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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브롱스(사당) / 거대한 사이즈의 18인치 피자와 크래프트 맥주와의 행복한 만남 by Ryunan

수제맥주와 피자를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브롱스(Bronx)'
여기저기 지점이 꽤 많이 생기는 동안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사람들과 함께 찾아가보았습니다.
'맥주랑 같이 피자 먹자' 라는 이야기가 나와 찾아간 곳인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컨셉의 맥주집이었어요.

. . . . . .



제가 방문한 매장은 브롱스 사당점.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수원 방면으로 가는 광역버스 정류장 바로 앞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위치가 위치니만큼 저녁 늦은 시간대에 가면 사람이 엄청 많다는 걸 감안하셔야 할 듯.
지하 브롱스 바로 맞은편에도 '크래프트 나인'이란 맥주집이 있는데, 그 곳은 예전에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사당 크래프트 나인 : http://ryunan9903.egloos.com/4407775)
'피맥' 전문점답게 가게 입간판에 수제맥주, 그리고 피자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게 눈에 띄는군요.


수제맥주 하면 막연하게 '꽤 비싸다' 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겠지만, 브롱스 맥주는 비싸지 않습니다.
한 잔 3,900원부터 시작하니 일반 호프집에서 판매하는 생맥주 한 잔 가격보다 약간 높은 정도.
조금만 더 가격을 지불하면 훨씬 퀄리티좋은 맥주를 마실 수 있으니 가격대 성능비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요.
게다가 저녁 5시부터 7시 사이 방문시 '해피아워' 이벤트로 맥주 한 잔을 2,500원에 마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하 매장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의 분위기입니다. 맥주집답게? 약간 어두침침한 내부.
저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난 외벽은 최근 유행하는 인테리어인 듯 한데, 개인적으론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브롱스의 맥주 메뉴판. 가장 기본이 되는 필스너와 바이스, 둥클레스 맥주 한 잔 가격은 3,900원.
해피아워 타임에는 '옥토버훼스트' 라인에 있는 네 종의 맥주가 잔당 2,500원에 제공됩니다.


피자를 비롯한 그 밖의 안주 메뉴.
이 곳의 피자는 코스트코 피자와 동일한 18인치 사이즈의 대형 피자가 나온다는 게 특징인데요,
모든 피자는 조각으로도 주문 가능(조각당 4,000원)하고 한 판으로 주문시엔 조각대비 2,000원이 할인됩니다.

피자 외에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콥 샐러드라든가 핫윙, 마른안주 등.
일단 저희는 맥주와 함께 더블 베이컨 + 클래식 치즈피자 반반으로 한 판을 주문했습니다.


매장 외벽에 붙어있는 각종 대표안주 및 피자에 대한 소개.
브롱스는 맥주로도 유명하지만 피자 또한 유명하기 때문에, 피자만 따로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포크와 나이프, 그리고 피자를 담을 수 있는 넓적한 사이즈의 개인 앞접시.


타바스코 소스와 파마산 치즈, 통고춧가루는 필요할 시 직접 셀프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맥주는 둥클레스 비어를 선택. 달콤하고 고소한 향과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흑맥주입니다.
브롱스 전용 로고가 프린팅된 잔에 담겨 나오는데, 여기 맥주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기기 좋은 편이군요.


피자와 함께 나오는 오이피클. 인원이 많으니(4명) 처음부터 좀 더 많이 내줘도 좋을텐데...
물론 오이피클은 리필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망의 메인 피자 메뉴인 '더블 베이컨 + 클래식 치즈(18인치 한판 22,000원)' 도착.
18인치라는 말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코스트코 사이즈에 필적할 만한 큼직한 피자가 테이블을 가득 채웠습니다.
모든 피자는 반반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반반으로 주문해도 추가 요금이 별도로 붙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


윗부분은 체다치즈와 함께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클래식 치즈 피자.


아랫부분은 베이컨을 토핑으로 올린 더블 베이컨 피자.
피자는 코스트코와 마찬가지로 총 여섯 조각으로 커팅되어 나옵니다.


피자 한 조각을 앞접시에 담았는데, 접시 밖으로 피자 도우 끝부분이 살짝 나갈 정도로 조각이 큰 편입니다.
다만 피자 도우가 굉장히 얇은 편이라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와 비교하면 양은 살짝 적은 편.
도우가 얇기 때문에 두툼하고 풍성한 맛보다는 치즈 본연의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고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어
맥주와 함께 먹기에 가장 이상적으로 잘 어울리는 피자의 맛입니다. 일반 피자에 비해 짠맛이 좀 센 편이에요.


인원이 네 명이라 한 사람당 돌아가는 피자는 한 조각 반.
칼로 반을 갈라 맛본 두 번째 피자는 클래식 치즈 피자인데, 역시 간이 센 편이라 맥주랑 아주 잘 어울립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체다치즈를 같이 녹였는데, 맥주랑 잘 어울리는 강한 맛을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는 듯.


두 번째 맥주는 스타우트로 주문.
둥클레스에 비해 훨씬 진하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아무래도 첫 번째 피자를 네 명이서 먹기엔 약간 모자랐던지라 추가로 고르곤졸라 피자(13,000원)도 주문.
고르곤졸라 피자는 일반 피자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 대신 가격이 9,000원 저렴합니다.
피자 전문점의 레귤러 정도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텐데, 역시 얇은 씬피자로 제공되어 나옵니다.


같이 찍어먹을 수 있는 꿀이 별도로 나오는데,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꾸리꾸리한(?) 향이 강하지 않아
향이 강한 치즈에 좀 약한 사람도 그렇게 큰 무리없이 먹을 수 있는 피자라는 느낌이었는데요,
오히려 18인치 사이즈의 대형 피자에 비해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쫄깃한 식감은 이 쪽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고르곤졸라의 향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꿀에 찍어먹는 피자도 꽤 별미였고, 역시 맥주랑 잘 어울렸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함께 추가로 주문한 핫윙(15,000원)은 적당히 맥주랑 잘 어울리긴 했지만,
아무래도 브롱스에서는 핫윙 같은 다른 메뉴보다는 피자 쪽으로 시키는 것이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생전 처음 가 본 브롱스, 그리고 피자와 함께 즐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수제맥주.
여럿이 아니더라도 혼자 가서 맥주 한 잔에 피자 한 조각 시켜 가볍게 먹고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맥주도 좋았지만, 보통 피자에 비해 치즈의 진한 맛과 짠맛이 강한 피자가 꽤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 . . . . .


※ 브롱스 사당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4번출구, 맘스터치 건물 지하 1층

2018. 11. 13 // by RYUNAN



덧글

  • 2018/11/19 21:16 # 삭제

    여기 수제맥주가 저렴해서 괜찮아요 피자는 또띠아같았지만 ㅠㅠ
  • Ryunan 2018/11/21 12:06 #

    피자는 좀 많이 얇긴 하지요...ㅎㅎ
  • 바디준 2018/12/22 20:11 # 삭제

    사당 가까운데 한번 가봐야겠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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