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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원키친(이수역-방배동) / 백종원의 테스트 브랜드 카레전문점, 5천원에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기는 반반카레 by Ryunan

지난 신사동 인생설렁탕(http://ryunan9903.egloos.com/4427360)에 이어 방문한
방송인 겸 사업가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테스트 프랜차이즈인 카레전문점 '원키친'을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곳으로 아직 정규 프랜차이즈가 된 건 아니고
신사동 인생설렁탕, 종각 롤링파스타와 함께 정규 프랜차이즈화하기 전 테스트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실 백종원 카레전문점은 꽤 옛날부터 '카레왕' 이라는 이름으로 서현, 인천공항에서 운영을 해 왔었는데,
어째서인지 정규 프랜차이즈로 전환되거나 또는 사라지지 않고 '원키친' 이란 이름으로 테스트 브랜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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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입구에 붙어있는 '환상의 궁합 추천세트' 배너.
다만 저기에 붙어있는 가격은 흡사 세트할인처럼 써 있지만, 할인 가격이 아닌 메뉴를 다 합친 가격입니다.


'한 그릇에 즐기는 만찬' -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카레 말고 다른 식사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 전면에 제일 크게 보이는 메뉴는 가게의 대표메뉴이기도 한 '반반카레'


매장 입구의 식권자판기 위에 모니터로 메뉴판을 띄워놓았습니다.
가장 저렴한 식사 메뉴인 '오리지널 카레''매운 카레' 는 4,500원으로 가격이 5,000원이 넘지 않습니다.
그 밖에 덮밥류, 면요리, 또 정식메뉴 등 몇 종류의 메뉴가 있으며 아침시간 한정으로 '아침밥'도 팔고 있습니다.
카레 위에 얹을 수 있는 포팅으로는 돈까스, 소시지, 새우튀김, 치즈, 치즈스틱, 해시브라운, 카라아게를 취급.


입구의 식권자판기를 통해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린 뒤
번호가 뜨면 음식을 직접 가져오는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 매장 내부는 아주 넓진 않습니다.


식권자판기를 한 컷.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권자판기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영수증과 함께 음식 교환권을 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교환권에 써 있는 번호가 주방 카운터에 뜨면 교환권을 들고 가 음식과 교환하는 시스템. 반반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출입문 옆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음식점 위생등급 - 우수' 인증을 받은 현판이 붙어있는 걸 확인.
가게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꽤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표메뉴인 '반반카레' 광고가 붙어있는 액자.
온화한 '오리지널 카레'와 화끈하게 '매운 카레' 두 가지를 밥을 사이에 두고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냥 카레를 먹을까 매운 카레를 먹을까 고민하는 분에게 권할 수 있는 일종의 짬짜면 같은 메뉴.


물 또한 셀프 서비스입니다.
식권자판기 오른편에 정수기와 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가게 대표 메뉴, 반반카레(5,000원) 도착.
쟁반 위에 카레와 함께 국물, 반찬, 그리고 식기류를 한꺼번에 담아 내주기 때문에 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국물은 채썬 파를 약간 넣어 맑고 따뜻한 잔치국수에 들어가는 국물.


반찬은 살짝 익은 깍두기 한 가지만 제공되는데, 처음 나오는 양이 꽤 적기 때문에
모자라다 싶으면 주방에 가서 리필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깍두기와 국물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길쭉하게 담은 쌀밥을 중심으로 좀 더 붉은빛을 띠는 윗쪽은 매운 카레, 그리고 아래쪽은 일반 카레.
밥을 그릇 가운데 길게 담아서 완전히 다른 맛의 카레를 한 그릇에 담아도 서로 섞이지 않습니다.
파와 마늘후레이크를 조금씩 올리고 마지막으로 파슬리가루를 뿌려 비주얼적으로 그럴싸해보이게 마무리.


마늘후레이크는 아비꼬 카레에서 사용하는 것과 거의 동일해보이는 마늘후레이크입니다.
마늘후레이크과 파를 얹어낸 것과 카레의 진한 색에서 한국이 아닌 일본식 카레를 지향한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비꼬와 상당히 유사한 스타일인데, 차이가 있다면 추가 토핑을 별도로 주문하지 않으면 그냥 카레만 나오는
아비꼬와 달리 원키친 카레는 감자, 양파, 돼지고기 등의 건더기가 카레에 기본으로 꽤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매운카레는 꽤 얼얼할 정도로 매운 편인데요, 매운 걸 먹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많이 어렵겠지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 좋다' 라고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저는 먹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몸에서 반응이 와서 금방 땀이 나는 걸 보니 확실히 맵긴 매운 게 맞나보네요.
다만 막 아비꼬의 지존단계 카레라든가 하는 식으로 극한으로 매운 건 아니니 적당히 '난 매운 거 좋아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큰 부담없이 주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략 아비꼬 대비 3단계 정도 될 것 같은데...


매운 카레로 입안이 얼얼해졌을 땐 순한 카레를 먹으면서 달래주면 됩니다.
매운맛, 순한맛을 서로 번갈아가며 먹으면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끼며 매운맛을 순한맛으로 달래라는 게
이 카레가 가진 개성이자 컨셉인 것 같아요. 순한 카레는 딱 적당한 진하고 살짝 달달한 일본카레 맛입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이라면 순한 카레 쪽을 주문해서 먹으면 특유의 진한 풍미를 느끼며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원키친 역시 과연 백종원 프랜차이즈답게 가격대비 딱 적당히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너무 대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뭔가 별로이지도 않은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잘 먹은거지' 라는
수준을 절묘하게 지키는 것도 사실 굉장히 어려운 건데, 식사 한 그릇에서 나오는 음식의 양이나 가격 등에서
그 선을 적절히 유지한다는 것도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가지고 있는 특징, 혹은 강점이 되는 것 같아요.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회사나 집 근처에 이 가게가 있고 '아, 오늘은 카레 먹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어쩌다 한 번 강하게 찾아올 때, 와서 한 그릇 먹고 가면 '뭐 이정도면 잘 먹었다' 고 느끼기 딱 좋은 가게입니다.

추가 토핑 없이도 기본 카레에 각종 건더기가 알차게 들어가있는 것은 물론 추가 튀김토핑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돈까스 2,000원 등) 개인적으로 카레 자체의 퀄리티는 아비꼬보다 원키친 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지만
리필을 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막 아비꼬 가서 카레랑 밥 여러 번 리필하는 대식가가 아닌 이상은
원키친 쪽의 카레를 즐기는 게 가격대비로 좀 더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아직 정식 프랜차이즈로 승격되지 않은 테스트 매장이라
이수, 서현, 카이스트서울캠퍼스 세 곳밖에 매장이 없습니다.

. . . . . .



식사 후 이수 메가박스에서 암수살인 관람.
이제 곧 '국가부도의 날' 이 개봉할 때가 되었는데, 빨리 보러 가고 싶군요.

. . . . . .


※ 원키친 이수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3번출구 바로 앞

2018. 11. 25 // by RYUNAN



덧글

  • 2018/11/25 11:28 # 삭제 답글

    와 여기는 몇군데 없어서 가기가 힘들겠네요 ㅠㅠ글구보니 최근 생기는 더본코리아 프렌차이즈들은 백종원 캐릭터를 뺀다고 ㅋㅋㅋ 아마 골목상권 죽인다는 얘기를 잠재우려고 티 안내려는것 같다던데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백종원 아저씨 마인드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8/11/27 22:03 #

    테스트 매장이다보니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 찾기 힘들지요.
    그래도 최근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한 건대 리춘시장의 경우 백종원 얼굴을 크게 넣어놨더라고요 ㅎㅎ
  • ㅇㅇ 2018/11/25 11:36 # 삭제 답글

    암수살인.. 주지훈의 연기력에 감탄했던 기억이..!
  • Ryunan 2018/11/27 22:03 #

    저도 연기 보고 감탄했습니다, 와 진짜 연기 짜증날정도로 잘한다... 라고 생각.
  • 잉붕어 2018/11/25 15:45 # 답글

    마침 이수에서 내려야하는데 잘 되었네요. 오늘은 카레로 해야겠습니다.
  • Ryunan 2018/11/27 22:03 #

    맛있게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운명의검 2018/11/26 00:25 # 답글

    이 아저씨 테스트브랜드는 남영역에 라면 셀프제작소도 있습니다 자기가 라면 끊여먹는곳인데 호불호는 갈릴듯합니다 토핑때문에 가봤는데 토핑넣어먹을거면 괜찮은데 그냥먹을거면 아쉬운곤이죠
  • Ryunan 2018/11/27 22:04 #

    숙대 근처에 있는 곳인가보네요, 다음에 한 번 찾아가봐야하나... 일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ㅇㅅㅇ 2018/12/06 06:00 # 삭제

    남영역 삼거리 큰 대로변입니다. 굴다리 반대편 사거리 말구요..
  • 백가퇴출 2018/11/26 14:18 # 삭제 답글

    방송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자기 프랜차이즈 사업하는 인간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 ?
  • ㅇㅅㅇ 2018/12/06 06:04 # 삭제

    방송에서 본인 프랜차이즈 언급한적은 제 기억에는 없었던걸로 압니다. 장사 하는 사람이라면 생각이 다를겁니다. 탐욕은 아닌걸로.
  • 알렉세이 2018/11/27 22:39 # 답글

    허. 여기 줄 길게 서 있던데 이제는 좀 없어졌나 보네요.ㅎㄷㄷㄷ
  • Ryunan 2018/11/29 23:57 #

    이 카레집도 줄을 서서 들어갔었나요? 상상이 가지 않네요...
  • ㅇㅅㅇ 2018/12/06 05:58 # 삭제 답글

    여기 바로 옆에 지에스 25있는 거기가 맞다면.. 전에 비빔밥 테스트 매장 있던 거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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