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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2. 동경통닭(청량리시장) / 청량리전통시장 내 통닭거리에서 제일 유명한 옛날통닭 전문점 by Ryunan

청량리 시장 안에 있는 통닭거리, 여기 되게 좋아하는 곳이라 몇 번 다녀온 적 있었고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여러 번 소개한 적 있었지요. 대표적으로 잘 가는 곳이 '종구네통닭' 이었고요.
(청량리시장 종구네통닭 : http://ryunan9903.egloos.com/4427303)

이번엔 그 맞은편에 있는 '동경통닭' 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골목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라는군요.

. . . . . .



가게 입구에 있는 튀김기. 이 곳의 모든 시장통닭집은 전부 이렇게 바깥에 튀김기가 있습니다.
밖에서 열심히 닭을 튀기면서 그 닭 튀기는 냄새로 손님들을 유혹 중.


본관 매장 말고 바로 맞은편에 별관 매장이 있어 그 곳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실내는 비교적 넓은 편이고 손님들도 많은데, 술 마시는 곳이라 좀 시끌시끌한 분위기는 감안해야 합니다.


메뉴판을 한 컷. 사진에는 없지만 후라이드 양념 반반 주문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16,000원.


메뉴판 오른편에 붙어있는 액자도 한 컷.


이 날은 같이 간 분이 술을 못 하는지라 맥주 대신 음료를 콜라 사이다 한 병씩 시켰습니다.
맞은편 종구네 통닭은 캔음료가 1,000원이었는데, 여긴 같은 용량의 병음료로 한 병에 2,000원.


치킨이 나오기 전 백김치와 치킨무,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은 간장, 깨소금이 먼저 나왔습니다.
소금과 함께 세 종류의 찬이 담겨나오는 모습은 다른 청량리시장 내 통닭집과 비슷한 구성입니다.


이 곳의 백김치는 색소가 들어가 붉은 빛을 내는 게 특징.
맛은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백김치 맛입니다.


치킨무 역시 평범한 맛.


청양고추를 듬뿍 썰어넣은 간장은 칼칼하고 매운 맛이라 후라이드 치킨은 물론
다른 튀김이나 빈대떡에 찍어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이게 있으면 소금은 별로 안 먹게 되더군요.


백김치와 청양고추 썰어넣은 간장 덕에 오늘 소금은 크게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미안.


후라이드 치킨 + 양념치킨 반반(16,000원) 도착.
별도의 접시에 따로따로 담겨 나왔는데요, 양념치킨의 경우 접시에 은박지가 깔려있습니다.


뼈 있는 닭고기와 함께 고구마튀김, 똥집, 그리고 떡볶이떡이 같이 튀겨져 나온 것이 특징.
고구마튀김과 똥집을 같이 튀겨내오는 것 역시 청량리에 있는 통닭집에서 만날 수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의 후라이드 같은 크리스피 스타일의 치킨이 아닌 울퉁불퉁한 정통 시장치킨 감성.
간은 좀 약하지만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장치킨만의 매력이 있어 좋아하는 것 중 하나.


양념치킨 역시 똥집 튀긴것과 떡볶이떡, 그리고 고구마튀김이 서비스로 같이 나왔습니다.
양념에 한 번 버무려 그런지 후라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 양은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 후라이드보다는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쪽을 좀 더 선호합니다.
보통 이런 치킨집 가면 일행 생각해서 후라이드랑 양념 반반을 주문하지만, 혼자였다면 당연 양념으로...
이런 류의 달짝지근한 치킨이 먹다보면 금방 질리게 마련인데, 은근히 저는 별로 안 질리는 편이라...


갓 튀긴 떡 위에 간장에 절인 청양고추 조각을 얹어서 맛있게...


전형적인 옛날 시장통닭 스타일의 바삭바삭하게 튀긴 닭.
예전의 후라이드 치킨은 이런 게 일반적이었는데, 요즘은 아예 컨셉으로 옛날 통닭이라 나오지 않는 한
프랜차이즈 치킨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 기름이 빠지고 바삭바삭해서 백김치에 싸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똥집도 바삭하게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좋은데
약간 적게 나온 게 좀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아쉽다 싶은 분은 똥집 메뉴가 따로 있으니 더 시키셔도 될 듯.


양념치킨 역시 지나치게 맵거나 너무 달지 않고 양념의 정도가 적당한 편이라 마음에 듭니다.
매운 양념치킨도 많지만, 양념치킨은 너무 맵지 않은 것이 먹기 더 편하거든요.


둘이서 큰 것 한 마리 나눠먹으니 딱 기분좋을 정도로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양이 좀 적은 분들이라면 큰 것 하나 시켜서 셋이 나눠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넉넉한 양이 장점.
다만 그리 큰 차이는 없어도 개인적으로는 제가 자주 가는 종구네 통닭 쪽이 좀 더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동경통닭이 청량리 시장 통닭거리 안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이번 한 번 체험으로 만족하려고요.


이 라인에는 또 여러 통닭전문점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다음엔 다른 곳도 한 번 뚫어봐야겠어요.
가격대비 양이 푸짐하고 또 백김치, 간장에 찍어먹는 이색적인 시장통닭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치킨 후 마무리는 청량리역 근처에 위치한 이디야의 콜드 브루 라떼로 마무리.
청량리역 근처엔 역사 말고 마땅히 앉을만한 카페가 없어 회기역 쪽으로 좀 이동해야 뭐가 나오더군요.


한때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매장을 갖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몰락하여
지금은 도심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어진 '카페베네'. 그래도 어떻게 소수 매장이 남아 근근히 유지는 하고 있는데,
청량리의 카페베네에서 세계맥주를 함께 판매하는 것을 보고(...) 좀 당황스러워서 한 컷 남겨보았는데요,
나중에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병맥주를 셀프로 가져다 먹는 맥주창고 같은 컨셉의 가게였습니다...;;

. . . . . .

※ 동경통닭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1번출구, 청량리전통시장 내 위치

2019. 4. 22 // by RYUNAN



덧글

  • 2019/04/28 05:45 # 삭제

    와 ㅜㅜ 청량리와 멀지 않은 곳에 살 때 통닭거리가 있는줄 알았더라면 한번은 가봤을텐데 ㅋㅋㅋㅋㅋ
  • Ryunan 2019/04/29 00:32 #

    지금 거주하는 곳 근처에도 좋은 닭집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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