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당일치기 자가용 춘천여행
(5) 음반가게에서의 뜻밖의 흥미로운 시간여행, 춘천 최대 번화가 춘천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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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말에는 청사 지하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차로 주말에 춘천 가시는 분은 주차공간 걱정하지 말고 춘천시청 청사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새 대형 서점에 붙어있는 음반가게가 아닌 이상 이렇게 음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 정말 찾기 힘든데
여기는 어떤 분위기일까? 라는 호기심이 들어 다 같이 한 번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심지어 간판에서 느껴지는 서체라든가 분위도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 감성...!!


중고 음반 전문점입니다. 음반의 헌책방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주인 아저씨가 입담이 굉장히 좋으신 분들인데, 저나 같이 간 친구나 카세트테이프와 CD로 음반을 들었던 세대라
처음 간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천천히 매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익숙한 카세트 테이프들이 보이는군요. 언타이틀이라든가 이정봉, 업타운, 그리고 이현도 1집까지...ㅋㅋ


진짜 얼마만에 보는 음반인지...ㅋㅋ



최근 댄스러쉬 스타덤에서 리믹스되어 다시 재수록된 DDR에서 아주 유명했던 라이센스 곡.
같이 간 셋 다 일단 DDR을 하는 유저라 이 음반이 있는 걸 보고 서로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음반 몇 개를 구매한 뒤 바깥으로 나왔는데, 다들 진짜 보물창고 같은 곳을 발견했다며 감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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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명동과 동일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서울 명동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곳입니다.


겨울연가를 촬영한 배경이 춘천으로 이 때문에 한때 일본인 관광객이 춘천을 많이 찾아왔었다고 합니다.

당시 배용준과 최지우를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한류스타로 만들어준 일등공신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큰길가와 이어진 골목 입구에는 이렇게 거대한 닭 동상이 세워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가 아닌 대중교통으로 춘천에 왔을 경우 소양강댐 근처로 이동하는 게 편리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번화가인 명동거리에 있는 닭갈비 전문점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여러 닭갈비집이 한 데 몰려있는 골목입니다.


꽤 옛날에 가족들과 같이 춘천에 와서 이 거리 안에서 닭갈비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 거리 안에 지금은 사라진 지 오래되었지만 게임센터가 있어 거기서 DDR을 했던 기억도 남아있고요.

명동닭갈비골목 안에 있는 우미닭갈비라는 매장인데, 이 매장이 가장 유명한 가게인 것 같습니다.
블루리본 서베이까지 붙어있는 걸 보면 명동 닭갈비골목 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곳인 듯.


현재 춘천에서 E-amusement 서비스가 되는 비마니 기종을 가져다놓은 유일한 대형 게임센터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기기 수가 적은 DDR이라든가 기타도라, 댄스러쉬 시리즈는 없군요.
그리고 주말이라 외박 나온 군인들이 게임하러 나온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댄스 게임은 펌프 잇 업이 유일.

한국에 최초로 정말된 E-amusement 대응 기기였지만, 서비스 종료로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게 된 게임.

탄산음료 1리터를 1,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상설 진행중이라고 하는군요.
게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하나 사들고 들어와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실내에 음료 거치대도 있었습니다.
게임센터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으시면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535759 를 참고하세요.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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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당일치기 자가용 춘천여행 =
(5) 음반가게에서의 뜻밖의 흥미로운 시간여행, 춘천 최대 번화가 춘천명동
2019. 4. 10 // by RYUNAN
덧글
춘천시청 주차장은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