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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9. 가츠시(かつし- 서교동) / 놀라운 식감의 안심돈까스, 골목 안에 숨어있는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by Ryunan

합정-홍대 라인 사이에 숨어있는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가츠시(카츠시 - かつし)'
홍대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좀 힘든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만
이 동네에서 굉장히 가성비 좋고 또 맛있는 일본식 돈까스를 판매한다는 소문을 들어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 . . . . .



약간 색이 바랜 현수막 하나가 매장 입구에 걸려 있습니다.
경력 30년의 노하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여 돈까스를 튀겨낸다고 합니다.


가게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영업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일식돈까스집 치곤 다소 특이하게 매장 내부가 좌식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조를 보니 가정집으로 사용하던 집을 개조하여 매장으로 만든 게 아니라 추정 중.


메뉴판입니다. 대표메뉴인 등심(로스) 돈까스는 7,000원, 안심(히레)은 500원 비싼 7,500원입니다.
사아드 메뉴로 음료가 1,000원밖에 하지 않는다는 게 마음에 드는군요.
그리고 돈까스도 추가 금액을 내고 더 추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안심(히레) 돈까스로 주문했습니다. 먼저 이 곳을 소개해준 지인이 안심이 맛있다고 해서요.


안심돈까스(7,500원) 등장.
큰 쟁반에 돈까스를 비롯한 각종 사이드메뉴들이 한데 담겨 제공됩니다.


별도의 정식 메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장국 대신 미니우동이 같이 나오는데요,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나름 탱탱한 우동면에 큼직한 유부와 쑥갓까지 올라가 구색을 잘 갖추었다는 느낌.


쌀밥은 따로 추가하진 않았지만, 추가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 세 덩어리의 돼지고기 안심 부위를 이용한 돈까스가 한 입 크기로 썰어져 제공되었는데요,
튀김 상태는 무난무난하게 좋아보이는 느낌. 실내가 좀 어두워서 보정을 해도 사진이 좀 어두운 편입니다.


접시 사이드에는 곱게 채썬 양배추 샐러드가 담겨 나옵니다. 소스는 미리 뿌려져 나오는 방식.
밥은 따로 추가하지 않았지만, 돈까스 먹을 때 양배추를 많이 먹기에 양배추를 한 번 더 추가하였습니다.


돈까스 단면이 좀 범상치않은(?) 느낌인데요,
최근 유행타는 돼지고기를 레어로 덜 익힌 정도까진 아니지만,
고기가 꽤 두껍고 육안으로만 봐도 상당한 육즙이 가둬져있을 것 같다 - 라는 좋은 인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대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고기가 전혀 퍽퍽하지 않고 두께에 비해 부들부들하게 씹히면서
씹을수록 나오는 육즙, 그리고 바삭한 튀김옷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정말 잘 튀겼다고 한 번에 느꼈던 부분.
다만 같이 나오는 소스는 시판 소스를 사용하는지라 다른 사람들 후기에서는 이게 좀 아쉽다고 하던데,
저는 소스 쪽은 크게 불만 없었습니다만, 겨자라든가 혹은 소금 같은 게 같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양배추를 한 번 더 추가.


7,500원에 이 정도로 괜찮은 안심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도 최근에 가격이 한 번 오른 거라는 걸 감안하면 예전엔 거의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의 명성을 자랑했을 듯.
겉은 바삭, 속은 두께에 비해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돼지고기의 식감이 꽤 강한 인상으로 남습니다.


이 가게는 돈까스 김치 나베가 안심돈까스만큼이나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2차 방문 땐 그 메뉴를 먹어보려고 해요. 아마 겨울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찾아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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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먹고 나와서 이동한 곳은 베이커리 카페 아오이하나(靑ぃ花).


아까 돈까스 잘 먹어놓고 여기서 또 뭘 이렇게 많이 시킨건지(...)


아오이하나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표적인 빵 중 하나인 야키소바빵(2,500원)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빵이라 일반 빵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여기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별미.
빵 자체는 그냥 무난무난하지만 안에 들어간 야키소바가 맛있어서 소바만 따로 먹고싶단 생각이 들 정도.


아오이하나를 통해 처음 그 존재를 알게 되었던 앙버터.


그리고 같이 간 동생이 먹어보고 싶다 하여 구매한 길쭉한 롱 소시지빵
바게트빵 같은 고소하고 다소 딱딱한 빵 한가운데 길쭉한 소시지와 머스타드(허니머스타드가 아닌)를 발라
톡 쏘면서도 짭조름한 소시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빵임에도 불구하고 커피보단 맥주와 더 어울릴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이 날 거의 2년만에 대학 후배를 만났는데,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서로 힘내라고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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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 가츠시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2번출구 하차, 서교동사거리에서 좌회전, 광남벨라스아파트 근처

2019. 1. 9 // by RYUNAN



덧글

  • 방울토마토 2019/01/09 17:18 #

    옆에 우동집 yori도 좋았는데 없어진지 몇년... 여기 돈가스 맛있죠 ㅎㅎ
  • Ryunan 2019/01/17 12:01 #

    네, 정말 '이 가격에 이 정도?' 라 싶을 저도로 놀라웠습니다 :)
  • ㅇㅇ 2019/01/10 00:27 # 삭제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소금 겨자 하나만 추가되도 사람들 줄 설듯..
  • Ryunan 2019/01/17 12:01 #

    그러게요. 최소한 겨자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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