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기념으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행사를 해 주는데요, 가격은 단품 7,200원입니다.
단품 가격이 워낙 센지라 세트로 해야 그나마 부담이 덜어지는 버거로 나오자마자 바로 매장에서 먹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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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라인업의 버거는 대개 이렇게 박스에 담아 내어주는 듯.
박스 안에 들어있는 버거의 모습.
포장지를 완전히 감싸지 않고 박스 안에 버거를 담아 바로 들고 먹을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버거답게 버거에 쓰이는 번(빵)도 일반 빵이 아닌 폭신폭신한 브리오슈 번을 사용했습니다.
일반 타워버거와 달리 예전에 큰 호평을 내린 적 있었던 닭다리살을 이용한 블랙라벨 치킨패티를 사용하였고
그 외의 구성은 타워버거와 동일한데, 마지막으로 계란후라이를 올린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햄버거 내용물로 계란후라이를 올린 햄버거는 일전 KFC에서 한정으로 발매한 하이에그 베이컨 버거
(http://ryunan9903.egloos.com/4421873)가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 완숙 계란후라이처럼 보이지만 가운데 노른자는 반숙입니다.
그래서 베어먹었을 때 노른자가 튈 수 있으니 먹을 때 주의하세요. (먹다가 옷에 노른자가 튀었습니다...ㅠㅠ)
두꺼운 닭다리살 튀김 패티에 해시브라운, 치즈, 거기에 계란후라이까지 올라가니 내용물은 정말 풍성하네요.
노른자 때문에 버거가 퍽퍽하지 않은 것이 장점. 치킨패티와 소스의 짠맛을 계란이 약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일반 타워버거보다 조금 덜 짜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볼륨감이 워낙 좋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또 한 개를 다 먹고 나니 포만감 또한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블랙라벨 치킨 패티인데, 분명 예전 블랙라벨 치킨버거가 처음 나왔을 땐
치킨 패티가 정말 맛있었는데, 일시적인 이 매장의 문제인지 아니면 레시피가 변경된 건지 모르겠지만
치킨 패티가 예전에 비해 식감과 맛이 좀 변한 것 같다는 걸 느꼈습니다. 전에 비해 쫄깃한 닭다리살 식감이 약해지고
또 튀김옷이 너무 튀겨 끝부분이 살짝 딱딱하다는 식감이...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블랙라벨 치킨이
처음 나왔을 땐 국산이었는데, 수입산으로 원산지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요...ㅡㅡ;;
실제 이 원산지 변경 때문에 영향을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먹었을 때에 비해 블랙라벨 치킨 패티의 퀄리티에서 차이가 느껴졌다는 게 이 버거의 유일한 단점.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볼륨감만큼은 훌륭하니 먹어보셔도 좋습니다.
2019. 4. 1 // by RYUNAN
덧글
계란을 별로 좋아하시진 않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