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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18. 볼케이노 칠리와퍼 주니어(버거킹) + 에그 불고기버거(맥도날드) + 올쉐킷(KFC) by Ryunan

버거킹에서 오래간만에 기간한정 와퍼 신상품이 나왔습니다. '볼케이노 칠리와퍼' 라는 제품으로
풍미 터지는 비프 칠리, 그리고 매콤한 할라피뇨가 만든 '미국 남부의 맛' 이라고 하는군요.
기존 와퍼와 동일하게 오리지널 와퍼, 스테이크 버거 시리즈 X, 그리고 미니 사이즈 주니어 세 종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이 기존 와퍼 시리즈에 비해 꽤 센 편인데요, 와퍼는 단품 7,600원, X는 8,600원, 주니어는 4,900원입니다.
버거킹의 와퍼시리즈 중 가장 최고가를 자랑하는 '몬스터와퍼' 에 필적할 정도의 상당히 높은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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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라면 와퍼를 먹었을테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간한정 제품에
7,600원(세트 무료업글 쿠폰이 있긴 하지만...;;) 투자가 조금 망설여져서
이번 신상품은 와퍼 대신 와퍼주니어로 대체하였습니다. 단품 가격은 4,900원입니다.


와퍼주니어 전용 포장지에 싸여 있는 볼케이노 칠리와퍼 주니어.
포장지의 V는 '볼케이노(Volcano)' 의 영문 이니셜로 추정됩니다.


와퍼주니어 시리즈는 버거의 크기만 작을 뿐 구성은 와퍼와 동일한 것이 특징인데요,
쇠고기 패티 위에 체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 할라피뇨 고추와 칠리 소스, 양파, 토마토, 양상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할라피뇨 고추가 들어가 있어 매콤한 맛을 강조한 버거로 추정. 칠리 소스 베이스가 매콤하기도 하고요.


구성 자체는 꽤 나쁘지 않은 편이고 볼륨감 또한 좋습니다만, 딱 하나 굳이 단점을 꼽자면
칠리 소스가 꽤 많이 발라져 있어 버거를 비집고 흘러내리기 때문에 먹기가 다소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의외로 꽤 본격적인 칠리 소스가 바라져 있어 특유의 매콤한 맛과 할라피뇨의 매운맛이 더해져 느끼하지 않고
매콤하면서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칠리의 강한 맛으로 인해 치즈 맛이 살짝 묻히는 건 약간의 아쉬움.

칠리 소스는 같이 세트로 나온 감자튀김을 찍어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고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칠리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다소 높은 게 흠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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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오래간만에 출시된 햄버거 신상품인 '에그 불고기 버거' - 가격은 단품 3,000원입니다.
신상품이라고 하기도 사실 좀 그런게, 기존 행복의 나라 라인업에 있는 불고기버거에 계란후라이 하나 추가한 게 전부.
지난 주에 기간한정으로 1+1 행사를 하고 있기에 기회다 싶어 한 번 구매하여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에그 불고기 버거는 불고기버거 위에 계란후라이 하나가 얹어진 구성입니다.
가격대가 좀 아쉬운 감이 있는데요, 계란후라이 하나 차이로 1,000원 더 붙는게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3,000원이 아닌 2,500원 정도의 가격이면 좀 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약간 들긴 했습니다.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는 레시피가 한 번 변경(이라 쓰고 실질적으로는 너프)된 이후로
돼지고기 패티를 소스에 담가 꺼내지 않고 패티 바닥의 번 위에 소스를 뿌리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처음에 소스의 양이 너무 적어져서 욕을 심하게 먹은 걸 의식해서인지 변경 직후의 아주 적은 양이 아닌
조금은 많은 양의 소스가 발라지는 식으로 개선이 약간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예전만큼은 못하지만요.

제가 두 개의 버거를 하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먹고, 다른 하나는 집에 포장해간 뒤 다음 날 데워서 먹었는데요,
어느 햄버거나 안 그런 제품이 있겠느냐마는 이 제품은 특히 바로 먹을 때와 데워 먹을 때 괴리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매장에서 갓 만든 걸 바로 받아 먹었을 땐 달달한 불고기소스와 폭신한 계란후라이의 조화가 꽤 잘 어울리면서
좀 더 풍성한 식감과 함께 자극적인 소스 맛이 약간 중화되는 듯한 긍정적인 조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집에 가져와 놔둔 뒤 하루 지나 데워먹는 버거는 패티와 소스, 계란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너무 심했습니다.
계란 비린내도 생겨서 이게 같은 버거 맞나 -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즉석에서 바로 먹었을 때와 포장해 가서 나중에 꺼내먹었을 때의 괴리감이 상당히 컸던 에그 불고기 버거는
가능하면 포장해가는 것보다 매장에서 바로 먹고 갈 수 있을 상황일 때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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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스낵메뉴인 '올쉐킷' 을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단품 2,500원.
롯데리아 인기 메뉴인 양념감자의 포지션으로 봉투 안에 감자튀김을 비롯한 각종 재료를 넣은 뒤
그 위에 씨즈닝 분말을 부어 마구 흔들어 섞어먹는 방식으로 즐기면 됩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땐 2,700원이었는데
중간에 가격이 한 번 조정되어 오르지 않고 오히려 가격이 200원 인하되었습니다.


올쉐킷 패키지는 감자튀김과 함께 5개의 해시감자볼, 그리고 치킨텐더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즈맛 양념감자 씨즈닝이 별도로 제공되는데, 감자와 텐더가 들어있는 봉투 안에 씨즈닝 분말을 넣은 뒤
봉투 주둥이를 봉한 뒤 씨즈닝과 재료가 잘 섞이도록 흔들어준 뒤 꺼내 먹으면 됩니다. 롯데리아 양념감자와 동일.


노란 치즈분말을 뒤집어쓴 감자튀김과 해시감자볼, 그리고 치킨텐더는 달콤짭조름한 치즈 소스가 더해져
별도의 케첩 같은 소스 없이도 짭조름한 스낵처럼 가볍게 집어먹기 좋은 맛입니다.
양도 1인분으로 먹기 딱 적당한 양이라 맥주를 판매하는 KFC에서 맥주와 함께 안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혹은 할인 행사하는 버거를 단품으로 구매했을 때 일반 감자튀김 대신 같이 먹는 사이드로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2019. 4. 1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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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칠리 2019/04/24 15:43 # 삭제

    칠리를 좋아하는데 판매점마다 주는 양이 다른 것 같습니다.
    주로 먹는 지점은 칠리가 지나가서 남은 흔적만 있습니다.
  • Ryunan 2019/04/29 00:27 #

    정량이 딱 레시피대로 정해져있을텐데 그게 잘 지켜지지 않나보군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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