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광주,진주 주말여행
(13) 한밤중의 남강을 수놓은 아름다운 유등, 2018진주남강유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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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의 낮에 비해 확연하게 사람들이 많아진 게 느껴지는 시내 거리를 따라 촉석루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진주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구급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 남강, 그리고 진주성과 촉석루를 중심으로 2주간 개최되었으며 저는 거의 막바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기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유등을 밝힌 밤에 바라본
남강 일대와 진주성, 촉석루의 풍경 사진을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유등의 밤을 밝힌 남강유등축제의 분위기를 부족한 제 사진으로나마 조금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강유등축제는 사실 올해가 처음이 아닌 두 번째 구경인데,
몇 년 전 처음 유등축제를 보러 왔을 때에 비하면 좀 더 여유가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어쩌면 2주간의 축제 기간 중 말엽에 와서 상대적으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또한 얼마 전 다녀왔던 서울 청계천의 '2018 서울 빛초롱 축제'(http://ryunan9903.egloos.com/4427514)와도
한 번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한 때 서울 빛초롱 축제가 남강유등축제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
서울측이 축제 이름을 로 바꾸면서 원만한 합의가 되었고, 지금은 서로간 협력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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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진주여행에서 본 풍경 중 가장 인상적으로 남은 건 유등이 화려하게 떠 있는 남강 위의 촉석루입니다.
막상 저 위에 올라가있을 땐 잘 몰랐는데, 강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촉석루의 야경은 정말 멋지더라고요.
아, 그리고 중간에 한 번 가려 했던 야키토리 전문점 '아오이' 는 재료가 다 떨어져 결국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하여 이런 식으로 각 지방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좀 더 활성화되면서
사람들이 해외 말고도 우리나라 국내, 지방의 다양한 곳들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동기, 그리고 기회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주말여행의 가장 큰 목표였던 화려한 유등이 놓여진 남강을 뒤로 하고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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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3) 한밤중의 남강을 수놓은 아름다운 유등, 2018진주남강유등축제
2018. 12. 23 // by RYUNAN
덧글
내용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서울과 진주의 모습은 엄연히 다르니, 양 쪽 모두 구경해 볼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처럼 진주를 거점으로 서부경남의 다른 관광지를 둘러볼 수도 있고요. 올해 오랜만에 무료화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전에 받던 입장료 이상 지역 경제에의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따로 DSLR을 들고 가서 찍으신 건가요? 야경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와서 여쭤봅니다 ㅎㅎ
카메라는 DSLR이 아닌 똑딱이 디카로 찍었습니다. 이 카메라가 다행히 야경이 잘 나오는 편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