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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 2018 광주,진주 주말여행 by Ryunan

2018 광주,진주 주말여행

(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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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전당역과 금남로4가역 사이에는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이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열렸던 1980년 5월, 광주의 기록을 담아 낸 전시시설로
운영 시간 내에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끔 상설 개방되어 있어 잠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비석이 전시관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5.18 당시 버스에 탄 시민들의 모습을 형상화시킨 조각상.
오른쪽 조각은 어떤 걸 나타낸 건지 잘 모르겠군요. 5.18 민주광장에 있는 분수대를 나타낸 것일까?


'택시운전사'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독일인 기자 '위르켄 힌츠페터' 에 대한 간략한 소개.
광주로 내려와 어떤 영상기록물을 남겨 퍼뜨렸으며, 어떤 루트로 필름을 숨겨 반출했는지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가 1,000만 관객을 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여 이제 이 기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요.


1980년 5월, 당시의 모습을 판화로 표현한 '횃불행진' 이라는 작품.


본격적으로 전시장 안으로 입장. 전시관은 1층부터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보인 건 1980년 당시의 소품들을 일부 전시해놓은 것과 함께 당시의 사진 기록.
1980년 5월 18일, 피로 물든 금남로 - 라는 이름으로 조금 살벌한 분위기의 5.18에 대한 기록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친구, 형제가 여기 죽어있습니다!'


5.18 당시의 사진, 그리고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기록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선을 따라 전시를 보며 천천히 이동 중.


언론을 통해, 혹은 인터넷 지면을 통해 보았을 법한 38년 전의 사진 자료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인쇄물을 찍어내는 시민들의 모습을 재현한 조각품.


그리고 오래 전의 역사가 아니라 당시의 손편지 등의 기록이 꽤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죽음의 행진, 민주항쟁의 결전'


모형을 재현해놓은 건지, 아니면 정말 당시 사람들의 신발인지 모르겠지만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주인 잃은 신발들의 모습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2층의 전시실은 '기록' 이라는 테마의 전시실로
5.18 당시의 기록을 남긴 인쇄매체를 비롯한 각종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사람들 여럿이 찾아와 전시관 앞에서 설명을 듣는 모습.
이 사람들이 여기서 설명을 듣고 배운 뒤 이 곳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설명을 전달해 줄 듯 합니다.


어느덧 38년 전의 사진.


저 버스 앞에 매달려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다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겠지요.
2층은 이렇게 5.18 당시의 기록 자료들을 남겨놓은 사진, 인쇄물 등의 기록 매체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총탄 흔적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기둥.


5.18을 소재로 한 우리나라의 각종 만화와 영화에 대한 전시물.
옛날에 나온 작품 중 제가 모르는 것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은 강풀의 웹툰 '26년' 을 영화화한
2012년 영화 '26년', 이 영화 약 8년 전 극장에 직접 가서 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이 곳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음악인 '임을 위한 행진곡' 을 직접 들어볼 수 있습니다.


재독 한국 유학생들이 당시에 직접 냈던 성명서입니다. 1980년 6월 6일에 기록된 문서.


현재 목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기증한 1980년 5월, 당시 광주에 대한 기록을 남겼던 일기장.


역시 그 당시의 일기 기록이 그대로 남아있는 공책이 그대로 전해져 이 곳에서 진열되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꽤 많은 사람들의 수기 기록이 훼손 없이 보존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더라고요.


광주 민주화운동이 있기 전인 1970년대, 전국에서 유신독재체제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투쟁을 기록.


1988년 창간되었다고 하는 '국민신문' 이라는 잡지 창간호.
'전두환, 이순자를 소환 수사하라' 라는 하단의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1988년이라면 노태우 정부가 들어섰던 시절.


그 당시 보도검열을 통해 기사가 강제로 삭제된 기록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신문에 기록되었던 기사가 인쇄 전, 어떤 식으로 검열되어 삭제되었는지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검열 전의 기사. 빨간 색 글씨가 삭제, 수정 부분을 체크해놓은 흔적.


검열 후 인쇄, 발매되었던 신문.
검열 전 신문과 비교하여 어떤 것이 달라졌는지는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듯.


이 신문 전시 역시 검열 전, 후의 차이점이 극명히 드러나 있던 지면입니다.


검열 전의 신문.


그리고 검열 이후의 신문.
헤드라인 및 대다수의 기사가 검열로 인해 전부 잘려나간 것을 확인 가능.


전시장을 나가는 쪽에는 방문객들이 포스트잇으로 남긴 방명록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을 찾은 사람들이 손수 남긴 방명록입니다.


글을 작성한 사람들의 성별, 연령대, 사는 지역이 다 다르지만
이 곳을 찾아 온 시민들 대다수가 비슷한 흔적을 남기고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입장은 무료 입장.
매주 월요일 및 설날, 추석, 1월 1일은 휴관한다고 하니 방문하시고 싶은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홈페이지 : http://www.518archiv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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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2018. 12.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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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ㄴㄷ 2018/12/18 05:11 # 삭제

    여행 간다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요 되게 의미있는것 같음
  • Ryunan 2018/12/18 22:22 #

    네, 한 번 들러서 천천히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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