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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6. 페퍼로니 피자(코스트코 양평점) + 오래간만의 코스트코 쇼핑 후기 by Ryunan

얼마 전, 정말 오래간만에 코스트코를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어 그동안 굳이 코스트코를 찾아갈 이유를 찾지 못했는데
(회원권이 없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회원권 있는 지인을 통해 코스트코를 같이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문한 매장은 양평점. 매장에서 쇼핑하러 간 김에 푸드코트도 들러 그 유명한 코스트코 피자를 먹고 나왔습니다.
양평점은 매장 구조상 쇼핑을 한 뒤에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없는 동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 . . . . .



이번에 주문한 피자는 페퍼로니 피자.
코스트코에서 페퍼로니 피자 주문해보기는 처음입니다.


가격은 한 판 12,500원으로 몇 년 전 방문때와 동일한데, 여전히 구성이 매우 좋습니다.
두껍고 커다란 피자 위에 치즈와 함께 페퍼로니가 호쾌하게 얹어져 있는 모습이 맥주를 절로 부르게 만드는 비주얼.
다만 매장에는 맥주가 없기 때문에 맥주와 함께 먹으려면 포장해와서 먹어야겠지만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혹은 롯데 빅마켓에도 코스트코 피자를 겨냥하여 만든 피자가 있긴 합니다만,
완전 미국피자 느낌의 짠맛(...)을 제대로 느끼기엔 코스트코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마트나 빅마켓 피자는 한국 사람 입맛에 맞춰 상대적으로 특유의 짠맛을 많이 줄였기 때문.
그래서 코스트코 피자가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지만, 너무 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만만치않게 많은 듯 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는 없는 양파도 듬뿍.


정말 오래간만에 먹는 코스트코 피자라 더 특별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 명이 방문해서 피자 한 판에 탄산음료 각각 하나씩 나눠마시니 딱 배부르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 . . . . .


코스트코에서 사 온 물건들.
차를 갖고 간 게 아니기 때문에 가지고 오는 데 한계가 있어 그리 많이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낫토는 제가 먹는 게 아닌 가족 중에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 있고 마침 할인을 하기에 한 팩 구매해봤어요.


미니 페스츄리 25개가 들어있는 세트가 베이커리 코너에 있어 한 번 집어와 봤습니다.
가격은 25개들이 한 팩에 10,990원. 페스츄리 한 개당 약 440원꼴이라 코스트코답게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다섯 종류의 페스츄리 빵이 알루미늄 용기 안에 각각 다섯 개씩 차곡차곡 들어있습니다.
빵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먹기 전 눈이 즐거울 듯한 호쾌한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무려 중량이 907g으로 거의 1kg에 육박하는 코스트코 케틀 감자칩 씨 솔트는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 있는데
일반 우리나라 감자칩에 비해 훨씬 두꺼운 식감이 마음에 들어 이번에도 한 봉지 구매해왔습니다.
다만 한국 감자칩에 비해 이 제품 역시 짠맛이 꽤 강하므로 짠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삼립 클래식 롤케이크는 3개들이 세트는 코스트코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들었는데요,
이걸 사 온 이유는 얼마 전 유기농 쿠키 & 케이크를 판매한다는 충북 음성의 모 제과점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거기서 유기농으로 직접 구운 롤케이크라 속여 판매했다는 제품 원본이 코스트코의 클래식 롤케이크라고 들었습니다.


결코 좋은 의미로 유명해진 건 아니지만, 그 사건이 일파만파로 크게 번진 덕에
'대체 어떤 맛이길래 그런거냐' 면서 한때 코스트코의 쿠키와 이 롤케이크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속여 팔았다는 쿠키도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그건 매장에 없었습니다.


박스 안에는 총 세 덩어리의 롤케이크가 개별 비닐 포장되어 들어있습니다.


맛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적당히 촉촉한 식감의 크림 들어간 롤케이크의 맛.
그냥 먹으면 약간 퍽퍽할 수 있어 우유 또는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빵집에서 나오는 게 아닌 공장제로 만들어 유통되는 롤케이크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어요.

이 케이크 맛있게 먹긴 했지만, 그 문제의 유기농 쿠키 사건, 아토피 등의 질병을 갖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안전한 재료를 쓴 음식을 먹이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을 이용해 저지른 명백한 사기극인지라 좀 씁쓸한 감정이 남습니다.
비싼 건 무조건 좋다고 달려들었더니 꼴 좋다는 비난 여론이 여기저기서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먹을 걸로 장난을 치거나 속여서 판매하는 행위는 어떤 방식으로든 용납되어선 안 될 범죄임이 확실하니까요.

2018. 12. 6 // by RYUNAN



덧글

  • ㅇㅅㅇ 2018/12/07 01:58 # 삭제 답글

    광명 코스트코도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단 평일 추천(.....)
  • 다루루 2018/12/07 02:07 # 답글

    전 코스트코 머핀이 너무 좋아요. 그 몸에 나쁠 게 틀림없는 맛.
  • .. 2018/12/07 11:14 # 삭제 답글

    핫도그 안시킬거면 거 양파좀 먹지말아요
  • ㅇㅈ 2018/12/08 12:37 # 삭제

    먹을수도 있죠 거기 놔둔건데요
    집에 싸오는 비매너짓만 안하면 되는거죠 ㅜㅜ
  • 2018/12/07 12:53 # 삭제 답글

    전 동종업계 종사자로써 속은 사람들도 이해안돼요 ㅠㅠ그 쿠키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세계 과자점이나 홈플러스 이마트 같은데서도 흔히 파는 이탈리아 쿠키거든요 ~저도 먹어봤지만 냄새부터 수제느낌 아닌데 ;;;;안타까울 노릇이죠 !
    그나저나 코스트코에 페퍼로니 피자가 있었나요 ?집이 상봉 근처인데 치즈랑 콤비네이션이랑 토마토치킨만 팔았던것 같아서 ㅋㅋㅋ
  • 곰돌이 2018/12/07 17:09 # 답글

    페페로니 피자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맛있어보이네요 ^^
  • 냥이 2018/12/07 19:01 # 답글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점심때 친구 몇명 모아서 피자 한판사서 먹는데 빵 두께가 예전보다 얇아졌더군요.(접시에 담긴 양파보고 놀랐습니다. 저 정도면 리필에 쓰이는 잘린 양파 1봉의 1/8정도 될껀데...)
  • 알렉세이 2018/12/07 23:11 # 답글

    코스트코 의문의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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