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9.4.28. (2) 스쿠트 항공으로 도착한 새벽의 타오위안 국제공항 탈출하기 /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by Ryunan


2019년 첫 주말 밤도깨비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2회차!

(2) 스쿠트 항공으로 도착한 새벽의 타오위안 국제공항 탈출하기

. . . . . .



탑승동으로 가는 셔틀트레인 타는 곳.
이제 2터미널 개장으로 제한적이지만 2터미널로도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늘 그랬듯 익숙하게 탑승동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립니다.


탑승동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셔틀트레인은 1터미널 - 탑승동 - 2터미널을 직통하는 게 아니라
1터미널 - 탑승동, 탑승동 - 2터미널을 별개 계통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승객은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셔틀트레인을 통해 이동하는 건 불가능하고
탑승동에 내리는 항공편에서 2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환승하는 환승승객이나
혹은 2터미널에서 내린 뒤 탑승동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환승하는 환승승객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 출발 안내. 아침 시각에 비해 새벽 시간대에는 비행기 출발 스케줄이 상대적으로 널널합니다.


113번 게이트에 도착하니 이미 탑승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탑승줄이 길어 굳이 미리 가서 줄설 필요는 없고, 줄이 좀 줄어들 때까지 잠시 앉아 기다리기로...


출발 대기중인 스쿠트항공의 항공기. 스쿠트항공의 컬러 도장은 노란색.
깜깜한 한밤중에 비행기를 타는 건 재작년 피치 항공 이후 이번이 두 번째군요.


113번 탑승구를 한 컷.
타이완 타이베이를 경유, 최종 목적지가 싱가포르이기 때문에 행선지엔 '싱가포르' 라 적혀 있습니다.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싱가포르에서 출발하여 타이베이를 경유하기 때문에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한오환' 모니터에는 타이완 국기가 아닌 싱가포르 국기가 떠 있는 걸 보게 됩니다.


보딩 브릿지로 내려가는 가장 설레는 순간.


좀 더 가까이에서 스쿠트 항공 항공기 외관을 한 컷.
로고의 글씨체 때문일까, 뭔가 비행기 도장이 미국 카툰을 보는 듯한 만화적인 느낌이 드는군요.


항공기는 저가 항공임에도 불구하고  3x3x3 배열의 큰 비행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저가 항공사와 달리 인천 - 타이완 - 싱가포르처럼 중간 환승을 하는 노선이 꽤 많다고 하는군요.
기내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은 전부 싱가포르인들. 여성 말고 남성 승무원인 스튜어드도 몇 명 근무 중.


이코노미 좌석이야 뭐 평범한 모니터 안 달려있는 좌석.
앞좌석과의 간격이 넓은 건 마음에 드는군요.


탑승동을 서서히 빠져나가면서 이륙 준비중.


한밤중의 깜깜한 인천국제공항을 뒤로 하고 타이베이를 향해 출발합니다.
작년 여름의 좋았던 경험을 잊지 못하고 약 반년만에 다시 떠나게 되는 타이완...!


이륙한 지 얼마 안 되어 타이완 입국심사 카드를 받았습니다.
타이완은 그동안 자주 갔던 국가인 일본에 비해 입국심사 카드에 기입할 내용이 심플해서 편해요.


스쿠트 항공 역시 저가항공사이기 때문에 일체의 기내 서비스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저가항공처럼 생수 제공 등 최소한의 기내 서비스가 존재하는 게 아닌 피치항공처럼 모든 것이 유료.
'스쿠트 카페' 라고 기내 판매하는 먹거리를 안내하는 메뉴판이 있는데 뭘 파는지 한 번 보도록 하죠.


가격 단위는 전부 싱가포르 달러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기준으로 싱가포르 1달러가 850원이니 맥주 한 캔 가격은 약 6,800원 정도.


탄산음료를 비롯한 마실거리도 꽤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음료 한 캔당 대략 3,200원 정도.


총 다섯 종류의 컵라면이 있는데, 한국 취항 노선 한정인지 모르겠지만 신라면이 있습니다.
신라면 오른쪽의 '순라면' 은 한국에선 본 적 없는 처음 보는 라면인데, 해외 수출 전용 라면이라고 합니다.
옛날엔 한국에서도 잠깐 판매를 하긴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상품으로
순수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라면이라 비건 -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는 라면이라고 하는군요.


간단한 식사류도 나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류 가격은 한국돈으로 약 1만원 정도.
음료, 주류와 함께 구매하면 가격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저야 아까 전 공항 라운지에서 배터지게 먹었기 때문에, 따로 식사 생각은 없습니다.
한국 저가 항공사에서 판매하는 음식류와 비교해서 가격은 거기서 거기네요.


기내에 비치된 스쿠트 항공 잡지. 그리 재미있게 읽을만한 내용은 없어 가볍게 한 번 훑어보고 끝.


미리 준비해놓은 드라마를 보면서 이동 중.
캐나다 시트콤인 '김씨네 편의점' 이라는 드라마로 꽤 재미있게 봤던 작품.
캐나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인 '김씨네 가족들' 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는 드라마인데, 막 폭소 정도는 아니더라도 깨알같이 재밌는 게 많으니 추천합니다.

. . . . . .


약 2시간 30분 후,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을 땐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ㅡㅜ

여행을 다닐 때 날씨 운이 정말 없는 편이라 어떻게든 꼭 한 번 이상은 비를 만나게 되는데,
지난 타이완 여행 때 딱 한 번 깨졌던 그 징크스가 이번에는 다시 반복되는군요.
다만 타이완은 워낙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고 수요일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는 걸 사전에 미리 알게 되어서
비 많이 올 거란 걸 각오하고 간 거라 그렇게 큰 상심은 별로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막상 보니 좀 착잡하다(...)


출구 바로 앞자리에 좌석을 배정받아 생전 처음 1등으로 비행기 밖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타이베이를 한 번 경유하여 싱가포르로 가는 노선이긴 한데, 타이베이에서 내리지 않고 싱가포르까지 가는 승객도
일단 전원 하차한 뒤 다시 승차해야 한다고 안내해주는군요. 생각해보니 경유편 노선을 타본 건 이번이 처음.


'대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래 내가 또 왔다...ㅠㅠ

현재시각 0시 35분(한국시각 새벽 1시 35분), 3월 초 비 내리는 밤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깥 기온은 18도.
지난 여름의 그 무더워보다야 당연히 나은데, 역시 혹시나 해서 반팔 챙겨오길 잘 했단 생각.


새벽시간대 입국심사대 줄이 꽤 길다는 이야기를 들어 좀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입국심사가 늦어져 공항을 늦게 빠져나오면 공항버스 타고 탈출하는 것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이 길을 지나게 되니 기분이 매우 좋군요.


현재 시각은 0시 38분. 입국심사장까지 이어져있는 통로가 꽤 길군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도 도착면세점이 있어 면세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에는 아직 없는데, 조만간 인천에도 도착면세점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하지요.


입국심사장에 반대편에 설치되어 있는 'TAIWAN' 간판.
확실히 이 시간대 도착한 사람들이 꽤 많아 서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긴 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대략 입국심사에서 기다리는데만 약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막 1시간 이런 정도까진 아니었고요.


갈 땐 수하물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짐 찾을 거 없이 재빠르게 나갑시다.


새벽 시간대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의외로 사람들이 꽤 많아 북적북적한 분위기.
예전에 왔을 땐 여기서 공항철도를 타고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갔지만, 지금은 새벽 시간이라 공항철도가 안 다닙니다.
다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가는 대표적인 공항버스인 1819번이 24시간 운행을 하기 때문에
그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버스 타는 곳은 공항철도 타는 곳 반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 승차장은 무빙워크를 타고 한 층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 티켓을 판매하는 매표소 앞.
매표소 앞에는 현재 시각과 함께 각종 노선도와 배차 시각표가 적혀 있는데요,
이 시간대 도착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는 관광객이 대부분입니다.


공항 - 타이베이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이름은 '궈광(國光 - 국광) 버스'
교통카드로도 승차 가능하지만, 동행하는 친구가 교통카드를 갖고 있지 않아 승차권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여행 사이트에서 궈광버스 왕복 승차권을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공항으로 돌아올 때도 궈광버스를 탄다면 왕복 승차권을 미리 구매한 뒤 오는 게 훨씬 더 가격도 싸고 편리합니다.

저희는 돌아올 땐 공항철도를 탈 예정이라 편도로 파는 버스 티켓이 없어 여기서 바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궈광버스 티켓 가격은 편도 140NT$. 한화 약 5,200원 정도.
타오위안 공항 첩운의 편도 요금이 160NT$니 공항철도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입니다.


공항 바깥으로 나오면 각 번호가 붙어있는 버스 승차장과 바로 연결됩니다.
밤 기온이 18도라 나오자마자 순간 후끈한 바람과 함께 굉장히 높은 습기가 확 느껴지더군요...;;
더위 많이 타는 사람들은 이 기온에도 '꽤 덥다' 라고 느낄 정도. 한국과는 확실히 다른 기온입니다.


수많은 버스 승차장 중 유독 줄이 엄청 긴 승차장이 있는데요, 바로 5번 승차장입니다.
5번 승차장엔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는 1819번 버스가 서는 곳인데, 여기만 사람이 긴 줄이 늘어서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 타오위안 공항 도착해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는 사람이 버스 타는 곳 못 찾을 일은 절대 없을 듯...;;

버스 타는 건 100% 선착순이기 때문에 긴 줄이 늘어서있는 사이로 합승 택시 호객을 하는 택시기사들도 꽤 있더군요.
지난 스펀에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돌아올 때 꽤 편하게 택시를 탔기 때문에 짐이 많으면 택시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게다가 합승으로 가는 것이라 요금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 의외로 '어, 탈만하네' 정도의 가격인지라...


궈광 버스 1819번은 2 x 1의 우등 좌석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실내에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놓아 습하거나 꿉꿉하지 않고 굉장히 쾌적해서 마음에 들었던 버스.
정말 버스 한 번 타 보고 느낀건데, 굳이 공항철도 타지 않고 버스로 이동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말 편합니다.


캐리어를 맡긴 뒤 다음과 같은 택을 같이 받게 되는데요, 내리면서 짐을 찾을 때 필요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완전 행복! 에어컨 최고!!
게다가 새벽 시간대라 도로가 막히지 않아 굉장히 시원시원하게 달리던데,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이동하는 데 있어 공항철도랑 그렇게 시간차이도 크게 생기지 않더라고요.


타이베이 메인역 버스 터미널은 메인역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철도 타이베이 메인역과는 다소 떨어져 있고 TRA 타이베이 메인역 쪽에 좀 더 가깝게 붙어있어요.


보통 외국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건 버스보다 철도가 요금은 더 비싸도 편리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이동하는 건 철도 못지않게 버스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좀 더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적극 추천.
만약 제가 다음에 타오위한 공항을 통해 타이베이에 가게 된다면 저는 철도 대신 버스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한밤중의 타이베이 시내. 일단 비가 많이 오니 얼른 호텔로 들어가야지요.


호텔을 들어가기 전, 예전에 묵었던 호텔릴렉스3 맞은편에 있던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잠시 들렀습니다.
이번에 묵게 될 호텔로 호텔릴렉스3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는 다른 호텔입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 호텔, 호텔릴렉스3 : http://ryunan9903.egloos.com/4425976)


와, 이 헬로키티 라벨 되게 괜찮은데...?
편의점에서 밤에 간단하게 먹을 맥주와 먹을거리를 사들고 호텔로 바로 들어갑니다.

= Continue =

. . . . . .


= 1일차 =

(2) 스쿠트 항공으로 도착한 새벽의 타오위안 국제공항 탈출하기

2019. 4. 28 // by RYUNAN



핑백

덧글

  • muhyang 2019/04/30 00:39 # 답글

    오 1819가 3열 좌석... 고철에 장거리 버스가 그리 되었듯 첩운이 생기면서 수준이 올라갔군요.

    공항버스가 맛들이면 정말 편하죠. 요새는 버스가 없지 않는 한 공항은 거의 버스로 다니는 것 같아요.
    (정작 집에서는 버스 타기가 곤란해서 김포는 그냥 택시로 질러버리는 게 함정?)
  • Ryunan 2019/05/07 23:16 #

    첩운으로 인해 경쟁체제가 형성이 되어 버스 시설 등 서비스 수준이 올라갔다 - 라고 보면 될까요?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건 무조건 철도가 좋다 - 라고 생각했는데, 1819번을 새벽에 한 번 이용해보니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고 짐도 전부 맡길 수 있어 편하게 앉아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굉장히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에 타이베이에 가도 철도 대신 버스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일랜드 2019/05/06 02:02 # 삭제 답글

    스쿠트항공 같은건 도대체 어떻게 알고 예매하는 건가요?
  • Ryunan 2019/05/07 23:16 #

    한국에서 타이완 가는 항공편을 이것저것 찾아보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스카라드 2019/06/05 15:42 # 답글

    작년 기행문을 읽어보면 찌는듯한 폭염속에서 타이페이를 방문한 류난님의 패기에 감탄했어요.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그동안 류난님의 기행문에 감상을 적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올해 기행문에는 처음으로 기회가 생겼어요.

    자유 중국은 봄이나 겨울에도 더운 것 같네요. 한겨울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평안하겠어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5896277
43394
17082140

2016 대표이글루