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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18. (3) 비엔씨 제과점 본점, 그리고 남포동 이곳저곳 / 2019년 첫 주말 가족여행, 부산광역시 by Ryunan

= 2019년 첫 주말 가족여행, 부산광역시 =

(3) 비엔씨 제과점 본점, 그리고 남포동 이곳저곳

. . . . . .



호텔에 체크인을 한 뒤 지하철을 타러 중앙역으로 이동.
토요코인호텔 부산역 2호점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출구는 중앙역 17번 출구입니다.


승차권 자동발매기 앞에서 한 컷.

부산은 우리나라 지하철 노선 중 유일하게 마그네틱 1회용 승차권이 아직 남아있는 도시라 그런지
승차권발매기 또한 옛날 서울에 마그네틱 승차권이 있었던 시절과 비슷한 디자인의 기계가 남아있습니다.


오늘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닐 예정이라 1일권(5,000원)을 발권했습니다.


승강장으로 내려와 중앙역 역명판을 한 컷.


중앙역에서 열차를 타고 한 정거장 이동, 남포역에서 내렸습니다.
사실 중앙역에서 남포역은 지하상가로 연결도 되어있고 짧은 거리라 걸어도 되지만, 1일 승차권이 있으니까요.


남포역 3번 출구로 나와 약간 걸으면...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 - 하면 반드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비엔씨제과점' 본점이 있습니다.
첫 화에도 썼지만 부산역 2층 대합실에도 비엔씨 지점이 들어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엔씨 제과점 간판을 한 컷.
여러 번 와본 곳이지만 어른들을 모시고 부산에 내려온 건 처음이라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아직 아침 시간대라 손님이 많지 않아 실내는 여유로운 분위기.
빵들도 한창 구워져 막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라다빵과 더불어 비엔씨의 대표메뉴가 된 파이만쥬. 선물용으로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이글이면 그냥 베이글이지 얼짱베이글이란... 뭘까...
얼려 먹는 특이한 베이글이라고 하는군요.


좀 전에 식사를 했기에 가볍게 대표적인 빵만 맛보는 것으로...
저야 뭐 이것저것 많이 먹을 수 있지만, 어른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드시지 못합니다.
커피 두 잔(이것도 세 잔 시키자는 거 한 잔 다 못 드신다고 두 잔만)에 파이만쥬 두 개, 그리고 사라다빵.


수요미식회에도 등장한 비엔씨의 대표 간판메뉴 '사라다'
빵 안에 맛살, 당근, 오이 등의 야채와 함께 으깬 감자를 듬뿍 채워넣은 샐러드빵으로
간을 할 때 케첩을 살짝 넣어 달콤한 맛 속 살짝 새콤함이 감도는 식사대용으로 손색없는 든든하고 맛있는 빵입니다.


바삭한 파이만쥬는 비엔씨의 대표메뉴지만
여기 말고 다른 제과점에서도 판매하는 걸 몇 번 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성심당에서도 팔고요.


바삭한 파이 안에 달콤한 단팥이 가득 들어있어 단 맛을 중화시켜주는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메뉴.
오전 시간대 방문해서 갓 구워져나와 따끈따끈함이 남아있는 빵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맛있는 빵들이 많이 있지만, 어른들께 맛 보여드리기 위한 목적도 있고 좀 전에 식사를 해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것도 있기에 일단은 이 정도로만... 다른 빵은 나중에 혼자 오면 그 때 먹어봐야지요.

. . . . . .


아직은 문 연 노점이 많지 않아 조금 썰렁한 Biff 광장.


남포동 거리를 비롯하여 시장 이곳저곳을 소화도 시킬 겸, 구경도 시켜드릴 겸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유명한 통닭거리와 함께 수입식품 점포, 그리고 각종 시장 음식들이 모여있는 부평깡통시장.


'겐츠베이커리' 라는 빵집이 나중에 찾아보니 굉장히 유명한 가게라고 하는데
여행 도중엔 그렇게 유명한 가게라는 걸 몰라 그냥 지나쳐버린 게 아쉽네요. 다음에 내려오면 꼭 들러야...


각종 어묵 가게들이 몰린 시장 골목도 있습니다.


여기는 언제 왔다 갔대...^^;;


예전에 방문한 적 있었던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떡볶이 전문점 '이가네 떡볶이' 도 들렀습니다.
지난번 방문만큼 막 줄을 서서 사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눈에 띄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모습.


간단하게 작은 사이즈로 1인분만 주문해 먹어보았는데, 저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어르신들 입맛에는 너무 자극적이고 달게 느껴지셨던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먹고 싶네요.
(부산 부평시장 이가네 떡볶이 : http://ryunan9903.egloos.com/4422561)


부평시장 옆에 붙어있는 부산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국제시장'


영화 '국제시장' 에 나왔던 '꽃분이네' 가게도 한 번 소개시켜드렸습니다.
이번 여행은 나 혼자만 다니는 게 아닌 어른들을 모시고 다니는 거라 이런 명소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주며
부산에 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이드인 양 그동안 다녔던 지식을 최대한 동원하여(?) 이것저것 설명해주며 다녔어요.


비빔당면과 만두, 팥죽 등을 판매하는 노점 거리.
노점 가게마다 고유번호가 있어 'XX번집'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건 처음 알았네요.


짧은 남포동, 국제시장, 부평시장 일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습니다.
저 멀리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보이는데, 저기도 한 번 들어가볼까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패스.

= Continue =

. . . . . .


= 1일차 =

(3) 비엔씨 제과점 본점, 그리고 남포동 이곳저곳

2019. 3. 1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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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타마 2019/03/19 09:04 #

    ?! 저 승차권이 아직 있었군요... ㅎ
  • Ryunan 2019/03/24 21:55 #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만 마그네틱 종이 승차권이 남아있지요 :)
  • 2019/03/19 11:04 # 삭제

    겐츠나 비엔씨나 비슷합니다~~저는 이가네 생각보다 덜 달았어요 ㅋㅋㅋㅋㅋ 떡이 기대이상으로 쫄깃해서 놀랐네요 !
  • Ryunan 2019/03/24 21:55 #

    이가네 떡볶이 맛있지요. 물을 넣지 않고 무를 넣어 거기서 나온 물로 떡볶이를 만든다는데,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 bbangsami 2019/03/29 17:56 # 삭제

    남포동에 비앤씨는 딱한번 가보긴했는데 그때랑 뭔가 또 다르네요 다음에 다시 가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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