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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쇠고기 미역국라면(오뚜기) / 이번에는 밥 말아먹기 좋은 미역국! 오뚜기의 새로운 도전 by Ryunan

그동안의 인스턴트 라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 펼쳐나가는 오뚜기에서
이번엔 '쇠고기 미역국 라면' 이라는 신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쇠고기 양지와 진한 사골국물에 미역이 들어간
갓 끓인 쇠고기 미역국 맛을 느낄 수 있는 신상품 인스턴트 라면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 한 봉지당 1,600원입니다.

. . . . . .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가득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기대가 되는군요.


제품 포장 뒷면입니다.
제품의 이미지 컬러는 미역과 동일한 색상인 진한 녹색.
조리 방법은 물과 건더기스프를 먼저 넣고 끓인 뒤 물이 끓어오르면 액체스프와 면을 넣고 2분간 끓이는 방식.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한 봉지당 열량은 445kcal입니다.


봉지 안에는 네모난 면과 함께 액체스프, 그리고 미역이 들어있는 건더기스프 두 개의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건더기스프 파우치 안에는 건조미역, 그리고 쇠고기 후레이크가 들어있는데요,
명색이 미역국 라면인데 건조미역의 양이 너무 적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마른 미역은 물에 넣어 불기 시작하는 순간 부피가 몇 배나 커진다는 것을...


물을 끓이기 시작할 때 먼저 건조미역과 쇠고기 후레이크를 같이 넣습니다.


물이 어느정도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그 때 면과 함께 액상스프를 넣고 간을 조절한 뒤 2분 더 끓이면 됩니다.
윗 사진처럼 조그만 조각의 건조 미역은 뜨거운 물에 금방 몇 배로 불어오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면이 가느다란 편이라 약 2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완성.
취향에 따라 그릇에 담거나 혹은 그냥 냄비째 드시거나 다 끓여진 미역국 라면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일단 국물의 색을 보면 미역국과 상당히 유사해보이는군요. 쇠고기 건더기도 인스턴트 라면 치고 충실한 편.


앗, 이 국물의 맛은... 쇠고기 미역국 그 자체다...!
놀라울 정도로(?) 갓 끓인 쇠고기 미역국맛을 충실하게 재현한 국물 맛이 굉장히 인상적인데요,
적당히 국물이 기름지면서도 간간한 편이라 횟집이라든가 혹은 몇몇 민속주점에서 기본 국물로 나오는
건더기 하나도 안 들어가고 미역만 대충 넣고 간을 맞춘 밍숭맹숭한 미역국이 아닌, 집에서 쇠고기 듬뿍 넣고
정성스럽게 끓인 쇠고기 미역국의 국물맛 쪽에 좀 더 가깝습니다. 인스턴트 치고 국물 맛은 정말 잘 재현했습니다.

다만 면 쪽에 있어선 미역국에 밥 말아먹은 적은 있어도 면을 말아먹는다는 건 다소 생소한 편이라
이게 잘 어울리는건가... 라는 것에서 약간 갸우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안 어울려서 그렇다기보다는
처음 겪어보는 생소함으로 인한 갸우뚱함... 정도로 보면 될 수 있을까요. 일부러 면을 가는 면으로 고른 것도
이런 생소함에서 오는 부담감을 좀 덜기 위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건 취향이 조금 갈릴 듯 합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이 국물에 밥 말아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면도 제 기준으론 나쁘지 않았지만, 그보다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었을 때 더 진가를 발휘할 것 같은 라면입니다.

편의점 즉석 미역국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쌀수도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메리트있는 상품이에요.
한 번 접해보시길!

2018. 10. 15 // by RYUNAN



덧글

  • 알렉세이 2018/10/20 20:54 #

    꽤 맛있더라구요. 국물이. 면은 확실히 좀 가늘어서 그냥 그랬는데... 쌀쌀할때 뜨끈한 미역국 생각날때 말씀하신대로 밥 말아먹으면 더 좋았지요
  • Ryunan 2018/10/24 22:47 #

    네, 면 건져먹을 때보다 국물에 밥 말아먹을 때 더 빛을 발했던 라면으로 기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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