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블로그를 통해선 여러 번 보던 곳이긴 하지만 이번 방문은 거의 1년여만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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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올라온 손님을 서울이 아닌 근교 구경시켜드리기 위해 데리고 간 것이 더 큰 이유.

레일바이크로 되살린다느니 어떤다느니 말이 많은데, 일단은 어떻게든 모노레일로 부활시키려 하는 듯.
다만 사업이 그리 잘 진행되는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아마 당분간 정상화는 어려울 듯.

그런데 사실 여기 말고 진짜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있었으니...

나중에 확인해보니 마침 갔던 때가 '문화재 야행' 이라는 축제기간이었다고 합니다.
9월 8일부터 9일까지 주말에 열린 축제였는데 정말 운 좋게 축제기간에 맞춰 차이나타운을 가게 된 셈.


다만 마냥 앞에서 줄 서는 게 아니라 몇 분 있다 다시 오라고 알려주는 식.



시내에서는 맥주 한 병 평균 가격이 6,000원선인데 여긴 5,000원이라는 매우 만족스런 가격.

개인적으로 중화요리 계열과 함께 먹을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맥주라고 생각.


만두를 한 번 찐 뒤 한쪽 면만을 구워낸 진짜 구운 만두인 다다복 군만두.

여러 가지 괜찮은 만두가 많이 있지만, 역시 군만두가 가장 만족도가 높다는 건 여러 사람들의 공통적 의견.


한 입 크기로 먹기 좋은 사이즈의 새우살 들어간 물만두입니다.

만두피가 좀 두껍고 육즙이 군만두처럼 많이 가둬져있진 않지만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찜기에서 막 꺼낸 걸 통째로 들고 나오는 거라 갓 나온 가장 뜨거운 만두를 먹고 싶을 때 추천하는 메뉴.


보통 소룡포 전문점에서는 받쳐먹으라고 수저도 같이 나오던데, 여기는 수저가 없어서...

새우의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식감을 즐기기엔 전혀 부족함없는 맛.
육즙을 즐기고 싶다면 군만두, 탱글한 새우의 식감과 꽉 찬 속을 즐기고 싶다면 소룡포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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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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