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붕어빵집을 들러 붕어빵 속에 들어가는 재료로 간단한 즉석 솔루션을 해 주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방송의 영향으로 벽화거리 내 위치한 붕어빵집은 다른 가게들과 함께 예고에도 없던 대박을 터뜨리게 되는데요,
방송이 나온 이후 '백종원이 솔루션해준 붕어빵' 맛이 궁금해 가게 앞은 항상 이렇게 문전성시를 이루게 됩니다.
가게 위치는 벽화거리의 컵밥전문점 '땡스컵밥' 과 피자전문점 '17' 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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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의 가격은 2개 1천원. 고구마무스 붕어빵과 크림치즈 붕어빵 각각 1개씩 1세트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바로바로 구워지자마자 팔리기 때문에 미리 구워놓고 담아 파는 다른 붕어빵과 달리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다행히 저 의자가 놓여지기 전까지 줄을 선 사람들은 붕어빵을 사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붕어빵집이 된 회기동 벽화거리의 붕어빵 전문점.

붕어빵을 바로바로 구워내긴 하지만 구워내는 즉시 손님들이 가져가기 때문에 따로 쌓여있지는 않습니다.

2개 1세트로만 판매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낱개로는 구매 불가.

최근엔 붕어빵보다 잉어빵을 훨씬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모양만 다른 게 아니라 맛도 약간 다르지요.
잉어빵의 경우 붕어빵에 비해 표면이 좀 더 기름지고 반죽에도 약하게 간이 되어 있습니다.
그냥 이 포스팅에서는 편하게 '붕어빵' 이라고 통일해서 표기하는 걸 참고 및 양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단팥크림빵처럼 단팥과 고구마무스가 샌드위치처럼 겹쳐진 형태가 아닌 분리된 형태로 들어가 있는데요,
고구마무스를 넣고 구운 붕어빵 안에서는 마치 '군고구마' 가 들어간 것과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발상이 가능하다는 것에 약간 놀랐던 맛.

팥의 달콤한 맛과 크림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결합되어 절묘한 '단짠단짠'의 맛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고구마보다 크림치즈 쪽이 더 취향이었어요. 이 단짠단짠의 느낌이 괜찮았고요.
이건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존 붕어빵에 고구마무스나 크림치즈만 넣으면 되는 거라
굳이 여기가 아니라 다른 붕어빵 가게에서도 한 번 시도해볼 만한 거라 생각되는데, 은근 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은 이미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이 붕어빵집은 방송 당시 나왔던 분이 아닌 다른 사람이 넘겨받아 장사하는 곳입니다.
가게는 동일한 위치에 있고 방송 당시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해준 즉석 레시피 또한 동일하지만
지금 가게는 방송에 나왔던 사람이 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의 가게고 이에 따른 뒷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혹여라도 방문 예정인 분은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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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O' 라는 테이크아웃 전문 아이스크림 + 커피전문점이 있습니다.
매장 내에서 먹고갈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여 테이크아웃이 메인인 듯, 그 덕에 가격이 저렴.
앞서 여기가좋겠네(http://ryunan9903.egloos.com/4429831)에서 닭도리탕 먹고 디저트 먹으러 이동한 곳.

오키나와의 흑설탕을 넣은 아이스크림이라는데 엄청 달 것 같으면서도 꽤 취향에 맞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 위에 콩가루와 떡을 얹어 마무리한 굉장히 동양적인 감성의 아이스크림.

일반적인 아이스크림과는 좀 이질적인 꽤 독특한 맛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진짜 흑당시럽 맛이 꽤 센 편이라 '톡 쏜다' 라는 느낌과 맛이 뭔지 제대로 알 수 있어요.
좀 이질적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또 흔하지 않은 꽤 이국적인 맛이라 굉장히 깊은 인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취향은 확실히 갈릴 것 같지만, 오키나와 흑설탕의 강렬한 단맛에 익숙한 분이라면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듯한 맛.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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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 아이스크림 전문점 WAYO(와요) 찾아가는 길 : 경희대학교 벽화거리 내 위치(여기가좋겠네 옆건물)
2019. 4. 19 // by RYUNAN
덧글
비싼 치즈를 넣어 그런지 확실히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