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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4. 베쌀집(답십리-전농동) / 육수를 직접 끓이는 맛있는 답십리의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by Ryunan

답십리역 근처에 위치한 베트남식 쌀국수 전문점 '베쌀집' 이라는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제 생활 반경에 있는 가게가 아닌데 이렇게 찾게 된 이유는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서 방문하게 된 것.

. . . . . .



금호동 쪽에 본점이 있고 답십리 쪽은 지점이라는데,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진 않은 것 같아보였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깔끔하더라고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베쌀집' 이라는 가게 이름은 '베트남 쌀국수 집' 의 약자였군요. 가격대는 저가형 쌀국수집이 아닌 본격적인 곳.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각종 양념 및 소스 통을 한 컷.


'베쌀집 - 베트남 쌀국수집' 메뉴판입니다.


쌀국수, 볶음쌀국수, 비빔쌀국수 등의 메뉴가 사진과 함께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글씨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포스팅 두 번째 사진의 벽면 메뉴판을 참고해주세요...ㅡㅜ


베트남 대표 맥주인 하노이 맥주도 판매하고 있군요.


면 요리 말고도 볶음밥을 비롯한 밥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사 가격은 8천~1만원대로 미스 사이공 같은 저가형 쌀국수 전문점과는 다른 곳.


따끈한 차가 주전자에 담겨 먼저 제공됩니다.


유리벽으로 막혀있긴 하지만,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음식 만드는 과정을 바깥에서 볼 수 있다.
사골 육수가 끓고 있는 주전자가 유리벽 바로 앞에 있는데 재미있는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직접 사골을 우려내어 육수를 만든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모습.


쌀국수에 넣어먹거나 혹은 곁들여 먹는 부재료들이 조금씩 담겨 나옵니다.
얇게 저민 양파와 청양고추, 첨엔 김치인 줄 알았는데 맵게 무친 챼썬 양배추, 그리고 청귤.


양배추무침은 진짜 처음에 나온 거 보고 김치인 줄 깜빡 속았습니다...ㅋㅋ
당연히 김치맛이 날 리는 없고 맵게 무친 양배추인데, 은근히 반찬으로 집어먹으니 꽤 괜찮더라고요.


양지 + 차돌 쌀국수(8,000원) 도착.


직접 만든 따끈한 육수 위에 파와 숙주가 듬뿍 얹어져 있고 그 위에 양파도 좀 더 얹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쌀국수 먹을 때 저런 식으로 국물에 양파를 넣어먹는 걸 즐기는데 여러분은 어떤 방식을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그 특유의 향과 비누맛(...)때문에 감히 도전조차 할 수 없었던 고수도 이제는 도전.
고수는 처음에 바로 내어주진 않고 따로 달라고 요청해야 가져다주니 참고해주시길.


사람의 입맛이라는게 정말 변하긴 하나 봅니다. 이제 고수를 이렇게 넣어먹어도 거부감이 없게 되었으니까요.
정확히는 입맛이 변했다기보다는 고수를 조금씩 먹으면서 그 맛에 익숙해진 쪽에 더 가깝겠지만요.


쇠고기 고명도 넉넉하게 얹어져 있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가형 쌀국수집의 경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그만큼 쇠고기 고명이 매우 적은데, 여긴 아쉽지 않을 정도.


국물이라든가 면이라든가 특별히 흠 잡거나 문제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딱 먹기 좋았습니다.
국물이 매우 진해서 정성들여 잘 만들었네 - 라는 느낌을 받았고 면 같은 경우 저는 너무 푹 익힌 면을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살짝 꼬들꼬들한 식감이 남아있어 쌀로 만든 국수면이라는 걸 더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예전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고수를 국물에 넣으니 뭔가 톡 쏘는 포인트가 확실하게 느껴져
고수 없이 먹던 쌀국수와는 전혀 다른 국물이 만들어지는데, 이게 되게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아직 막 잔뜩 넣거나 하진 못하고 적당량만 넣는 정도. 뭐든 너무 많이 넣어서 과해지면 좋지 않을테니...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닭다리살 튀김(6,000원) 입니다.


닭다리살 튀김 주문시 고기튀김을 찍어먹을 수 있는 유자 소스가 따로 제공됩니다. 달콤한 맛.


닭다리살을 바삭하게 튀겨낸 뒤 그 위에 잘게 다진 튀긴 양파를 얹어낸 요리로
쌀국수만 먹을 때 뭔가 허전하다면 사이드로 시켜서 같이 먹어도 좋고 혹은 맥주안주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메뉴.


유자 소스의 달콤함과 닭고기의 바삭함, 그리고 양파튀김의 풍미는 꽤 잘 어울렸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닭고기를 너무 바싹 튀긴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좀 잘고 바삭하게 튀겨서 닭다리살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의 장점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그게 좀 아쉬웠는데
좀 더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낸 뒤 쫄깃한 닭고기 식감을 더 살렸더라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래도 쌀국수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만족하며 나올 수 있었던 집.
젊은 주인분께서 의욕있게 하시는 모습이 보여, 동네가 아니라 아무래도 자주 찾아가긴 아무래도 힘들겠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며 응원해 주고 싶었던 집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 . . . . .


※ 베쌀집 답십리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4번 출구, 답십리역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쭉 직진

2019. 4.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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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9/04/07 08:17 # 삭제 답글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직원이나 사장님의 분위기나 태도도 그 가게를 찾는 중요한 이유가 되더라고요 .요즘 나이들어 그런가ㅋㅋㅋㅋㅋ
  • Ryunan 2019/04/10 00:08 #

    저도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게의 청결 상태도요.
    저 가게는 그런 면에서 다 만족스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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