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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1. (2) 1년여만의 도쿄행 / 홧김(?)에 지른 2018년 10월의 짧은 주말 도쿄여행 by Ryunan

= 홧김(?)에 지른 2018년 10월의 짧은 주말 도쿄여행 =

(2) 1년여만의 도쿄행

. . . . . .



타야 할 비행기는 오전 9시, 19번 탑승구에서 출발합니다.
아시아나 항공으로 가는 항공편이면 하네다 공항이 참 좋은데, 하네다가 아닌 나리타 공항이라는 게 오점(?)


그런데 나름 사소한 문제...라는 문제인데, 외항사나 저가항공이 아니라 셔틀트레인을 타지 않는 건 좋았지만
19번 탑승구가 정말 외진 곳에 떨어져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한참을 걸어 여객터미널 끝까지 왔는데,
거기서 한 층 더 내려가야 합니다...ㅡㅡ


19번 탑승구에 아주아주 힘들게(...) 도착.


비행기 탑승 전 보딩 브릿지를 향해 걸어가는 이 순간이 가장 두근거리는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름 여러 번 비행기를 타 봤지만, 지금 이 순간이 두근거리는 마음만큼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나리타 공항으로 떠날 아시아나 항공기.


항공기 내부는 2 x 4 x 2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자리가 15A라 비교적 앞쪽에 있는 창가자리를 운 좋게 배정받을 수 있었어요.


'탑승을 환영합니다'


창 밖으로 바라본 바로 다른 아시아나 항공기 한 컷.
저 항공기의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탑승구를 떠나 비행기는 활주로로 이동 후 이내 익숙한 굉음소리와 함께 하늘로 이륙했습니다.


나리타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은 약 두 시간 정도.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준비된 영화 중 뭐가 있나 보니 얼마 전 개봉했던 '인랑' 이 리스트에 있었습니다.
한 번 극장에서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놓친 영화인데, 각종 악평과 함께 흥행에선 참패했던 영화였지요.


구름 위로 올라가기 전 항공기 바깥 풍경을 한 컷.


저가항공이 아니기 때문에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좀 전, 라운지에서 아침식사를 이미 하긴 했지만, 기내식이 나왔으니... 뭐 또 먹어야겠지요.


아시아나 항공이 원래 일본 같은 단거리 노선에는 가벼운 샌드위치만 기내식으로 제공하다
핫밀(뜨거운 음식)으로 기내식을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주류 등의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예전엔 샌드위치 하나 나왔을 기내식은 확실히 좀 더 구색 좋게 바뀌었습니다. 대신 음료 서비스가 줄어들었지요.
기존에 맥주 등 여러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음료는 물과 주스, 그리고 탄산음료(콜라)로 종류가 줄었습니다.


야채 볶음밥과 간장 소스에 졸인 치킨.


간이 좀 심심하긴 해도 따끈따끈한 음식을 기내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전반적인 음식 또한 예전의 그 극악한(?) 샌드위치보다 훨씬 나아졌고...


디저트로는 모닝빵과 버터, 그리고 컵과일과 함께 킷캣 초콜릿 한 개가 나왔습니다.


과일 컵 안에는 깍두기 정도 크기로 자른 사과와 파인애플, 방울토마토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제 블로그엔 비행기 기내에서 맥주를 마실 때마다 '꽁자맥주' 라며 악플을 꾸준히 달아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왠지 이번 여행기에서는 그 악플이 안 달릴거라 생각하니 조금 섭섭한 생각도 드는군요...ㅋㅋ 미안해요.


킷캣 다크초콜릿으로 마무리.


2시간동안 이동하면서 기내에서 봤던 영화 '인랑' 은 생각 이상으로 아주 재미없었습니다.
예전의 그 '인랑' 애니메이션 때의 기억으로 영화 포스터를 보고 '오, 분위기 있게 잘 만들었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그 포스터가 전부. 연출보다도 내용이 너무 지루하고 또 루즈해서 후반부에는 거의 졸면서 봤습니다(...)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 현재 날씨는 약간 흐린 편.

= Continue =

. . . . . .


= 1일차 =

(2) 1년여만의 도쿄행

2019. 2. 11 // by RYUNAN



핑백

덧글

  • 방울토마토 2019/02/11 21:20 # 답글

    생각 이상으로 진짜 재미없죠... 맥주없어진게 핫밀때문이었군요. 한 캔씩 까는 맛이 있었는데
  • Ryunan 2019/02/15 00:44 #

    그런 이야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맥주를 없앤 대신 기내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인랑은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그냥 내용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어요.
  • Tabipero 2019/02/11 21:41 # 답글

    핫밀을 주고 주류를 제공 안하는건 또 특이하네요. 어차피 국적기는 국산맥주밖에 없으니 딱히 아쉽진 않습니다만...
    저가항공사가 생기면서 소위 FSC는 좀더 나은 서비스로 차별화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가격과 서비스를 점점 줄여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한편으로 이코노미가 서비스 좋아봐야 그게 그거니 가격이라도 싼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 Ryunan 2019/02/15 00:45 #

    저가항공사와 경쟁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만큼 잘 잡으면 가격도 예전에 비해 싸지긴 했지만, 그래도 서비스가 줄어드는 건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단거리는 사실 어떤 걸 타든 상관없지만요 ㅋㅋ
  • muhyang 2019/02/11 21:42 # 답글

    마지막에 알박기 신사(...)

    아시아나가 도쿄 노선은 원래 핫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뭐 업그레이드라고 해야 할는지요.
  • Ryunan 2019/02/15 00:46 #

    재작년에 알박기 신사를 갔었지요...ㅋㅋ
    저는 아시아나 항공으로는 오사카나 나고야밖에 안 가서 도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래 도쿄 노선은 핫밀이 나왔었나보네요...
  • 2019/02/11 21:45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일본 다른 도시들보다 도쿄가 망설여지는 가장 큰 이유가 나리타에서의 접근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참고로 전 인랑 극장에서 봤는데 정말 용서하기 힘든 스토리였습니다 극장에서 본 망작 1위 등극요 ㅋ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9/02/15 00:46 #

    그럴 땐 하네다로 가야지요, 접근성 좋고 편한 하네다가 최고입니다.
    인랑은... 극장에서 볼까 말까 했는데 그냥 넘기길 정말 잘 한 것 같았어요.
  • 섬노예 2019/02/11 22:24 # 답글

    저 과일샐러드 그립네요 ㅋㅋㅋ 기내에서 먹으니깐 왜인지 단맛이 다른 음식들보다도 자극적으로 느껴졌던...
  • Ryunan 2019/02/15 00:47 #

    특별한 장소에서 먹은 음식이라 더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
  • Hyth 2019/02/13 00:31 # 답글

    어쩌다보니 토쿄로 세번 들어가면서 다 하네다만 써봤는데 나리타 시도가 무섭습니다(?)
  • Ryunan 2019/02/15 00:47 #

    저는 예전엔 하네다로만 가다 최근엔 나리타를 더 많이 갔는데... 그냥 계속 하네다로 가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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