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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12. 솜이네떡볶이(충무로 필동) / 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필동 편, 충무로의 맛있는 즉석떡볶이 전문점 by Ryunan

주말에 여행 및 업무 때문에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며칠간 기록을 남기지 못해 죄송합니다(^^;;)
꽤 예전에 호기심에 다녀오기 된 충무로 필동에 위치한 '솜이네 떡볶이' 라는 즉석떡볶이 전문점입니다.
이름만 듣고 '아 거기!' 하며 몇몇 아시는 분이 계실 듯 한데,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에 출연했던 가게입니다.

. . . . . .



다만 최근 방송분은 아니고 골목식당 초창기에 방영된 곳으로 '충무로 필동' 편에 등장했었지요.
얼마 전 다녀와 기록을 남겼던 코너스테이크(http://ryunan9903.egloos.com/4428598)도
솜이네 떡볶이와 함께 백종원의 골목식당 - 충무로 필동편에 등장하여 솔루션을 받은 가게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중간에 재료 준비 시간이 있으며
저녁 시간에 빨리 문을 닫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퇴근 후 좀 서둘러 오는 것을 추천.


앞에 줄을 서 있던 건 아니었지만, 마침 테이블이 만석이라 대기번호를 받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박스를 뜯어 만든 대기번호표. 매장 2층에 대기실이 있어 그 곳에 앉아 순서를 기다렸어요.


매장 내부가 넓지 않습니다. 그만큼 손님이 몰릴 땐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듯.
고깃집에서 볼 법한 드럼통 모양의 원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그렇게 편한 자리는 아닌 것 같아요.


대표 메뉴는 커다란 수제왕튀(왕튀김)가 들어간 '왕튀떡볶이' 인데, 안타깝게도 왕튀떡볶이는 전부 매진...ㅡㅜ
백종원 솔루션에도 나온 인기 있는 메뉴라 금방 팔리기 때문에 저녁에는 먹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왕튀떡볶이를 제가 먹기 위해선 평일이 아닌 토요일 점심에 맞춰 찾아와야 할 듯.

메뉴판 오른편엔 가게 사장님과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액자로 걸려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단무지통과 식기류를 담아놓은 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앞접시에 단무지를 먹을 만큼 집게로 직접 담아먹으면 됩니다.
반찬은 단무지 한 가지가 전부인데, 사실 떡볶이 먹을 때 그렇게 많은 반찬은 필요 없지요.


이런 디자인의 앞접시, 정말 오래간만에 보네요.
옛날엔 이 그릇을 사용하는 분식집과 중화요리 전문점이 많았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진 녹색 그릇.
어렸을 적 이 그릇을 사용하는 분식집이 꽤 많았고 여기에 음식을 담아 먹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왕튀떡볶이 대신 주문한 깻잎떡볶이(3인분 21,000원)
메뉴판에는 2인분 기준으로만 가격이 써 있어 3인분 주문이 안 되나 했는데, 다행히 주문 가능합니다.


별도의 사리를 추가하지 않았음에도 냄비가 넘칠 정도로 이것저것 많은 재료가 담겨나왔습니다.
실제 맛이 어떨지는 아직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화려하고 눈에 띄는 비주얼상으로는 충분히 합격.


채썬 깻잎이 듬뿍 얹어져 있고, 그 외에 참깨를 뿌려 마무리.
개인적으로 깻잎 특유의 향을 매우 환장하게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깻잎 많이 넣는 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다만 우리는 잘 못 느끼지만, 중국의 향채에적응 못하는 것처럼 외국인들 중엔 깻잎향에 질색하는 사람도 많다는군요.


라면과 함께 튀김계란이 인원수에 맞춰 총 세 개 들어갔습니다. (3인분 기준)


깻잎을 살짝 걷어내면 그 안에 떡볶이 양념장이 숨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떡볶이의 고추장 양념은 일반적인 고추장에 비해 다소 까만 편인데, 짜장 소스의 원료인 춘장을 섞는 듯.
매장 한쪽에 춘장 깡통이 있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가스불 위에 떡볶이 냄비를 올려놓은 뒤 보글보글 끓이는 중.
양념과 국물, 그리고 재료가 한데 잘 섞이도록 중간중간 국자로 몇 번 저어주면 좋습니다.


처음 음식이 나왔을 댄 냄비 바깥으로 재료가 넘칠 것같이 많아보였지만,
음식이 끓으면서 숨이 죽기 때문에 냄비 사이즈에 딱 맞게 재료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이 꽤 푸짐해서 별도의 사리 추가 없이 이것만으로도 셋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군요.


맛있게 잘 익은 떡볶이과 어묵을 국자로 집어 한 컷.


원하는 음식들을 앞접시에 담은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춘장이 살짝 섞인 떡볶이 양념이 매콤한 맛보다 달짝지근한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매운맛이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에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도 큰 부담없이 먹는 데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백종원 솔루션의 영향답게(^^;;) 단맛이 꽤 느껴지는 편이라, 달콤한 떡볶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듯.


계란튀김은 그냥 삶은계란 위에 튀김옷을 입혀 한 번 튀긴 것이더라고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야끼만두는 내용물이라곤 당면 하나뿐이고, 뻣뻣하게 튀겨졌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참 맛이 없지만
이렇게 떡볶이 양념에 넣고 끓여내면 떡볶이 국물을 머금어 이내 맛있는 야끼만두로 재탄생하게 되지요.
떡볶이 국물을 머금었다는 것 만으로도 맛이 확 바뀌게 된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떡볶이를 다 먹고 난 뒤엔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볶아먹을 수 있는데,
볶음밥을 주문할 땐 반드시 떡볶이 국물(소스)을 어느 정도 남겨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볶음밥 2인분(1인분 3,000원) 주문.
큰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김가루, 다진김치를 얹은 뒤 마지막으로 깨를 듬뿍 뿌려 내어왔습니다.
저희가 거의 마감 때 간 거라 '마지막 손님이라고' 특별히 많이 주셨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ㅎㅎ


남은 떡볶이 국물에 밥을 볶은 뒤 냄비에 살짝 눌어붙을 정도로 놔 두면 맛있는 볶음밥 완성.


떡볶이도 좋지만, 밥 먹을 배는 약간 남겨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떡볶이만 먹는 것보다 남은 국물에 밥까지 볶아먹어야 제대로 한 끼 먹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볶음밥 역시 앞접시에 담아 먹으면 됩니다.
밥을 볶기 전에 남은 국물과 떡볶이 및 야채 건더기를 별도의 그릇에 옮겨놓는데, 같이 담아먹으면 더 좋아요.


떡볶이를 먹고 난 뒤에 볶아먹는 밥 역시 맛있었습니다.
김과 함께 배추김치 썬 것, 그리고 참깨가 듬뿍 올라가 떡볶이 소스의 맛과 함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푸짐한 양과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만큼 떡볶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즉석떡볶이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기 쉬운 신당동 즉석떡볶이류에 비하면 단맛이 다소 세고
얼큰한 맛이라든가 매운맛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 이 가게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출입문에 골목식당 필동편에 나온 '필스트리트' 가게들의 약도가 붙어있습니다.


필스트리트 편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화제의 '멸치국수집' 은 솜이네떡볶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방송 초반에는 백종원과의 갈등이 꽤 많이 보여졌지만, 지금은 자리를 잘 잡아 영업을 잘 하고 있고
최근엔 유투브를 통해 골목식당과 갈등관계에 있는 뚝섬편의 몇몇 식당들을 꼬집는 영상을 올린 적도 있었지요.

조만간 이 곳도 방문해보려 합니다.

. . . . . .


※ 솜이네 떡볶이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1번출구 하차, 진양삼가 삼거리에서 우회전 후 직진

2019. 3. 12 // by RYUNAN



덧글

  • 2019/03/13 17:19 # 삭제

    여기가 그 ㅇ월매출도 모르던 여자사장님이 하시는 떡볶이집이군요!떡볶이 비주얼은 꽤 맛있어 보여요 ㅋㅋ
  • Ryunan 2019/03/14 11:55 #

    네, 실제로도 꽤 괜찮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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