버거 볼륨감이 엄청 커 보입니다(...)
일전 마살라 버거를 먹었던 매장에서 먹은 건데, 그 땐 버거 조립상태가 매우 불량했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아주 나쁘진 않게 조립되었더군요. 역시 그 때 만들었던 직원이 문제가 있었던 거였어...
어쨌든 볼륨감이 꽤 크기 때문에 먹을 때 내용물이 흘러내리기 쉬우므로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킨패티가 매콤한 맛을 내는 치킨 베이스라 치킨의 매콤함과 화이트 갈릭 소스의 향긋함이 안 어울릴 듯 하면서
뭔가 조화롭게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매콤한 치킨, 그리고 피클이 잘 잡아주고 있고요.
사람들이 왜 이 버거가 맛있다고 추천해주는지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던 맛.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타 버거에 비해 오이피클이 차지하는 맛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니 오이를 싫어하는 분껜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이피클이 빠질 경우 맛 균형이 크게 망가질 듯한 느낌이 들었던지라)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버거.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네 근처에 있는 맘스터치가 매장이 꽤 넓고 쾌적한 편이라 앞으로 가끔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8. 10. 9 // by RYUNAN
덧글
나쁜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싸이버거가 좀더 마음에 들어서 항상 싸이버거만 시키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