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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 원조 신포중앙 닭강정(신포동 - 신포시장) / 정말 맛있는 신포시장의 명물, 매콤달콤 맛있는 닭강정이 처음 시작된 곳 by Ryunan

두 번째 차이나타운 방문의 마지막 마무리는 신포시장의 닭강정과 함께합니다.
신포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파란 간판의 원조신포닭강정(http://ryunan9903.egloos.com/4420005) 이지만,
우리는 그 가게에서 한 블럭 안쪽 초입부에 있는 '원조 신포중앙 닭강정' 집을 찾아갔습니다.
동네 사람들 말로는 외지인들에게 인지도는 떨어지긴 해도 여기가 '신포닭강정'이 처음 시작된 집이라고 합니다.
(원조 신포중앙 닭강정 첫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19032)

. . . . . .



어디까지나 가장 유명한 집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질 뿐, 여기도 나름 방송에 몇 번 나온 곳.
다만 방송 출연한 건 꽤 예전에 나왔던 것들 위주로 최근 방송에는 딱히 등장하지 않은 듯.


가게 입구에서 양념 소스에 갓 튀긴 닭을 볶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스가 굉장히 꾸덕하고 또 흥건한데, 저기서 튀긴 닭을 한참 굴린 뒤 그릇에 담아 홀에 내오거나
혹은 포장해주는 방식. 워낙 냄새가 강렬하기 때문에 근처만 가도 매운 향이 강하게 풍기는군요.


지난 방문 땐 포장을 해 왔는데, 이번엔 홀에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중앙닭강정 집으로 들어와서 홀에서 먹고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
맞은편 가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줄을 서 있는데, 역시 인지도가 떨어지는지라 여기는 비교적 한산한 편.


가게 안쪽엔 음료, 맥주 등이 진열되어 있는 냉장고가 있습니다. 물은 셀프 서비스.


메뉴판. 취급하는 메뉴는 닭강정과 후라이드 두 가지.
처음 신포시장에 왔을 때에 비해 닭강정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초창기엔 대 사이즈가 13,000원이었는데...
그래도 대 사이즈를 시키면 나오는 양이 많기 때문에 여전히 다른 치킨집에 비해 가성비는 좋은 편.
음료와 소주, 맥주가 '애매하게' 1,500원, 3,500원이라 다른 주점에 비해 애매하게 싼 것은 좋네요.


기본 식기 세팅. 뼈를 쉽게 발라먹을 수 있게끔 포크는 기본으로 인당 두 개씩.


양배추를 큼직하게 듬성듬성 썰은 뒤 케첩을 뿌린 옛날식 양배추 샐러드.
어릴 적엔 동네 치킨을 시켜도 이런 양배추가 같이 오곤 했는데, 요즘은 내어주는 집이 많지 않습니다.


전국 어디를 가나 똑같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치킨무.


일행들이 다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스프라이트코카콜라를 한 병씩.


닭강정(대 사이즈 - 17,000원)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원래 대 사이즈는 세 명 정도가 먹기 좋지만, 앞에서 만두를 먹은 것도 있어서 네 명이서 대 사이즈로...


가게 입구의 가마솥에 담겨있는 양념과 갓 튀긴 치킨을 버무린 뒤 잘게 부순 땅콩을 듬뿍 올려 마무리.


닭강정으로 유명한 가게는 신포시장 말고도 속초 만석닭강정도 있고, 강릉에도 또 유명한 곳이 있고
여기저기 많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맛있어보이는 압도적인 비주얼은 신포닭강정이 으뜸이라고 생각.
땅콩을 듬뿍 올린 뒤 저렇게 큼직하게 썬 홍고추, 청고추가 양념과 함께 얹어져있으니 꽤 매콤할 거란 느낌과 함께
비주얼적으로 매우 훌륭해보입니다. 뭐랄까... 사진 찍을 때마다 흐뭇한 기분마저 드는 닭강정이에요.


꾸덕꾸덕한 소스를 닭고기에 듬뿍 스며들게 바른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양념은 매우 넉넉하게 발라져 있습니다.


보통 닭강정에 비해 매운맛, 그리고 단맛이 아주 강한 편이라 상당히 자극적인 맛이 특징.
이 강한 단맛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할 듯한 맛.
저는 이미 다 아실 거라 생각하지만 이 단맛을 아주 좋아하는 쪽이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맛 때문에
자칫 느끼하거나 질릴 수도 있는 자극적인 맛을 고추가 듬뿍 들어간 매운맛이 균형을 잘 잡아주고 있어요.


속살은 육즙이 많고 매우 촉촉합니다. 닭강정이 아닌 후라이드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양념의 단맛 때문에 조금 질리겠다 싶으면 후라이드와 닭강정을 반반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방문 때 문을 닫아 먹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는군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천에 오면 차이나타운 가서 만두 먹는것도 좋지만, 역시 마무리는 신포닭강정으로 해야지요.


다 먹고 나오니 아까전까진 하나도 없던 대기줄이 생겨나 '읭, 이게 뭐야?' 했더니만
알고보니 맞은편에 있는 제일 유명한 가게가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아 거기 손님들이 이 쪽으로 몰려온 것(...)

신포시장에 오시면 이 동네에서 닭강정을 처음 시작한 '원조 신포중앙 닭강정' 을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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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신포중앙닭강정 찾아가는 길 : 동인천역 지하상가 28번 출구로 나와 바로 오른편 신포시장 입구에 위치

2018. 11. 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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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8/11/04 07:37 # 삭제

    맞아요 이 단 맛은 호불호 갈릴 맛인듯요 ㅋㅋ 그래도 닭은 좋은 거 쓰는것 같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더라고요 ~~
  • Ryunan 2018/11/04 21:01 #

    저는 일단 달고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편이라, 신포닭강정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닭강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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