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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6. 김치버터볶음면(CU - 삼양) / 진한 김치맛에 반하고 버터 풍미에 빠져든다 by Ryunan

편의점 CU에서 아주 기괴한(?) 이름의 신상품을 발견했습니다. '김치버터볶음면' 이라는 제품인데요,
'진한 김치맛에 반하고 버터 풍미에 빠져든다' 라는 컨셉의 도저히 '맛이 상상가지 않는' 신상품입니다(...)
가격은 1,600원. CU에서 발견한 것으로 별도의 제조사 라벨이 붙어있지 않아 CU전용 PB상품인 듯 합니다.

. . . . . .



아니 대체 김치랑 버터를 섞는 건 무슨 발상일까...;; 결국은 호기심을 견디지 못하고...!!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입니다. 용기 하나당 열량은 435kcal.
그리고 제조사는 불닭으로 끊임없이 자가복제를 하는 저주(?)에 걸린 삼양식품.


조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느 볶음라면, 비빔라면류와 동일한 조리 방법을 따르며
전자렌지 조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니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용기 안에는 건조김치 후레이크와 면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액상스프는 딱 한 가지 종류만 담겨 있는데,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고 약 4분 기다립니다.


액상스프의 경우 저렇게 뜨거운 물을 부은 용기 뚜껑 위에 올려놓으면 적당히 열기로 가열되기 때문에
나중에 소스를 면 위에 부을 때 좀 더 수월하게 부을 수 있습니다. 면이 다 익으면 뜨거운 물은 전부 따라버리세요.


뜨거운 물을 따라버린 면 위에 액상스프를 부은 뒤 젓가락으로 잘 섞이게 비벼주면 됩니다.


다 섞였다 싶으면 맛있게(...?) 드시면 되는데,
기묘하게 버터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묘한 기분이 드는군요.


맛은 의외로 심각한 수준의 괴식까지는 아니고 굳이 비유를 하자면
김치볶음에 면을 비벼먹는 맛인데, 김치를 볶을 때 식용유를 넣고 볶는 게 아닌
버터를 후라이팬 위에 올려놓고 녹인 뒤 그 위에 김치를 얹어 같이 볶아낸 듯한 느낌입니다.
버터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버터향이 엄청 진하게 느껴지는 것까진 아닌데, 오히려 이게 다행일지도 모르는게
버터향이 이보다 더 과했다가는 오히려 더 괴상망측하고 느끼한 괴식으로 남게 되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최대한 순화시켜 김치와 버터를 조합시킨지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먹을만했습니다만
이 제품, 호불호는 확실히, 아주 확실히!! 갈릴 듯 합니다.
별로 맵지는 않아서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다는 건 장점이겠네요.

서양의 식재료 버터를 어떻게든 김치와 접목시키려 노력한 한국인의 김치사랑이란... 과연...!

2019. 4. 26 // by RYUNAN



덧글

  • Nachito volando 2019/04/26 16:57 # 답글

    가끔 김치볶음밥을 버터로 볶아내는 곳들이 있던데 그런 식이 아닌가 싶네요..
  • Ryunan 2019/04/29 00:37 #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안 어울리거나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나름 먹을만하긴 했지만 그래도 호불호는 꽤 갈릴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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