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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4. 트레스(TRES - 서울대입구) /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비스트로 by Ryunan

일 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던 어느 금요일 저녁, 퇴근하고 같은 업무에 종사하는
지인분 커플과 만나 졸지에 신세한탄(?) 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그 때 방문한 서울대입구의 '트레스' 라는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비스트로입니다.

. . . . . .



이 동네에서는 나름 사람들에게 알려진 꽤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비스트로라고 합니다.
여기서 만났을 때 '뭐 먹고싶냐, 한식, 중식, 양식' 등을 물어보셔서 양식이라 답하니 안내받은 곳.


'편안하고 따뜻한 프렌치 가정식' 을 추구한다고 하는 매장의 메뉴.
에피타이저로 수프와 라따뚜이 등의 메뉴가 있고 메인 메뉴로는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류를 판매합니다.
그 밖에 디저트와 함께 와인리스트도 있어 커플들이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찾아와도 좋을 듯 합니다.


테이블에 피워져 있는 향초.


매장 내부가 굉장히 조용하고 또 조명을 어둡게 해 놓아 상당히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한 가지 양해말씀 부탁드릴 게 있다면, 화이트밸런스 조정을 실패하여 사진 색상이 전부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보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으니, 이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접시에 담겨나오는 버터용 나이프와 버터.


식전빵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다고 하더라고요.
식전빵 나오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는데, 바삭하게 구워나오느라 시간이 다소 걸린 것 같았습니다.
빵은 테이블 가운데 여러 개를 한번에 놓아주는 게 아닌 인당 하나씩 직접 앞접시에 서빙해줍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따끈한 빵을 반으로 가른 뒤, 사진과 같이 버터를 썰어 그 사이에 끼워먹으면 됩니다.
빵의 열기로 인해 버터가 조금씩 녹아드는데, 짭조름하면서도 풍미가 진해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빵은 리필도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로 좀 부족하다 싶은 분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라따뚜이(10,000원)'
라따뚜이(ratatouille)는 가지, 호박, 피망, 토마토 등에 허브와 올리브 오일을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요리라고 합니다.
작은 철판 냄비 위에 가지, 양파 등의 얇게 저민 야채가 깔려있고 그 위에 소스를 듬뿍 얹어 내어왔는데,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이런 식으로 조리하면 꽤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을 것 같습니다. 따스한 맛.


파스타 요리 중 하나인 '펜네 올 아라비아따(15,000원)'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베이컨을 더한 펜네 파스타로 우리에게는 약간 생소하게 느껴지는 파스타입니다.
살짝 새콤한 맛과 베이컨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리는군요. 일반적인 스파게티면과는 다른 펜네 파스타면을
포크로 하나씩 집어먹으니 면 요리를 먹는 게 아닌 약간 샐러드를 먹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명란젓을 얹은 크림 파스타(15,000원)'
크림소스 파스타 위에 얹어진 명란젓을 잘게 부숴 소스와 잘 섞이도록 휘저어준 뒤 먹으면 되는 듯.
명란젓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고소한 크림소스가 잘 어울리는 맛. 명란젓은 밥반찬 말고 스파게티와도 잘 어울립니다.


메인 고기 요리인 '스테이크(28,000원)'는 미디움 레어 상태의 굽기로 나와 먹기 딱 좋았고
사이드 야채 소스도 산뜻하니 괜찮았습니다. 스테이크 뒤의 에그타르트처럼 생긴 사이드는 감자 그라탕인데
감자를 으깨 만든 감자 샐러드보다도 훨씬 더 부드럽고 따끈따끈해서 저게 스테이크보다 더 인상에 남았습니다.

스테이크는 고기가 맛있긴 했지만, 남성 기준으로는 양이 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어 파스타와 곁들이는 게 좋을 듯.


이 날 먹었던 음식 중 개인적으로 베스트였고, 같이 간 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던 디저트 '밀피유(10,000원)'
크림과 함께 잘게 깍둑썰기한 생딸기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 허브잎과 슈가파우더를 뿌려 마무리하였는데,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화려하고 또 크기도 2~3인이 나눠먹기 좋은 크기라 상당히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바삭바삭한 파이와 꾸덕하고 달콤한 치즈, 그리고 그 위에 얹어진 생딸기의 상큼한 조합은 굳이 식사를 하지 않고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 이 곳에 찾아오는 것도 좋겠다 -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날의 베스트 메뉴는 단연 이 밀피유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날은 손님이 많이 없어 꽤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사람이 없어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식사를 마친 뒤 디저트를 시키니 인원수대로 커피도 한 잔씩 서비스해주셨습니다.
덕택에 디저트로 나온 밀피유는 커피와 함께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약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음식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아무래도 분위기가 분위기니만큼 커플이라든가, 혹은 여성분들끼리 같이 찾아오기 좋은 느낌인지라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찾아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런치 세트가 별도로 존재해서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참고하시고요.

같은 업무를 종사하는 분과 서로의 애환을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저녁.
음식을 먹으면서 내린 결론은 '이런 곳에서 먹으면서 풀기 위해선 역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라는 것.

. . . . . .


※ 트레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 하차 후 ABC마트에서 좌회전 후 쭉 직진

2019. 1. 24 // by RYUNAN



덧글

  • Dde 2019/01/26 00:28 # 삭제

    빵에 발라먹을 버터가 차가운 채로 나오나요? 그렇다면 근본이 없는 집같네요. 게다가 슈퍼맨 로고는 뭐죠? 슈퍼맨로고하고 프렌치 레스토랑하고 무슨상관이 있길래? 이상한 곳이네. 저라면 안 갑니다.
  • Ryunan 2019/01/30 12:23 #

    버터는 칼로 쉽게 잘릴 정도로 부드러운 상태로 제공되었습니다.
  • Barde 2019/01/26 00:34 #

    명란젓이 분홍색이라니 ^^;
  • Ryunan 2019/01/30 12:23 #

    조명 때문에 화이트밸런스 조정을 해야 했는데 조정에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보정으로도 답이 안 나오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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