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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7. (8) 그래도 부산 내려오면 해운대는 한 번 / 2019년 첫 주말 가족여행, 부산광역시 by Ryunan

= 2019년 첫 주말 가족여행, 부산광역시 =

(8) 그래도 부산 내려오면 해운대는 한 번

. . . . . .



남천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2호선 해운대역.
혼자 여행을 왔다면 해운대야 여러 번 와본 곳이기 때문에 굳이 큰 목적 없이 찾아갈 이유가 없겠지만
어른들과 함께 오신 것이라 '그래도 해운대는 한 번 구경시켜드려야겠지' 라는 생각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해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바라본 해운대 신시가지 번화가 풍경.
여름과는 다르게 겨울의 해운대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고 조용조용한 분위기.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났지만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은근히 겨울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이 꽤 있군요.
여름의 해운대 해수욕장만큼은 아니지만 백사장엔 꽤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기 위해 나와 있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너머로 보이는 남해 바다.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갈매기떼... 인 줄 알았는데, 갈매기가 아니라 비둘기들이었습니다.
어째서 부산 해운대 바다에 갈매기가 아니라 비둘기인가... 싶었지만요...^^;;


일정 간격을 두고 수십 마리의 비둘기가 동시에 날아오르는 모습이 그래도 나쁘진 않군요.
구경하는 사람들마다 다들 '오~' 하고 작게 탄성을 지르는 중.


좀 더 가까이를 나는 모습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겨울의 해운대는 여러 번 와 봤는데, 정작 한여름철에는 단 한 번밖에 와본 적이 없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조용한 바다를 잠시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이군요.
이 동네에 살며 매일 바다를 보는 사람들은 별 것 아닌 풍경이겠지만, 어쩌다 한 번씩 바다를 보는 저로서는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분전환이 됩니다.


아마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겨울 바다는 한여름의 왁자지껄한 바다와는 다른 또다른 운치와 매력이 있습니다.


저 멀리 해운대 신도시에 예전 큰 화재사고가 있었던 우신 골든스위트 주상복합 건물이 보이는군요.


해운대 해수욕장 근방에 위치한 대형 아쿠아리움인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지하에 조성되어 있는 데 입장료가 상당히 센 편이라 아직 들어가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금속 판에 남겨진 해운대를 찾은 많은 사람들의 메모.


매번 올 때마다 보는 풍경이긴 하지만, 그래도 '해운대 오길 잘 했다'
역시 부산에 내려오면 어떻게든 바다는 한 번씩 보고 갈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역으로 다시 돌아갈 때는 처음 왔던 길이 아닌 해운대 시장을 거쳐 빙 돌아서 구경하며 이동.


한 횟집 앞에 붙어있는 '독도꽃새우' 납품도매업체 광고가 유독 눈에 띄어서 한 컷.
이 근처에도 자갈치시장만큼은 아니지만 횟집, 생선구이집 등의 식당이 많아 호객도 약간 있는 편입니다.


너무 북적거리지 않고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편하게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었던 해운대시장.
아무래도 관광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시장이다보니 주로 식당 비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해운대 시내버스 종점, 세이브존 바로 앞에 위치한 쇠고기국밥 골목.
매번 내려올 때마다 여기서 국밥 한 번 더 먹고 가고 싶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못 먹는군요.
마지막으로 이 곳에서 국밥을 먹었던 게 2010년인가 2011년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시 해운대 지하철역으로 귀환. 지하철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지하철 열차 안에 붙어있는 부산광역시 공익광고.
최근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내용으로 부산 쪽은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하는 쪽이라 합니다.
김해공항 확장으로 발표가 나긴 했지만, 다시 이 논란이 이슈화가 되어 가덕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 하는 모습.


전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2호선 센텀시티역.
단일 규모의 백화점으로 제일 큰 건물이라는 기네스에도 오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바로 옆에는 롯데백화점 센텀점이 있는데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지하철역과의 연결 통로가 있습니다.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잠실 롯데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이 곳도 분수대가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아무래도 신세계가 롯데에 비해 지하 연결통로도 규모가 훨씬 더 큰 편입니다. 사람도 많고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한 컷.
확실히 다른 백화점과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거대한 스케일.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건물 안에는 빙상장도 있고 별도의 온천 시설도 있습니다.


재작년 지스타를 보러 찾았던 벡스코 전시장.
서울의 코엑스몰이나 일산의 킨텍스 같은 부산의 가장 큰 전시장이라 하니 바로 이해하시던...


벡스코 근처에는 꽤 큰 규모의 주상복합 상가건물이 한 동 있는데요, 이 건물의 이름은...


'트럼프 월드 센텀' 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가 맞습니다.
대우건설과 제휴를 맺어 건물을 지을 때 투자를 하였고 그래서 건물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거라는군요.

. . . . . .


센텀시티, 벡스코 일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토요코인 호텔로 되돌아왔습니다.
아침에 도착해선 짐만 맡겨놓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호텔 룸 체크인은 지금.


토요코인 호텔 부산역2의 객실 복도.


방을 두 개 잡았습니다. 부모님이 묵으실 2인 룸, 그리고 제가 혼자 묵을 1인 룸을 따로.
다행히 호텔에서 같은 층을 잡아주었더군요. 제가 묵을 방은 1713호.


뭐 언제나의 익숙한 토요코인 객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들어온 기념으로 한 컷.
아침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돌아다녔기 때문에 여기서 잠시 좀 쉬다 다시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바닷가가 보이는 큰길 방향의 방을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저 멀리 영도와 연결되어 있는 부산대교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 Continue =

. . . . . .


= 1일차 =

(8) 그래도 부산 내려오면 해운대는 한 번

2019. 3. 2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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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냥이 2019/03/28 11:34 #

    부산 북항은 아직 공사중인가 보군요. 일자가 맞다면 저기서 크루즈선 볼 수 있습니다. (5년전만 하더라도 영도에 정박하던데 북항으로 정박지를 옮긴것 같더군요.)
  • Ryunan 2019/03/31 13:23 #

    저 앞으로 크루즈도 지나가는군요. 근처에 부산항여객터미널이 있으니 당연한 것이긴 하겠지만요 :)
  • 냥이 2019/03/31 14:43 #

    주로 주말에 한국에 정박하는지 주말에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종종 외국인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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