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426637) 그 때 먹었던 피자가 꽤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고
당시 계산하면서 레드락 생맥주를 1+1 해주는 쿠폰을 받아 그것도 소진할 겸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엔 베이컨 체다 피자 하나만 시켰는데, 이번엔 인원이 늘어 콤비네이션 피자와 베이컨 체다 피자,
그리고 추가로 페퍼로니 피자를 시켜 다섯 명이서 무려 세 판을 해치우는 위엄(...)을 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콤비네이션은 그냥 무난하게 괜찮은 정도라 사실 큰 임팩트는 없었고 역시 베이컨 체다가 제일 나았습니다.
그 외로 의외로 괜찮았다 싶었던 게 페퍼로니 피자였는데, 토핑도 토핑이지만 기름기가 줄줄 넘치는 게 아주 모범적인
미국 스타일(실제 미국 피자를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의 팬피자 감성이었던지라 상당히 인상에 깊게 남게 되었어요.
꽤 예전에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여러 포스팅에 밀려 많이 늦은 지금에서야 기록을 간단히 남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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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누보5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 하차, 바로 앞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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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역부터 걷기 시작해서 정신차리고보니 서울역, 시청을 지나 청계천 따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걸었어요.
상당한 거리를 걸은 셈인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계속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걸었습니다만
별로 다리아프거나 피곤하다는 느낌도 딱히 안 들었고, 오히려 시간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의 산책이었습니다.
동병상련. 같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진 사람끼리 이해할 수 있는 코드가 있습니다.
서로의 사정을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귀중한 겁니다.
2018. 11.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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