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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8. (9) 첫날이자 마지막 날(?) 마무리,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할 팔자 / 홧김(?)에 지른 2018년 10월의 짧은 주말 도쿄여행 by Ryunan

= 홧김(?)에 지른 2018년 10월의 짧은 주말 도쿄여행 =

(9) 첫날이자 마지막 날(?) 마무리,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할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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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아키하바라의 밤이 깊었고, 친구네 집에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숙소가 이 곳 근처라면야 여기서 더 늦게까지 있어도 상관없지만, 돌아가는 열차는 타야 하니까요.
막차 시간대가 가까워진 아키하바라 일대는 다소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긴 하지만 아키하바라 역만큼은 예외.
집에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키하바라 역 대합실은 자정이 가까운 시각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아키하바라 역 야마노테선 승강장에서 집으로 돌아갈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컷.
가장 많은 이용객이 있는 노선이니만큼 야마노테선 승강장엔 사진과 같이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도쿄역에 돌아와 케이요선의 길고 긴 환승 통로를 지나야 합니다...ㅡㅡ
서울에서 환승통로가 길기로 악명높은 노원이라든가 서울역 등의 환승통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깁니다.
사실상 아예 다른 역으로 분리해놓아도 되는 걸 억지로 환승역으로 만든 게 아닐까 싶을 정도.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열차는 아니고 마지막 바로 전 열차입니다.
23시 46분 소가(蘇我) 행 열차. 그 다음 열차는 마지막 차인 0시 5분 열차.


시발역답게 열차가 승강장에서 대기 중이라 바로 들어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돌아가야죠.


시오미역에 도착한 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역 앞 24시간 슈퍼마켓에서 이것저것 장 보는 중.
한국에 가져갈 것, 그리고 집에 가서 먹을 것 등등을 구매하는데, 할로윈 시즌이라 할로윈 한정 디저트가 꽤 많습니다.


한국도 최근 할로윈 데이를 기업에서 꽤 적극적으로 챙기고 여러 축제들도 많이 생기고 있지만,
일본에서 할로윈을 챙기는 것에 비해선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 이맘때 즈음 일본에 오면 이런 슈퍼마켓에서도
온통 할로윈 데이를 기념하는 기간한정 상품 등의 과자,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하게 쏟아져 나옵니다.


친구네 집으로 돌아와 씻고 난 뒤 하루를 마무리하는 맥주 한 캔.


꽤 가격이 비싼 소시지를 하나 집어들었길래 과연 맛이 어떨까 하고 전자렌지에 데워 보았습니다.
이런 소시지가 다섯 개 담겨 있는 포장이었는데, 제품명은 기억이 안 나는데 가격이 600엔대였던 걸로 기억.


뽀득뽀득한 식감 안에 육즙이 가득 차 있어서 이거 굉장히 맛있는 소시지네요.
굉장히 뽀득한 식감이 아주 좋았는데, 웬만한 수제 소시지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같이 먹은 친구도 조금 반신반의하며 구매했다는데 '역시 비싼 건 다르군' 하면서 꽤 크게 감탄.


밤늦게 마트에 오면 마감 할인으로 아주아주 싸게 먹을거리를 집어올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지요.
마감 할인으로 스티커가 여러 장 붙어(약 4장 정도로 추정) 최종적으로 무려 150엔이 된 마구로(참치) 회.


안에는 두툼하게 썬 참치회 여섯 점과 함께 일회용 와사비, 그리고 간장이 별첨되어 있습니다.
정가가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마는 뭔가 이 가격에 집어오다니 엄청난 득템을 한 기분.


이렇게 도쿄에서의 첫 날이 완전히 끝났습니다.
공항 도착해서 정말 바쁘게 돌아다녔는데, 뭔가 한 게 별로 없는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빨리 가는군요.

워낙 짧은 일정이라 시간이 더 빨리 간 것도 있는 듯 한데, 내일은 또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이자 이벤트가 있어
아침 일찍, 아니 새벽같이 일어나야만 합니다...ㅡㅜ 제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지만 잘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현재시각은 새벽 1시 30분. 내일은 5시에 일어나야 하니 알람을 잔뜩 맞춰놓고 낯선 곳에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결국 여유있게 다니려 해도 정작 일정을 짜다보면 늘 일찍 일어나야 할 팔자인 것 같습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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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9) 첫날이자 마지막 날(?) 마무리,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할 팔자

2019. 2. 1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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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지나가다 2019/02/18 18:22 # 삭제

    류난님 여행기 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원래 눈팅만 하는데, 혹시 다음에 또 가실 때에는 야마노테센<->케이요센 환승하실 때는 도쿄역보다 유라쿠쵸역이 거리상으로 더 가깝다는 거 알려드리고 싶어서 댓글 남겨요. JR유라쿠쵸역 개찰구에서 표를 찍지 말고 직원에게 케이요센 환승할 거라고 말씀하시면 표? 쪽지? 같은 것을 주니, 그것을 받아 바깥을 걸어가서 JR도쿄역 케이요센 개찰구에서 보여주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 Ryunan 2019/02/21 08:47 #

    유라쿠쵸 역 환승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웃픈(...?) 환승방법이 있었군요...ㅋㅋ 저는 일단 JR패스를 들고 다니는거라 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탈 수 있긴 하지만, 다음에 IC카드나 표를 이용할 때 혹은 JR패스로 이용하더라도 유라쿠초역 환승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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