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보니 근처의 가게들 이곳저곳을 많이 찾아가보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초밥 전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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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가격대 높은 고급 초밥집은 아니고 중~저가형 동네 초밥집.

서빙 하시는 여성분이 한 분 계십니다. 가볍게 술 마시러 온 아저씨를 비롯한 동네 손님들로 적당한 분위기.


그 밖에 2,3인 세트와 함께 술안주용 사시미, 사이드메뉴와 단품 초밥도 여러 종류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맥주를 주문할까 했는데 마침 생맥주가 지금 주문 안 된다고 하여...ㅡㅜ

정수기 옆에 녹차 티백이 있어 뜨거운 물에 녹차를 담아와 마실 수 있습니다. 역시 초밥에는 녹차!
...티백은 동서 현미녹차입니다(^^;;)



주방장 한 명이 혼자 초밥을 쥐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리니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초밥이랑 같이 먹기 좋네요. 역시 소주보다는 좀 더 가볍고 부담없이 즐기기엔 이게 제일인 듯 합니다.

추가가 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별도로 추가를 하지 않았기에...


위에 얹어진 생선이 꽤 큼직하고 또 가지런하게 놓여져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좋은 첫인상이 드는군요.

먹는 순서야 자기 먹고 싶은대로 하면 되겠지만, 왼쪽부터 차례대로 먹으라는 의미 같기도 합니다.

꽤 괜찮습니다. 유명한 장인이 눈앞에서 쥐어주는 정도까진 아니어도 만족스런 정도의 퀄리티.



어떻게 더 좋은 설명을 하고 싶지만 그냥 맛있었다... 정도로...ㅋㅋ

메뉴판에 따로 써 있지 않고 가격보고 그냥 초밥만 나오는구나... 생각했는데, 다 먹을 때 즈음 우동이 나오더군요.
우동도 1인분 단품 메뉴의 양보다는 적지만 돈까스 전문점의 미니우동보다는 훨씬 많은 넉넉한 양.

초밥만 먹었을 때 뭔가 좀 허전하다 싶은 기분이 들었는데, 우동까지 먹고 나니 배가 딱 알맞게 차더군요.

이렇게 달콤한 맛 강한 유부를 꽤 좋아하기 때문에 유부초밥만 잔뜩 시켜서 먹어도 꽤 좋을 듯한.

괜찮은 동네 초밥집이었습니다. 나름 동네 사람들에게는 좋은 가게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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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14 // by RYUNAN
덧글
원래 회전초밥 집이였는데 사진 보니 접시 회전하는 레일 부분을 나무판자 같은걸로 막아버렸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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